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차기 윤석열 정부는 “취약 계층별 맞춤형 사회안전망”의 일환으로 “초등전일제학교”를 도입한다고 인수위가 밝혔다.초등학생을 둔 맞벌이 부모의 경우 초등학교 정규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을 돌봐 줄 사람이 마땅치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현재 도입되어 운영하고 있는 제도가 ‘방과 후 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이다. ‘방과 후 학교’는 정규 수업 후 프로그램대로 미술, 종이접기, 동화구연, 난타, 축구와 농구교실 등을 운영하는데 학교마다 여건이 다르기에 수업 내용이 상이하다. ‘돌봄교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전날에 이어 6개 분과를 모두 가동해 국가정보원과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주요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외교안보분과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정원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전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북 동향과 대응 체계 등이 집중적으로 점검될 전망이다.사회문화복지분과는 여성가족부·환경부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인수위가 윤석열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이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이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성평등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목적으로 앞서 여당이 밀어부친 ‘성인지교육 지원법안’이 25일 발의됐다. 이 법안은 대표 발의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 외, 공동발의자인 남인순·진선미·윤미향·이수진·김민석 의원 및 열린민주당 최강욱·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총 18명의 참여로 이뤄졌다.이들이 추진한 ‘성인지교육 지원법안’은 영유아부터 각급학교에 이르기까지 ‘성인지 의무화 교육’을 확대 운영해, 성평등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법적 토대를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해당 제정안은
[에듀인뉴스] 교육적 맥락에서 성평등은 ‘교육의 권리’로 해석할 수 있다. 학교에서 모든 성별의 아이들이 동등한 성정체성 교육을 받는 일은 이들이 성장하여 직업세계의 일원이 되었을 때 남녀가 동등하게 사회를 이끌어가는 책무감과 결속감을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벌어지는 성평등 운동은 여성이 직업세계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얻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개인적 정체성에 관한 문제까지 성별에 따른 평등을 가져올 수 있도록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한 성교육에서 남녀의 양성평등이라는 고정관념과 전통적인 성역할을 벗어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가 돌봄 갈등 해소를 위한 교육부의 협의체 구성 제안에 조건부 참여를 결의했다. 협의체에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시도지사협의회, 국가교육회의 등이 추가로 참여하면 교육부 제안에 동의하겠다고 역제안한 것이다. 협의회는 4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제75회 정기총회를 열고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체 조건부 참여'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3일 온종일돌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돌봄노조·교원단체·학부모단체·교육청·교육부로 구성되는 협의체를 만
[에듀인뉴스]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외(2020.08.) ‘온종일 돌봄 법안’(이하 온종일돌봄법)을 찬성하고, 정치하는엄마들(정치하마)의 비합리성을 논박한다.정치하마는 성명(2020.09.14.)을 통해돌봄 복지를 지자체가 맡는 법안들을 반대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하루 종일 학교에서 일과를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법령이 미비한 상황에서 임시대응이 아니라 합리적 법안을 마련하는 것은 당연하다. 거기에는 당연히 돌봄이 어떤 성격인지를 규정하고 이에 맞는 인사와 조직, 재정을 마련하도록 제도화해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성평등 지표 개발 등 성평등 교육환경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승진과 배치 과정에서 성비를 균형적으로 반영하는 등 관리직 여성비율 향상도 약속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제1기 성평등위원회’를 꾸리고 ‘성 주류화’를 반영한 조직 혁신과 성차별·성폭력 없는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성 주류화(Gender mainstreaming)는 공공정책 입법·추진 과정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의 다양성을 중시하고 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한다.성평등위원회에는 초·중·고 교원, 성교육·성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여성가족부가 연말까지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이용료를 최대 90%까지 보조하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지원 대상은 이달 2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휴원·원격수업 등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이다.미취학 아동 기준 현재 시간당 9890원으로 책정된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요금을 신청 유형(가∼라형)에 따라 40∼90%까지 정부가 보조해 준다. 코로나19로 인한 각 가정의 부담을 덜고자 지원 비율을 확대한 것이다.기존 정부 지원금 비율은 15∼80% 수준이었다. 다만 서비스 이용 시간은 원격수업 시간인 평일 오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여성가족부가 국회에서 논란이 된 초등학교 성교육 서적 7종을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앞서 지난 25일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여가부의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에서 선정된 도서가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구체적으로 김 의원은 성관계를 ‘재미있는 일’, ‘신나고 멋진 일’로, 동성애를 ‘아주 비슷한 사람들이 사랑하는 일’이라고 설명해 아이들을 “조기 성애화”할 우려가 있고, 성기를 직접적으로 묘사한 삽화는 “보기 민망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논
