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육칼럼니스트 정선영 교수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수상 정선영 교수는 50대인 요즘이 인생에서 가장 핫한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한다. 학업중단숙려제 공로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 다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으로 주목 받으며 그동안의 노력들이 하나둘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두발로 열심히 물을 차는 백조의 발길질은 가끔 경박함을 연상시킨다. 삶이 그대로 드러나는 물밑의 자신을 용기 있게 바라볼 때 비로소 인생의 참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을 거칠게 고민하지 않으면 우아한 모습도 유지하
2023년 7월 18일 서울의 서이초등학교 선생님이 학부모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하였다. 교육자들의 추모행렬은 동변상련의 슬픔으로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주말에는 수천명의 교사들이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는 교사의 생존권 위협이라며 교권 회복과 학교 위상 정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대대적으로 벌였다. 대학에서 교사를 양성하는 교수로서 학교에서 근무하는 제자들을 생각하니 참담한 심정 금할 수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도 난장판이 되어가는 교육 현장을 방치했다는 죄책감에 고개를 들 수 없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사에 대한 공무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수업 중 정치편향 발언을 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에 대해 해당 고등학교와 경기도교육청은 철저히 조사하고 징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수업 중 정치 편향 발언을 하는 교사 사례가 늘고 있지만 제대로 처벌되지 않고 매번 주의·경고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하며, 이번에는 선거기간 중 일어난 사례인 만큼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한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수업 중 이승만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교육경비 보조금 갈등이 법정까지 가게 됐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시의회를 상대로 ‘서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재의결 무효 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대법원에 제기했다.서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교육경비 보조금 규모를 해당 연도 본 예산 세입 중 보통세의 0.4~0.6% 금액으로 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조례에서는 보통세의 0.6% 이내로만 규정했는데 개정 조례에서 비율의 하한을 뒀다.교육경비 보조금은 교육청에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교육청이 지급하는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학교 밖 청소년' 12만여 명에게 1인당 5만원씩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이달 12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된 만 7∼18세 학교 밖 청소년이다.오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도내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센터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개인정보 수집 대상이 아닌 만 14세 미만은 부모 등 법정대리인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고, 만 14세 이상은 본인 또는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이 재난지원금 부담을 두고 갈등을 빚은 데 이어 무상급식비 분담 비율을 두고도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26일 도와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학생 무상급식비 분담 비율을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도는 내년도 무상급식에 들어가는 식품비 1천200억 원 가운데 교육청이 70%를 부담해달라고 제의했다.올해는 예산을 도와 시·군이 70%, 교육청이 30% 분담했으나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자 내년에는 교육청이 더 많은 돈을 대라는 것이다.도와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조기에 실시하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만 18세 이상 학생의 정당 가입을 허용하고, 학내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개정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도 교육청은 달라진 법령과 사회 환경을 반영해 올해로 공포 11년 차가 된 도 학생인권 조례의 개정을 추진해왔다.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개정은 2019년 학생 인권 보호책임과 역할을 학교 경영자, 교장 등으로 구체화하고, 학생인권옹호관의 비밀유지 의무 규정을 신설한 데 이어 두 번째다.이번에 개정된 인권조례에는 2019년 말 공직선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화성의 A 중학교 등에 따르면 이 학교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점심 급식 시간에 학급당 1∼2명의 학생에게 자원봉사 신청을 받아 배식 업무를 맡겨왔다.봉사에 참여한 학생은 매일 25명 안팎으로, 이들은 매일 점심시간 급식실에 준비된 3개 배식대에서 밥과 국, 반찬을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봉사를 했다.문제는 학교 측이 오전 마지막 수업인 4교시 종료종이 울리기도 전에 학생들을 급식실로 보내 배식 준비를 시켰다는 점이다.이 학교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자원봉사 학생들이 보통 수업이 끝나기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최초로 특수학교 학생을 비서로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장애인 취업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공공의 책무를 강화한다는 이유에서다.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오는 8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심사받는다.조례는 교육감 소속으로 두는 지방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사항을 정하는 조례로, 경기도교육청 본청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일반직 공무원과 교육전문직 정원 등을 담고 있다.이번 조례 개정은 내년도 총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청소년에게 월경 용품을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250개 학교에 예산을 지원한다.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관내 250개교를 선정해 월경 용품과 교육자료 구매를 위한 예산 각 100만 원씩, 총 2억 5천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예산으로는 생리대나 월경 키트(파우치, 생리대, 생리팬티 등으로 구성) 등 월경 용품이나 월경에 대한 수업 중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만 구매할 수 있다.