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해드림'이 한국외대 사범대학 겸임교수 나일수가 오늘날 정체성이 모호한 의 성격을 규명하고, 학교 현장에서 점차 망실된 의 복원을 의도하여 집필한 책, 『인문학의 성격과 인문교육』을 출간했다. 요즘은 ‘인문학’이라는 말만 갖다 대면 어떤 내용이든 인문학이 될 수 있는 인문학 홍수 시대이다. 그러면서도 은 여전히 그 의미가 불분명하고 인문학을 가르치고 배우는 목적에 대한 사람들 간의 의견 또한 분분하다. 필자는 세계 속에 삶을 사는 인간의 ‘자아와 세계의 관련성’에서 아래서 인문학을 세 가지 유형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과 정서에 결손이 발생한 학생들의 교육 회복에 올해 2학기 5조3천여억 원이 투입된다.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제1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올해 하반기 총 5조3천619억 원을 교육 회복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이 중 교육부가 2천638억 원, 시도교육청이 5조981억 원을 투입한다.학습격차 해소와 심리·정서 지원, 과밀학급 해소에 1조 5천871억 원, 학교 방역과 돌봄 지원 등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 8천93억 원, 미래 교육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정교사 자격 취득 이후 총 4단계에 이르는 기존 교사 자격 제도를 새롭게 확대•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앞서 경기도교육청 주최 포럼에서 논의된 ‘선임교사’와 ‘전문교사’직을 추가로 신설하는 내용의 교원 자격 체제 개편안을 12일 내놨다.수십 년 간 논의에만 그쳐 온 교사자격제도 개편안 카드가 이같이 다시 나온 이유는 2017년 최초 신설됐던 수석교사가 기존의 선임교사 및 전문교사와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현장의 문제제기와 교사자격체제가 교
[에듀인뉴스] 현재 운영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2009 개정 교육과정과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하여 개정범위를 최소화하고 총론의 편제 개편보다는 성취기준 함양에 필요한 교과교육과정의 학습 내용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교사는 교과의 핵심 개념 및 일반화된 지식과 기능이 학생에게 심층적으로 이해 가능하도록 가르칠 세부 학습 내용을 학습의 전이가 강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구조화시켜야 한다.그러기 위해 학생의 사고를 촉발하여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도록 본질적 질문을 활용한 수업을 설계해야 한다.또한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배운
[에듀인뉴스] 정체성 없는 학생 참여형 수업이 슬로건만 요란한 채 교육과정과 엇박자를 내며 활성화되고 있다.참여 수업이 길러내야 할 학생은 당연히 2015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다.두뇌의 시대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사회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융합하는 창의적 지식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참여 수업의 목적이다.그러므로 공교육의 모든 수업은 어떤 수업이 되었든지 간에 이러한 창의·융합적 지식 생산을 할 수 있는 지식기반 중심의 다양한 수업들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그렇다면 현재 학생 참여형 수업이라는
[에듀인뉴스] 2021년 새해에는 혁신이 무한대로 풍년인 우리의 수업 현장이 대면 비대면 할 것 없이 조금씩 안정되기를 바래본다.왜냐하면 수업 혁신 정책의 진정한 목적은 지속가능한 혁신이란 이름으로 밑도 끝도 없이 진행되는 ‘교단의 불안정성 추구’가 아니기 때문이다.역설이게도 수업 혁신의 지향점은 ‘교사의 균형 감각을 갖춘 질 개선된 안정된 수업 문화 창출’이라는 ‘교육의 보수적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좌파 우파의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는 단순한 보수 진보로서의 보수적 개념이 아님을 미리 밝힌다.현재 수업현장에는 2015개정교육과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1학기 코로나의 급습 가운데 분절되고 고립감이 높아진 학급 구성원들과 존중하며 질
[에듀인뉴스] 어쩌다 온라인 수업을 한 지도 벌써 10개월이 훌쩍 흘렀습니다. 그동안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많은 노하우가 쌓이기도 했지만 상황별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도 늘었습니다. 는 양혜인 경기 의정부 민락중 교사와 함께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느낀 선생님들만의 공통 고민 사례를 설문조사를 통해 추출,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편은 고영애 경기 관양고 수석교사의 6가지 고민에 대한 해결 방안입니다. 1. 다양한 온라인 수업 도구가 있는데, 어떤 것을 활용하면 좋을까? 같은 수업 도구 계속 사용
[에듀인뉴스] 기사(2020.12.15)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원성과상여금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알려졌다.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함께 ‘동고동락’했던 2020년만이라도 성과상여금을 ‘균등배분’하자는 주장이다. 조교육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제안하고, 시·도교육감협의회에 공식 상정해 교육부에 적극적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성과급은 내년 2021년 5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실은 간단치 않다. 모든 공무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성과급을 교원만 예외로 하기는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중회의실에서 장휘국 교육감과 손영완 교섭위원장을 포함한 양측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교원단체총연합회(광주교총)와 교섭·협의를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양측 교섭위원들은 전문과 본문 84개조 198개항 및 부칙 4개조 8개항에 대한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통해 교원지위향상, 광주교육 현안문제 해결, 행복한 광주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상호 소통하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합의는 2016년 8월 30일 이후 4년 만에 이뤄졌으며 주요 합의 사항은 ▲수석교사제 개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11일 제34회 ‘대구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구교육상은 대구 교육 발전을 위해 공적을 쌓은 이들에게 주는 상으로 1987년부터 지난해까지 9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해마다 유아·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교육행정·평생교육 부문에서 탁월한 공적을 쌓은 자를 대상으로 각계각층에서 추천을 받아 시상한다.