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홍익민주주의연구원 창립총회가 전‧현직 교수, 교장 등의 교육자 및 각계 각층의 민주주의 실천 관계자들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15일 서울교대 사향융합체육관(312호)에서 개최되었다. 1부에서는 창립기념식과 특강, 2부에서는 정기총회가 있었다. 창립기념 특강으로 전 교육부장관이며 서울대 명예교수인 이돈희 초대 이사장은 ‘민주주의는 싸움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다원주의의 패러독스와 민주교육의 과제’에 관해 기조 강연을 하였다. 이돈희 이사장은 “오늘날 민주주의의 사상과 제도와 생활의 양식들은 민주주의의 본질을 구현하지
생활 민주주의 기반 (8)게임의 규칙 : 입법과 준법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축구경기와 정당정치의 같은 점과 다른 점? -- 챗GPT에 물었더니 --“What ar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Competition of Football Games and Political Parties?”Similarities :Both involve competition between different entities: In football, different teams compete against each
이돈희 교수 "민주교육론"(4)아리스토텔레스의 입헌정체는 민주적인가?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행복한 사회의 조건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국가관에 있어서 서로 중요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플라톤은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고자 하는 데 비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차이는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규명의 차이로 인한 것이다. 플라톤은 인간의 심성적 구조를 이성, 기개, 욕망의 세 가지 차원으로 구분하고, 개체들은 그 중의 어느 하나에 주로 지배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국가는 이데아의 세계에 접근하
인터넷뉴스팀플라톤은 왜 민주주의를 경멸하였는가?이돈희 (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플라톤의 귀족국가론플라톤은 민주주의가 한창이던 시대의 아테네 시민으로 살았던 철학자이다. 그는 당시의 아테네 민주주의자들이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를 사형에 처한 사실에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그가 민주주의를 경멸한 것은 단순히 개인적 분개로 인한 것은 아니다. 그가 민주주의를 경멸한 것은, 오히려 민주주의의 국가는 귀족주의의 국가를 유지하지 못하여 타락한 수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즉, 그의 설명으로는, 우수한 이성의 능력과 지혜를 소유한 사
제7강 입법과 준법의 일상화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일상적인 삶의 과정에서 우리가 인성의 문제를 생각하게 되는 것은 사회적 삶, 즉 사회적 관계 속에서 타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개인이 혼자서 무인도에 살면서, 섬 밖의 누구와도 어떤 의미의 사회적 관계가 없이 살고 있다면, 그 개인의 인성을 문제로 삼거나 관심의 대상으로 삼을 이유가 없다. 혹시 자연 속에서 생활하면서 성격상의 문제로 인하여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도 일종의 인성적 문제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으나, 이러한
민주주의와 아동관김정래 (부산교대 교수) 일견 아동과 민주주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많은 아동학과 유아교육 연구에서 민주주의를 내용으로 한 연구가 별로 없는 것이 그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담고 있는 생각이 아동 문제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교육이 민주적이면, 교육의 대상이 되는 아동 문제도 민주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아동 문제와 민주주의가 현실적으로 결합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이대형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425번길 신화빌딩 9층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개소식에는 정동권 전 경인교대 총장, 나근형 전 인천시교육감, 김실 전 교육위원회 의장, 강인덕 전 인천시체육회 부회장 및 지방선거 예비후보와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정 전 총장은 축사에서 "현재 인천교육은 학력 저하와 기초학력 미달로 사교육비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미래 교육에 대한 바람직한 포부를 갖고 있고 문제해결을 일조할 수 있는 후보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에듀인뉴스팀]아동과 민주주의김정래 (부산교대 교수)일견 아동과 민주주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많은 아동학과 유아교육 연구에서 민주주의를 내용으로 한 연구가 별로 없는 것이 그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담고 있는 생각이 아동 문제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교육이 민주적이면, 교육의 대상이 되는 아동 문제도 민주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아동 문제와 민주주의가 현실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내년 6.2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부산시 범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1차 컷오프 결과가 9일 발표됐다.1차 통과자는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 박종필 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이다.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이하, 부교추)는 지난 6~7일 이틀간 리얼미터 등 여론조사기관 2곳에 각각 의뢰•만 18세 이상 부산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부산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를 벌였다.두 기관의 여론조사 합산 결과 △하윤수 전 총장 30.23% △김성진 부산대 교수24.12% △박 전 장학관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국립 공주교대 총장 공석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선출을 두고 학내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2년 가까이 총장 공석 상태인 국립 공주교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는 '총장을 다시 추천하라'는 교육부 요구를 거부하고, 학교 측이 선거로 뽑은 기존 후보를 총장으로 임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선 반면, 대학본부는 후보자 거부 문제가 법정 다툼에서 교육부 승소로 끝났다며 총장 재추천 절차를 시급히 밟아야 한다고 맞섰다.총추위는 공주교대 교수·학생·직원·동문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3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좌경 정치이념의 장으로 변질되면서 무너진 오늘날 대한민국 공교육의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고, 이에 대한 교육 각계 전문가의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제언, 이를 적극 실천하기 위한 '(사단법인 슬기로운여성행동 산하기구) 100년바른교육포럼'이 21일 오후 2시 반, 서울시 종로구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클럽에서 추진위원회 출범식 겸 제1차 포럼회를 가졌다.'100년바른교육포럼'은 앞서 2018년 5월 먼저 발족한 사단법인 슬기로운 여성행동의 산하기구로, 위 정관에 근거해 가족•마을•지역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내년 치러질 6.1 전국지방선거 관련, 부산시 중도·보수진영 교육감 출마예정자들의 단일화 일정에 속도가 붙으면서 다음 달 1차 컷오프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 (이하, 부교추•공동위원장 조금세, 박윤기 ) 정윤홍 사무총장은 18일 오전 에듀인뉴스와의 통화에서 "(부산은)다음달인 11월 6.7일 양일 간 1차여론조사로 3명 선발하기로 했다"면서 이어 "11월 말에 2차 여론조사로 2명을 선발•압축하고, 12월10일을 전후해 최종 여론조사를 실시해 (중도•보수교육감)단일후보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