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초기 교육권력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교총과 교육관료들이 쥐고 있었다. 겨우 설치된 교육혁신위원회와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실에 전교조 출신의 진보인사들이 진입하면서 개혁의 물꼬가 트이는가 싶었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관료들도 마음의 각오를 하고 있었다. 청와대에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 김진경 시인이 교육문화비서관을 맡았고, 김성근 전교조 초대 조직위원장이 행정관 역할을 담당했다. 제1기 교육혁신위원회에는 유상덕 전교조 수석부위위원장과 전성은 샛별중학교 교장이 상임위원과 위원장을 맡아서 개혁의 선봉에 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WTO(World Trade Organization, 세계무역기구) 체제는 교육을 서비스로 본다. 다른 품목과 마찬가지로 수출국의 자유 의사를 수입국이 임의로 막을 수 없다. 교육 인프라와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가의 전통적 정체성을 해칠 가능성 높다.”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는 1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0회 교육연구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Education Research 이하 ICER)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20년간 ICER은 성장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부,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학회와 공동으로 ‘제20회 교육연구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Education Research, ICER)’를 개최한다.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 30분까지 이틀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 회관에서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창의성, 역량과 미래교육(Creativity, Competency, and Design of Future Education) 디자인’이다.학회 첫날인 17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박춘란 교육부 차관 후임에 박백범(사진) 세종 성남고 교장을 임명했다.대전 출신인 박백범 신임 교육부 차관은 행정고시 28회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과장과 충주대 사무국장, 대전교육청 부교육감, 대학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 서울시특별시 교육청 부교육감을 거쳐 지난 2016년 7월부터 성남고 교장으로 재직해 왔다.대전교육청 부교육감을 2회 역임했으며 새누리당 교육수석전문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참여정부에서는 청와대 정책수석실 기획행정관과 김신일 교육부총리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박 차관은 서
‘학부모의 질이 교육의 질을 좌우한다’는 한국학부모학회(회장 이종각)는 지난 21일 서울대학교에서 2015 동계학술대회를 가졌다.서울대 학부모정책연구센터와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학부모의 재발견: 현상, 잠재력, 의미의 재발견’을 주제로 학부모를 통해 교육을 다시 보고자 했다.기조강연을 한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는 "학부모의 교육열을 문제시하는 관점을 비판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관’ 교육에 대비되는 ‘민’ 교육을 언급하며 학부모의 교육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학부모학회 이종각 회장은 "그동안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김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5.31 교육개혁방안'을 통해 교육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교육재정을 GNP 대비 6%가까이 확보하는 등 교육 전반에 변화의 계기를 마련한 대통령으로 평가된다.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당시 교육부문 공약에서부터 당선 이후 교육개혁위원회를 통한 '5.31교육개혁안'에 이르기 까지 교육개혁에 역점을 뒀다. 199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김 전 대통령은 교육부문 공약을 '입시지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