[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하락하고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크게 늘었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조사·통계 브리프’를 발간하고, 12년 동안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가 컸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 1차년도(2004) 일반계고 2000명, 전문계고 2000명과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Ⅱ 1차년도(2016) 일반계고 5943명, 직업계고 3615명을 대상으로 희망교육 수준, 졸업 이후 진로 계획 등 인식에 대해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대학교 및 대학원’ 관련
[에듀인뉴스] 2018년 현장실습생 1만7656명 중 42.6%인 7519명이 주당 34시간 현장실습을 한 후 참여기업으로부터 수당을 받지 못하는 등 평균적으로 주당 33시간 현장실습을 하고도 최저임금인 117만여 원 대비 45.6%인 53.8만여원만을 현장실습 수당으로 지급받은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보고서로 확인됐다.지난달 29일 감사원의 ‘직업교육 추진 및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체 고등학교 학생 수 153만 명 대비 직업계고 학생 수는 28.4만 명으로 약 18.5%의 비중을 차지하며, OECD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최근 몇 년간, 현재 대입정책에서 내신 위주의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를 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내신을 3년동안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자퇴를 결정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또한 검정고시를 보게 되면 기존의 내신보다 높은 성적으로 변환이 가능한데, 몇몇 상위권 인 서울 대학 및 4년제 대학에서는 검정고시 시험에서 고득점을 성취하게 될 경우, 내신1~2등급으로 기존 내신 등급을 변환을 시킬 수 있다.그리고 검정고시를 합격하게 되면, 수능을
‘특성화고는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또는 현장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학교를 말한다.’(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마이스터고는 공식명칭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유망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하여 예비 마이스터를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로 분류된다.‘(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0조)[에듀인뉴스] 통상,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직업계고(또는 전문계고)로 칭하며, 현장중심 실무교육, 직무능력 및 취업역량 강화, 올바른 인성과 직업의식 함양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만학도의 전문대학 진입을 위해 단기 교육과정 및 유연학위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10일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열린 제11회 국가교육회의 부대 행사 ‘전문대학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문제의식에 회의 참석자들이 공감했다.이날 토론회에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각 대학에서 추천받은 1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토론에 나선 학생들은 “전문대학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만학도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교육을 전문대학에서 끌어안을 필요가
교실이 무너지고 교권이 흔들린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지고 지구의 종말이 와도 사과나무를 심는 사람들이 있다. 교육 현장에 사과나무를 심는 교사들의 이야기. ‘조윤희쌤의 교실 돋보기’를 통해 들여다 본다.칭찬으로 더 친해지기지난번 청소가 유독 싫었던 아이의 이야기가 이어진다.빗자루질을 너무 싫어했고 또 못 하던 아이. 반항을 하며 거부하던 아이의 청소시간 순응은 ‘절반쯤’ 나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아이의 태도는 여전히 들쭉날쭉이었고, 수업시간의 무기력은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 하루 종일을 거의 잠에 바치는 아이.‘어디가 아픈가’,
지난 5월10일 새 정부가 들어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 ‘외고, 자사고 등의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 도입’, ‘대입제도 단순화’ 등 큰 변화가 예상되는 다양한 교육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교육회의를 설립해 교육부의 일부 기능을 국가교육위원회(가칭)로 이관하는 교육부 개혁 공약도 내건 바 있다.또한 지난 정권에서 논란이 된 누리과정 예산 문제도 개혁하겠다고 했고, 국정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 즉시 관련 정책을 폐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에듀인뉴스는 새
글. 김진실 교육학 박사, 한국산업인력공단 NCS 센터 총괄팀 팀장I. NCS 정책의 기본 취지와 목적우리나라는 직업교육·훈련 및 자격 제도가 산업현장과 괴리되어 기업이 인력을 채용하더라도 추가적인 교육 비용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대졸 신입사원의 재교육 기간 및 소요 비용은 19.5개월(‘07), 1인당 6,088만 원(‘08)이라고 한다(경총, 2012).또한, IMD 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2위이지만 숙련 엔지니어 보유는 48위인 실정이다(IMD, 2012). 일부 교육·훈련 과정 및 자격 종목은 개
황경식 서울대 철학과 명예교수‘정의란 무엇인가?’ 연전에 하버드대 마이클 센델 교수가 우리에게 던진 화두이고 한국의 많은 독자들이 이에 호응하여 150만 권이나 팔린 인문학 저술, 그것도 번역서로서 장안의 지가를 올린 보기 드문 저서이다.그러나 실상 우리가 정의가 무엇인지 몰라서 우리 사회가 이렇게 부정의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사실 정의가 무엇이고 부정의가 무엇인지는 삼척동자도 다 알만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 살고자 하는 실행(実行)의 의지가 부족한 것이 더욱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사회정의(社會正義)가 무엇인지를
이견호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교장과거 전문계 고등학교라고 불리던 시절에는 전문대학 중심으로 전문계고 특별전형이라는 제도를 통해 대학에 진학했다. 전문계 고 특별전형은 대부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지 않고 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제도로, 당시에는 학업 성적 은 다소 부족하지만 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 경로로 전문계고가 존재하였다.하지만 오늘날에는 공기업이나 대기업 등 대학 졸업자들도 선호 하는 우수 기업체의 고졸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과거에 비해 우 수한 학생들이 특성화고로 몰리고 있다. 실제로 전
“특목고가 좋아요? 일반고가 좋아요?”진로교육 상급학교의 선택가장 좋은 학교는 서울대를 많이 보낸 학교가 아니라 우리 아이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학교!! 초중 학부모들을 상담하다 보면 매번 반복적으로 받는 질문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특목고가 좋아요? 일반고가 좋아요?’라는 고교진학과 관련된 질문이다. 과거에는 고등학교 유형이 다양하지 않았고, 같은 유형의 고등학교들은 대부분 대동소이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보니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고민이 크지 않았다.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자신의 성적에 맞춰서 지원하면 됐고, 평준화 지역에서
새누리당의 4.13총선 최종 정책공약집이 발표됐다. 그러나 교육현안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없고 복지·경제 관련 공약에 중구난방 끼워넣기식으로 교육공약을 제시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계 현안에 대한 대안제시가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이 21일 내놓은 정책공약집에는 ‘내일을 살리는 열정 앞으로!’, ‘누구나 행복한 의망 하나로!' 등 3대 분야에 걸쳐 맞춤형복지, 우리가족 일자리 등 총 20개 실천공약이 담겼다.특히 이 가운데 교육공약은 ▲행복사다리 ▲맞춤형 복지 ▲국민안전 등 실천공약 내 교육
교총과 간담회 갖고 밝혀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립학교 교원들의 법인 간 전보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장관은 지난 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교사가 한 학교에서 계속 근무하는 것은 피가 돌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뜻을 밝혔다.이 날 간담회에서 박재련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은 “국·공립학교 교원은 전보가 가능하지만 사립학교 교원은 법인 내 학교가 아니면 학교를 퇴사하고 공개경쟁시험을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박 교장은 “사립교원이 학교를 옮기고자 할 때 재직교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