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4명의 주인공은 노봉남, 김기식, 이동길, 조치연 등이다.유아·특수교육부문 수상자 노봉남 교사는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을 창단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무대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교사 자격 취득 이후 총 4단계에 이르는 선임교사 자격 제도 도입이 제안됐다. 현행 2급 정교사와 1급 정교사로만 나뉜 교직 체계를 다분화하는 것으로 수평적 자격이 유지되어 온 교직 사회에 도입될 경우 논란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는 지난 8일 ‘제162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사자격제도 개선 방안 탐색’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수습교사제 도입과 선임교사자격 신설 및 갱신을 제안했다.일단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면 5년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1학기말 학생들 설문조사 결과 ‘학생 스스로 학습관리하기’, ‘학생 간 협력하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연맹) 산하 15개 노조의 위원장 선거 결과 인천과 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연임으로 결정나며 향후 2년간 임기를 시작을 앞두고 있다. 5일 교사노조연맹에 따르면, 지난 2~4일 연맹 산하 전국 15개 노조의 위원장 및 수석교사노조 위원장 선거가 실시됐다. 15개 노조 위원장 및 부위원장 당선자는 ▲민주시민교육교원노조(김지영, 이윤주) ▲전국특수교사노조(장명숙, 양명윤) ▲전남상담교사노조(김우영, 박종명) ▲강원(백승아, 이현주) ▲경북(이미희, 방신혜) ▲대구(이보미, 민경남) ▲대전(이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회장 송미나)와 한국중등수석교사회(회장 서진교)는 지난 20일 비대면 원격플랫폼 에드위드를 할용 ‘2020수석교사 수업 아카데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미래교육의 바람직한 방향과 비대면 원격수업에서의 효과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대면 비대면 동시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 3일을 앞두고 전면 비대면으로 변경됐다.이번 컨퍼런스에서 국제미래학회 회장 한세대학교 안종배 교수는 ‘비대면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수업의 방향성 정립과 수석교사 역할’에 대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력은 정말 저하됐을까. 구체적 데이터를 통해 학력저하 현상이 나타났음을 실증하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1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 영어 과목 모두에서 학력 저하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2019학년도 성적 중위권 학생들이 2020학년도 성적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이동, 학력격차가 더 심화되는 경향을 보였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 교사 체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 말 중‧고교 주요 교과
[에듀인뉴스] 11월 3일, 올해로 91주년을 맞이하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 찾아왔다. 이날은 나이 어린 학생들이 일제의 탄압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독립을 외친 날이다. 1929년에 일어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을 기념하여 선배를 추모하고 애국심을 앙양하며 학원의 자율성과 면학 의욕을 높이기 위하여 정한 날이 바로 11월 3일인 것이다. 현대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6·25 전쟁 직후인 10월 20일에 정해졌다. 당시 제16차 임시국회에서 젊은 학생들에게 민족적 사명을 다하도록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 11월 3일을 ‘학생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임시방편으로 끝날 것 같은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면서 교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수업지원형 장학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수업지원형 장학은 교사의 교실 수업 개선 지원을 위한 교육청 지원장학의 한 형태다.숙련된 고경력 수업전문가와 저경력 교사가 공동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고경력 수업전문가가 후배 교사를 위해 수업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업 공개 후에는 선후배 교사가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협의하는 수업나눔을 한다.학교에서 수업지원형 장학을 요청하면 저경력 교사 1인에 수석교사 2명으로 장학팀을 구성해 지원한다.수업 공개는 교사에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광주초등수석교사회(회장 송미나)는 지난 20~21일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에듀테크와 미래교육에서의 바람직한 교실 수업의 길’을 주제로 ‘제 6회 수석교사와 함께 하는 수업 혁신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줌(Zoom) 원격플랫폼과 광주광역시연수원에서 이틀에 걸쳐 실시된 이 번 직무 연수는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의해 대면과 비대면 온·오프 블렌디드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연수에서 기조강의를 맡은 송미나 대반초 수석교사는 미래교육에서의 바람직한 교실수업의 핵심키워드를 학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