[에듀인뉴스] 지난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초등학교에 성교육 책을 배포하는 ‘나다움 어린이책’ 사업 도서 중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와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 책의 일부 내용을 문제삼았다. ‘나다움 어린이책’ 사업은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나다움'을 교육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기관·기업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가부는 올해 초등학교 교사와 아동작가 등 전문가 그룹이 선정한 책 134종을 일부 초등학교에 지원했다.김병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서울교사노조가 온종일 돌봄의 주관부처는 여성가족부가 되어야 한다며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교사노조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권철승 의원이 대표발의한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의 주관 부처는 교육부가 아닌 여성가족부가 되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저출산 시대 맞벌이 가정의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초등 연령기 아동에 대해 온종일 돌봄 체계를 갖추고, 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기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 제도, 교육 정책, 교육 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지난 글
[에듀인뉴스] 코로나19는 당연시 하던 많은 것들을 낯설게 보게 만들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청, 교육부 등 교육주체의 정체성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다. 원격수업 체제를 정상적 교육과정 이수 방법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 교사와 학생 각자 숨기고 싶은 면은 숨기고, 보이고 싶은 면만 보여주는 격리된 온라인 수업환경은 인간소외 현상을 부채질하지 않겠는가? 온라인교육 플랫폼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는 무엇인가? 국민의 돌봄과 복지 요구가 더욱 커진 코로나19 환경에서 학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특수학교의 개학 준비를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리 안내 지침을 마련해 전국 학교에 배포한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교는 코로나19 담당자를 지정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교내에 의심 증상자를 위한 별도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아래는 박백범 차관과의 일문일답.▲현재까지 파악된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 몇 명인가. 개학 후 안전조치는 어떻게 준비하나. 중대본에서 발표하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청소년재단의 '2019 몰래산타' 출범식이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24일 열렸다.14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행사는 산타 복장을 한 자원봉사자들이 이날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으로 찾아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한다.행사에 참여하는 1004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산타클로스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산타학교에서 소정의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24일 몰래 산타 출정식을 가진 후 소외가정·기관의 아동들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한다.레인보우합창단은 이날 1004명의 몰래산타와 함께 출범식 공연을 진행했다.
[에듀인뉴스] 앞의 글들을 통해 정부의 다문화 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비판을 연재했다. 이를 통해 정부 다문화 정책이 기본적 기조와 전략적인 목표가 없이 그때 그때 사안에 따라 즉자적인 대응에 그치고 있는 점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 이유가 종합적 이민정책이 수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밝혔다. 또 종합적이고 체계적 이민정책과 사회통합정책이 수립되지 못한 것은 법령이 외국인처우기본법과 다문화가족지원법으로 이원화 되어 있고, 예산배정에서 기본법인 외국인처우기본법에 따른 사회통합의 예산편성이 매우 미약하며, 대부분이 다문
[에듀인뉴스] 앞서 정부의 다문화 정책 비판에서 ▲국정목표와 철학이 없다 ▲법무부, 여가부의 부처이기주의가 문제였다▲여가부의 이기주의가 다문화정책을 왜곡시켰다라는 제목으로 구체적 사례를 들어 비판을 했다. 이번에 제기할 비판은 바로 정부는 물론, 모든 국민들에게 퍼져있는 다문화에 대한 차별과 시혜주의에 대해 거론코자 한다. 어찌보면, 이것이 정부의 목표와 철학 부재, 부처 이기주의 등을 넘어서는 가장 핵심적인 다문화 정책의 문제일 것이다. 즉, 정부는 물론, 기업, 정치권과 민간단체는 물론 전 국민들에게 만연되어 있는 차별의식과
[에듀인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당 다문화위원회(위원장 홍미영)의 주관 아래 다문화 총선공약 심포지엄을 열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 중에서 핵심적 사안으로 ▲재한동포법 제정과 국내 체류 동포 지원센터 설치 ▲청와대에 대통령 직속 다문화 정책컨트롤타워 설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고용허가제법 개선을 꼽고 있다.물론 그 외에도 미등록 체류아동 교육제도 개선, 다문화 담당 공무원과 교사의 다문화 교육 의무제 시행, 다문화 지원센터 등 다문화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정비 등을 꼽고 있다.실제 지난 4일 민주당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
[에듀인뉴스]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다문화 정책 관련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는 민족과 통일 쪽으로만 매달렸다가, 총선이 가까워오자 다문화 가족들의 표를 의식해서인지 부쩍 다문화 관련 정책을 챙기고 있다. 하지만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공부 잘하는 법 없듯이, 벼락치기 공부하듯 하는 정부의 다문화정책은 오히려 부작용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는 다문화 전문가 김성회 다문화센터 대표와 함께 지금까지 정부의 다문화정책 문제점을 검토하고 바람직한 다문화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기하고자 한다. [
[에듀인뉴스] 앞의 글에서 거론 된 것처럼 우리나라의 다문화 정책의 근본적 문제는 국정철학과 전략이 부재한 채, 그때 그때 문제에 대응하는 '대증요법'식의 정부 정책이 근본적인 문제였다. 즉, 뚜렷한 국가적 목표를 갖지 못하고, 늘어나는 다문화 가족 구성원을 어떻게 보살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결국 시혜적 지원정책 중심으로 정책이 짜여진 것이다. 이렇게 복지위주의 기형적인 다문화 정책이 펼쳐지게 된 것에는 '국정철학과 전략의 부재'도 원인이지만, 이를 증폭시킨 것은 해당 부처 이기주의였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