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경남교육청은 2022년도 예산 6조495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본예산 5조2천244억원보다 15.8%가 증가한 규모다.이번 예산안은 학교 기본운영비·인건비 등 경비가 전체 예산의 65.5%로 가장 많다.그 뒤로 교육 사업비 21%, 시설 사업비 11.1%, 기금 전출금 1%, 민간 투자 사업상여금 0.9%, 예비비가 0.5%를 차지한다.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 회복 지원, 교과 보충 집중 프로그램 운영 등을 편성됐다.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도의회에서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2021년, 수원시는 ‘시민 승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염태영 시장은 제356회 수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우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며 “시민과 함께 지난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같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만큼 오롯한 가치는 없다”며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삶을 보듬고, 지역경제까지 살릴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혼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2월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방역을 가장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월 중순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운영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31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최근 수도권 재확산으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수능 재연기론’에 명확한 선긋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유 부총리는 수능 재연기 가능성을 묻는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12월 3일에 치르는 수능은 방역을 가장 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5회 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 2022년 대입개편안 공론화 결과 의제 1안의 정시 45% 이상 확대가 1위였던 사실을 당장 입시를 치러야 하는 학부모들이라면 다들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정시 30%이상 권고라는 안을 발표했었다. 의제 1안에 참여했던 학부모단체들의 저항과 비판에 결국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사퇴까지 했다. 그런데 대학별로 2022년 전형별 모집 계획 발표 마감시한이 임박한 이때 학부모와 학생들이 그리 간절히 바라던 정시 확대는 30%마저도 지켜지지 않을 위기에 처해 있다. 내용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전(轉) : 노자와 존 롤스를 통해본 우리 교육노자(老子)에 따르면 세상에 여러 종류의 왕이 있다고 한다. ‘백성에게 업신여김을 받는 왕’, ‘엄하게 백성을 다스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기(起): 문제제기자녀의 부정입학 의혹 사건을 시발점으로 촉발된 조국사태는 온 나라를 한동안 혼돈의 블랙홀 속으로 밀어 넣더니 급기야 대통령의 대학입학제도 개선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수들은 올해 사자성어로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라는 의미의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 극단적 이념대립이 이어지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올해 교육계도 교육정책을 둘러싸고 사생결단 결기가 넘쳐났다. 이 과정에서 갈등과 이념대립은 반복됐다. 아이들 위한 교육이, 어른들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된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다.본지는 올해 아쉬움을 덜어내고 내년 교육희망을 기대하며 2019 교육계 이슈를 정리했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교육에서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국민의 절실한 요구입니다. 정부는 그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육은 지금 신뢰의 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교육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특권을 대물림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상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문제는 공정성이다.위 내용은 2019년 10월 25일 교육관계장관회의 대통령 담화의 일부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과 대학입시제도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로서 공정성(Fairness) 가치의 회복과 실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통령은 앞서 국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남교육청이 5조4849억원 규모의 ‘2020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박종훈 교육감은 5일 오후 2시 제368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올해 본예산(5조4267억원) 대비 582억원(1.1%↑)이 증액된 5조4849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의를 요청했다.내년도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4조6409억원(84.6%)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7326억원(13.3%) △기타이전수입 30억원(0.1%) △자체수입 및 순
입시정책의 ‘복잡계’ 방정식[에듀인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청문과 사퇴 정국에서 대통령께서는 지난 9월 1일 교육에서 공정(公正)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입시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 해 달라”는 말씀을 주셨다. 또 현재의 대학입학전형이 공정성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 아래 지난 10월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개편안’도 마련하겠다”고 말씀하셨다.일부에서는 이를 조국 사태를 무마하려는 정치 행위라 해석하기도 했다. 여하튼 교육부로서는 공론화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마련했던
[에듀인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목표이자 방향으로 ‘혁신’, ‘포용’, ‘공정’, ‘평화’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이날 연설에서 발표한 입시 제도 개편안 마련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교육의 불공정성 해소를 위한 입시 제도 개편안에 정시 비중 확대가 포함되었기 때문이다.대학입시는 시기를 기준으로는 수시와 정시로 나눌 수 있고, 그 특성에 따라서는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이하 학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는 정시 확대 방침을 철회하고 교육 불평등 해소와 입시경쟁교육 철폐를 위해 교육계와 머리를 맞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대입 정시전형 확대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교육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와 실천교육교사모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69개 교육시민단체는 28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관계장관회의에서 정시확대를 포함한 입시 개편이 발표된 이후 교육계는 커다란 혼란과 당혹감에 빠졌
[에듀인뉴스] 대입만큼 풀기 어려운 고차방정식의 정책도 없는 것 같다. 크게 교사, 대학, 학생과 학부모들이 각자 입장을 달리하고 학생과 학부모 중에도 대입을 바라보는 시각이 나뉘어져 있다. 서로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기 때문에 매년 대입제도 때문에 온 나라가 들썩이고 홍역을 치루고 있다. 대입제도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정책에 따라 준비해야할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부에서 교육정책을 발표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숨부터 막혀 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달 1일 순방길에 오르면
[에듀인뉴스] 대통령이 어제(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라는 말을 함으로 인해 교육계는 혼란에 휩싸였다. 교육의 수장인 교육부장관이나 할 말을 대통령이 해버린 것은 유감이다.더구나 교육부장관은 전날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정시 확대보다는 학생부 종합전형 개선’을 언급한 바 있는데 대통령이 이를 전면적으로 부정한 셈이다. 대통령이 나서서 대학입시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언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대통령 수준에서 할 일은 학교교육이나 대학입시가 추구해야 할 철학과 큰 방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 '정시 확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대학교수 단체가 조국 사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사과와 대학입시의 대학자율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사태에 대해 진지하게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교육이 백년대계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대학입시는 대학자율에 맡겨 대학입시의 자율성을 확대하겠다고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국회에서도 현재 여야 3당에서 제출한
[에듀인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정시 수능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자 시도교감협의회를 비롯해 교육단체, 교사들 간에 갑론을박이 빗발쳤다. 그 와중에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기름을 부었다. 23일 킨텍스에서 열린 ‘한-OECD 국제 컨퍼런스’ 기자회견에서 “학종이든 수능이든 문제가 많다. 특히 수능은 외적 공정성을 둘러싼 이해관계 다툼이 있는데 서술·논술형 등을 포함해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김진경 의장은 수능에서 공정성을 추구하는 안이 서술형·논술형 문항 출제라고 말하지만 공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종이든 수능이든 문제가 많다. 특히 수능은 서술·논술형 등을 포함해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다.”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OECD 국제컨퍼런스’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최근 촛불 민심은 국민의 공정성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이해한다”며 ‘정시 확대를 포함한 입시제도개편’을 주문했다. 이에 교육부는 학종 등 수시 비율이 높은 상위권 대학 정시 비율 확대를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장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교육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다.23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하고, 다른 장관의 첨석은 조율 중이다.문 대통령이 교육만을 주제로 장관을 불러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이후 곧바로 장관회의 개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이 전날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정시 확대 외에도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 ▲학생부종합전형 보완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교육부는 1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 이하 ‘협의회’) 회장과 대입제도개선연구단(단장 박종훈 경남교육감, 이하 ‘연구단’) 단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시비중 상향’에 대한 시정연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 교육현장과 함께하는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가 학교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이유로 정시확대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해 놓고선, 일부 대학에 대해 정시 비율을 확대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협의회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교육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