신청·지원 대상에서 남자중학교와 남자 고등학교는 제외됐으며 250개교는 여학생 수와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네 자녀 이상 가정 고등학생에게만 지원했던 기숙사 운영비를 올해 하반기부터 세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고등학교 학습자료 구입비 지원금액도 대상별 10만 원씩 인상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2021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21억 원을 편성했다.지난 1회 추경 예산에도 15억 원을 반영해 세 자녀 가정 고등학생 학습자료 구입비 지원을 신설하는 등 다자녀 지원 사업을 확대,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전라남도교육청은 "현재 도의회에서 고등학교로 한정돼 있는 일부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 2021년 7월 17일은 제헌절 73주년이다. 제헌절은 헌법을 공포한 날이니, 곧 대한민국의 기틀이 세워지게 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제헌의회의 첫 회의가 열린 것은 5월 31일이었다. 본래 국회의원의 정수는 200명이었지만, 4.3사태로 인해 제주 1,2선거구의 선거가 무효화됨에 따라 제헌국회는 198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다.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이었지만, 제헌국회는 헌법제정 등 특수한 과업 수행을 위해 구성된 의회였기에 2년 임기로 제한되었다. 1950년 5월 30일 제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7월은 제헌절이 있는 달이다. 제헌절의 이틀 뒤인 7월 19일은 제헌국회의 초대 국회의장인 이승만박사의 서거일이고, 7월 29일은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합병된 국치일이다. 하지만 법치의 대들보인 헌법을 공포한 제헌절이 무엇보다 중하니, 7월을 법의 달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그런데 7월 첫날에 접하는 뉴스들이 한결같이 법치와 너무나 거리가 멀다. 인천지방법원에서 행해진 재검표 과정에서 확인되거나 법의 이름으로 통제된 사실들은 대한민국이 과연 법치국가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것은 법치라기보다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학교 현장 공식석상에서 어린이나 청소년도 성인과 동일한 수평적 호칭을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교육계가 혼란에 빠졌다.'수평적 호칭제'는 공식석상에서 나이가 어린 사람을 부를 때 성인 간 호칭에 사용되는 '○○씨'나 '○○님' 같은 용어를 적용하자는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조희연)의 주장에서 나왔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2019년 서울교육 진보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수평적 호칭제'시행을 주도했지만 교육계 내부의 거센 반발로 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지난 1월 27일에 더불어민주당의 김영배의원을 대표발의자로 하는 주민자치기본법이 국회에 발의되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5건의 연계법안이 발의되었다. 21세기에 오가작통법으로 백성을 통제하고 상호감시하게 했던 조선시대로 퇴행하려는 반문명적 굿판이 여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에게 끔찍한 악몽일 수밖에 없었던 4.3사태와 6.25동란 당시의 인민위원회가 주민자치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내걸고 또아리를 틀기 시작한 셈이다.이미 지방자치법이 있는데, 주민자치라니. 그야말로 옥상옥이요
[에듀인뉴스 = 황윤서 기자]서울과 부산의 전임 시장들의 성추행으로 인한 보궐선거가 실시된 데 이어, 서울.부산 교육청이 위법적 행정과 특혜성 인사, 그리고 직원들의 의문사 등으로 인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에 대해서는 2020년 3월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라는 청원이 게시된 바 있으며, 이전에도 몇 차례 사퇴요구 청원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감사원이 조희연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제44조(시험 또는 임용의 방해행위 금지)를 위반한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하고 공수처에도 감사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필수노동자 실태조사·노동안전망 확대 연구조사’ 용역을 추진한다.수원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주재로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노사민정협의회 사업추진계획을 심의했다. 또 신임 위원 4명을 위촉했다.노사민정협의회는 ‘미조직 취약노동계층을 위한 기구 설립’, ‘사회적 대화 창구로서 노사민정협의회 기능 강화’를 올해 고용노동현안 의제로 선정했다.노사민정협의회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필수노동자 실태조사 및 노동안전망 확대 연구조사’ 용역을 추진해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세월호기와 대형 현수막이 수원시청에 걸렸다.수원시는 1일 오전 9시 수원시청에서 ‘세월호기 게양 및 기억과 약속의 기간 선포식’을 개최했다.선포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이미경 복지안전위원장,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해 노란 리본과 안전사회를 위한 다짐이 담긴 카드를 들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이날 게양된 세월호기는 노란 리본 그림과 함께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수원시청 국기게양대 수원시기 왼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 첫 번째 수소충전소인 ‘수원영통 수소충전소’가 준공된다.수원시는 오는 30일 영통구 동부공영차고지에서 ‘수원영통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 4월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다.동부공영차고지 내에 구축된 수원영통 수소충전소의 하루 충전 용량은 250㎏이다. 하루에 수소차 50대가 이용할 수 있다.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됐다. 환경부와 사업을 시행하는 민간사업자가 절반씩 부담했고, 수원시는 부지를 제공했다.‘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수원시는 수소·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기반 시설)를 꾸준히 확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화학 안전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2021년도 화학물질 관리·화학사고 대응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대응계획은 3대 전략·9개 추진과제로 구성되는데, 전략은 이른바 ‘R.P.G’이다. 화학 사고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Response)하고, 화학 사고를 예방(Prevention)하고, 지역사회와 협력(Governance)을 바탕으로 안전도시를 조성한다는 의미다.추진과제는 ▲‘지역 화학사고 대응계획’ 수립 ▲부서별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 작성 ▲화학사고 대응 훈련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