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근년에 이르러 교육부문에서 복지적 관심이 과거의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면밀히 검토해 보면, 이러한 관심은 크게 두 가지 서로 다른 차원에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하나는 교육의 기능적 성격 자체에 복지적 내용이 함축되어 있다는 전제를 두고 언급되는 것이고, 이것을 일컬어 우리는 ‘본질적 교육복지’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다른 하나는 특정한 소외계층의 교육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별도의 제도적 장치가 요청된다는 것이고, 이것을 일컬어 우리는 ‘제도적 교육복지’라고 할 수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교육감 직선제’는 ‘위로부터의 교육개혁’을 극복하기 위해 모색되었다!우리나라는 건국 이래 10∼20년 주기로 위로부터 교육개혁을 추진해왔다. 미군정기 시절의 한국교육위원회와 조선교육심의회에 의한 신교육 체제의 성립부터 위로부터의 교육개혁이었다. 이 개혁에 의해 6-3-3-4제의 민주적인 학제다 도입되었고, 초등학교 의무교육제도와 종합대학제도와 같은 대한민국 교육제도의 골격이 성립되었다.그 후 1968년의 ‘장기종합교육계획심의회’에 의한 장기종합교육계획(長期綜合敎育計劃 1970-1986)은 당시의 ‘경제개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제도적 구조 속에서 보면 영재교육은 비록 초등교육이나 중등교육의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일차적으로 그 특징은 복지적 목적이라기보다는 투자적 목적의 제도에 가깝다. 영재(英才)는 사회적 영재이다. 개인의 자격으로 영재가 아니라 사회적 요구에 의해서 영재로 분류된 능력, 적어도 잠재적 능력의 소유자이며, 그들이 받아야 할 교육은 일종의 복지적 제도의 대상이 되는 일반의 보통교육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의 잠재성을 계발하기 위하여 사회적 투자의 일환으로서 전문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에
"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해에 본래의 건학이념을 포기하든가,아니면 학교를 폐쇄하든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존폐의 위기'에서 다시 출발한 민사고
[에듀인뉴스 = 황윤서 기자]고등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고교학점제가 곧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및 교육 관련 종사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문재인 정부가 2025년부터 전면 도입할 계획을 밝힌 고교학점제는 현행 입시위주의 고등학교 교육을 적성위주의 새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는 이같은 움직임에서 나왔다.고교학점제가 처음 적용되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3년간 총 192학점을 채워야 하
[사설] 자사고(自私高)를 없애야 하는가?오늘의 우리 교육계에는 자사고와 관련된 문제와 관심이 매우 고조된 상태에 있다. 바로 이 “자사고”라는 이름은 문민정부의 시기인 1995년에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이른바 “5·31 교육개혁방안“에 포함된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약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 후 2000년에 대통령자문 “새교육공동체위원회”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출범을 학교제도 개혁방안의 우선순위에 둘 것으로 보고한 바 있고 이에 따라 정부는 그다음 해인 2001년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 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등을 이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신임 원장에 강태중(사진) 중앙대 교수가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제11대 교육과정평가원장에 강태중 중앙대 교수가 낙점됐다. 강태중 교수는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매디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앙대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입제도발전방안연구위원장, 대학입학제도 개혁특별위원, 교육정보화위원, 한국교육개발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복대학교는 오는 23일까지 2021학년도 산업체 위탁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드론건설환경과, 친환경건축과, 복지행정과, 아동상담보육과 등이다.산업체 위탁교육은 산업체에 재직중인 근로자에게 계속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기발전을 도모하고 현장실무 적응능력 향상을 통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제도다.산업체 위탁교육은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무시험전형 입학제도로 일반학생과 동일한 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설치학과로 입학하는 경우 4년의 교육과정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이 2022학년도부터 학부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총 129명이며, 인문계열 학생도 최대 33명까지 선발한다.수시모집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 30명, 정시모집 수능위주(수능전형) 90명, 정원 외로 모집하는 수능위주(기회균형전형) 9명이다.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99명(정원 외 포함)은 약학대학 최대 규모다. 이화여대는 2022년 약학대학 통합 6년제 시행을 맞아 기존 편제를 대폭 변화시켜 다학제간 융합형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약학전공’을 신설했다.‘약학전공’이 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교양과 비교과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교양교육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각 대학들은 최근 인문학적 소양과 의사소통능력 향상, 공감과 나눔 정신의 생활화 등을 위해 분절된 형태의 교양교육을 넘어 다학제 융합적 관점에서 학생들이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핵심역량 제고를 위해 수업 이외의 비교과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을 통해 교과 교육만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는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보완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추세다.이에 따라
[에듀인뉴스] 공정한 사회에서는 가정 배경보다 노력에 따른 공부 수준의 차이가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에서 우열의 차이를 가르는 공정한 기준으로 작용한다.이 때문에 공부는 경쟁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밖에 없고, 한국에서는 대학입시를 위한 경쟁이 특히 심각하여 대표적인 교육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되었다. 그래서 대학입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은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대학입시만 없다면 대학서열도 없어질 것이며, 소위 명문대나 선호하는 학과에 진학하는 데 유리한 특권학교도 없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그러나 대학입시 폐지 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첫 초중 통합학교 모델인 창천초중의 통합이음학교 운영이 무산됐다. 인구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추진했지만 학부모 및 일부 교원의 부정적 시선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면서 다른 지역의 통합학교 운영 사례 검토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2일 “창천초·중을 통합이음학교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학부모들이 학교폭력 등 우려를 보내와 잠정 추진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창천 초중이음학교를 개교할 계획이었지만 학부모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제11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 원장 후보 윤곽이 드러났다. 29일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연구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응모자 가운데 후보자 3명을 압축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3인은 ▲강태중(중앙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박사연(아주대학교 창의산학교육원 교수) ▲안정오(고려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독일학 교수) 등이다.강태중 교수는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매디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앙대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입제도발전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금은 다음을 준비해야 할 시기다. 재수에 대한 정보를 찾는 학생과 학부모가 늘고 있는 이때 종로학원은 2022학년도 수능 재수선행반을 소수정예로 진행한다. 이른바 대형으로 분류되는 학원의 경우 대규모로 재수생을 모집해 진행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 학생 하나하나에 더 집중해 목적하는 바를 이루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해된다. 인터넷 강의 등 발달로 다수 학생에게 영상을 제공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시기에 소수정예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