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학생들이 부담 없이 본인의 인성지수를 스스로 측정하고, 성찰해 자신의 인성을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인성실천 평가지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보급하겠다고 21일 공약했다.현재 인성교육진흥법과 시행령에 규정된 내용이 구체성이 떨어져 인성교육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이 부족한 만큼 학생이 스스로 주도해 실생활에서 본인의 인성 수준을 스스로 평가해보도록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임태희 후보가 제시한 인성실천 평가지표 앱은 ‘마음도 함께 커요 앱(마커앱)’으로 온라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민족사관고등학교는 귀족학교인가?귀족학교의 모양새가 된 까닭민족사관고등학교는 설립자인 당시 파스퇴르유업의 최명재 사장이 회사의 수익금으로 학교를 세우고 전국에서 영재를 선발하여 무상으로 교육하기 시작한 학교이다. 그러나 나라가 외환위기에 휩쓸리던 시기인 1998년에 불행히도 유업회사가 경영난을 겪게 되면서부터는 재정적 지원이 여의치가 않았다. 그때부터 학교의 운영은 학생의 납입금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에 놓이게 되었다.1998년 2월부터 생활관 비용을 학부모가 월 30만원을 부담하기 시작하였고
정당화될 수 없는 '자사고 폐지'의 발상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이런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민주주의와 그 적들(2) : 세 가지의 절대적 악재여기서 언급하고자 하는 “절대적 악재(惡材)”라는 것은, 문제의 악성적 요소가 활성상태에 있는 한, 민주적 삶 자체가 제대로 성립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기 위한 것이다. 소극적으로 말해서, 특히 절차적 민주주의의 차원에서 볼 때, 여기서 논의하고자 하는 세 가지의 악재가 작용하는 심각성만큼, 민주주의는 부분적으로 결함을 지니거나 그 순수성을 잃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궤멸(潰滅)의 수준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말해 본다면, 민주적 방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가 문을 닫은 사이 학교폭력은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사이버폭력과 집단따돌림 등 새로운 형태의 폭력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21일 이 같이 발표했다. 전국 초등 4학년~고교 2학년 재학생 295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10월 조사한 결과다. 학생들에게 2019년 2학기부터 조사 시점까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경험을 온라인 조사로 응답받았다.전체 피해 응답률은 0.9%로, 전년도보다 0.7%p 줄었다. 학
[에듀인뉴스]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인 아들러(Alfred W. Adler 1870~1937)는 신뢰란 ‘믿어 주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즉, 서로를 신뢰해서 믿는 것이 아니라, 믿어 주는 것에서 신뢰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말처럼 가슴에 와 닿는 말이 있을까? 원래 신뢰는 서로 거짓 없이 소통하는 과정에서 깊게 공감하고 그 사람의 생각을 믿어주는 과정에서 생긴다. 이는 매우 평범한 말이긴 하지만 신뢰가 주는 영향력은 사회 곳곳에서 우리에게 미치는 힘이 매우 크다 할 것이다. 학교 교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에 국내 최초로 교육부 인가를 받아 독서토론논술교육 전공을 개설,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독서토론논술교육 전공은 문식성의 기본 지식을 토대로 독서지도, 토론지도, 논술지도에 요구되는 통합적 지식, 실제적 지식, 임상적 지식의 전수와 탐구가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해 학교교육, 사회교육, 직장교육, 직업교육, 가정교육, 사회생활에서 요구되는 독서토론논술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독서토론논술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수료와 동시에 사단법인 한국독서학회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부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올 3월부터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2022년까지 전체 직업계고로 확대, 2025년에는 국내 모든 고등학교 도입을 목표로 진행하지만 수능 정시를 확대하면서 과연 고교학점제를 시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현장의 물음표는 점차 늘어가고 있다.이때 원격교육연수원 티스쿨에서는 ‘직업계GO! 학점제로 다시 도약’을 주제로 연수를 오픈해 눈길을 끈다.“고교학점제가 필요한 이유는 시대 가치인 ‘선택과 책임’을 공교육에 반영한 교육 패러다임 전환이기 때문이다.
[에듀인뉴스]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졸업생, 2021학년도 수능을 보고자 하는 지원자들이 수능 모의평가를 전국에서 치렀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일수 중 일부가 온라인으로 대체된 상황에서 시행된 시험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더욱 궁금하다. 수능 시험일도 연기되면서 수시 및 정시 모집 시기도 예년과 비교하면 더 혼란스러운 상황의 연속이다.하지만 대한민국에 사는 한 코로나19도 입시를 막을 수 없었다. 대학과 입시를 포기할 수 없는 수험생과 학부모들, 그리고 교육관계자들도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결국에는 그 절차만 복
[에듀인뉴스] 우리의 사회 일각에서는 수많은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다. 각자의 취미와 성향에 따라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조직한 소그룹이기에 참여자의 열성과 그로인한 효과도 잔잔한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중에서 ‘책엄세’라는 동우회의 활동이 사회의 밑바닥에서부터 우리 교육을 바로 세우려는 노력을 견지하며 작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는 바로 ‘책 읽는 엄마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취지로 운영되는 독서토론회다. 그 중심에 컨설팅과 강의, 글쓰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영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에 몰두하며 변화를 갈망하는 CEO들의 멘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