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갑)이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 개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5~2018) 전국 학교에서 11만210건의 학폭위가 개최된 것으로 나타났다.학교에서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2조 및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3조제2항에 따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설치하고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해야 한다.학교폭력이 발생해 피해자가 신고를 접수하면 학폭위는 1
[에듀인뉴스] 7월 16일 중앙일보 1면 ‘쌍둥이가 싸웠다고 학폭위 불려간 부모’의 기사는 현행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증거다.교사들은 학교폭력 사안을 1건 처리하는 데만 20종의 서류들을 준비해야 하고 이 때문에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없는 현실이다.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일단 학교폭력 사안으로 인지가 되면 학교는 반드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개최해야만 한다. 교사들의 중재는 절대로 할 수 없기에 사소한 말다툼도 무조건 학폭위를 개최해야 한다.중앙일보의 1면 기사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폭력 가해학생에게 여러 개의 징계를 내리고 출석정지 기간에 상한을 두지 않아도 학습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최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폭법) 17조 1항과 2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경주 소재 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 2명은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밝혀져 서면사과, 피해학생 및 고발학생 접촉·협박·보복행위 금지, 출석정지 15일, 특별교육 5시간 징계 처분을 받았다.이후 징계를 무효로 해달라며 민사소송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미한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자체해결제’ 도입, 학폭위 교육지원청 이관 등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교육위원회 대안)이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 교육위를 통과한 학교폭력예방법은 일정 요건에 부합하는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은 전담기구 확인을 거쳐 자체 종결하는 ‘학교자체해결제’도입이다. 또 경미한 사안 이상의 학폭 사건은 현행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심의·처분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국회 교육위원장이 교육활동 침해행위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교원보호법’개정안을 발의해 교권보호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9일 이찬열 의원(바른미래)에 따르면,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과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학생·학부모로 인해 교원이 신체·정신적 피해를 입어 전문가 상담과 치료 등을 받게 될 경우, 학교 안전공제회에서 피해교원의 상담 및 치료 등 비용을 우선 부담하고, 교육활동을 침해한 자 또는 그 보호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폭력 피해자도 가해학생의 재심청구에 참여, 의견을 진술할 수 있게 된다. 또 학교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학교의 요청이 있는 경우 14일 이내에 해당 학교에 관련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 개정판을 마련, 각급학교에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이드북 개정판 보급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개정판에는 학교폭력 재심절차의 공정성 및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피해학생이 가해학생의 재심청구에 참여, 자료제출 및 출석진술을 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도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두 개 학교 이상의 학생이 관련된 학교폭력에 대한 심의 기구가 일원화될 전망이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은혜(고양병) 의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둘 이상의 학교 학생이 관련된 사안을 심의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두고,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재심을 담당하는 기구를 시·도학생징계조정위원회로 일원화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학교폭력을 심의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