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천 명인 학교 42개가 사라져 며칠 전 신문에 '잠자는 학교'와 '학업중단의 심각성'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다. 그동안 크고 작은 학교 관련 이슈에 묻혀 학업중단 문제가 수면 아래에 머물렀던 까닭에 반가운 생각마저 들었다. 한편으로는 마음 한구석이 아렸다. 학교에서 잠자는 아이들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 않은가. 아직도 현장에서 우리 교육시스템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다.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잠자는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로 분류가 가능하다. 첫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금은 다음을 준비해야 할 시기다. 재수에 대한 정보를 찾는 학생과 학부모가 늘고 있는 이때 종로학원은 2022학년도 수능 재수선행반을 소수정예로 진행한다. 이른바 대형으로 분류되는 학원의 경우 대규모로 재수생을 모집해 진행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 학생 하나하나에 더 집중해 목적하는 바를 이루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해된다. 인터넷 강의 등 발달로 다수 학생에게 영상을 제공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시기에 소수정예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에
[에듀인뉴스] 최근 서울대의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 발표 뒤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다수의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서울대 발표 방향을 어느 정도 예상했고 큰 입시 흐름으로 봤을 때 긍정적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서울대 발표처럼 학교교육에 중심을 둔 대학입학전형의 기본 방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원칙이며 꼭 지켜져야 할 사항입니다. 그리고 서울대의 정시모집 ‘교과평가’ 도입은 현 정부의 핵심 교육 공약인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수능중심 정시모집 확대는 매우 아쉬운 일이었
[에듀인뉴스=이현영 기자] 대치동 재수학원 모노스학원은 올해 다가오는 수능을 치르게 될 수험생들을 위해 지금부터 12월까지 효과적으로 학습하며 성적을 올리는 방법을 제시했다.모노스학원의 최용국 입시센터장은 “올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나 n수생들이나 어수선한 한 해를 보낸 학생들이 많다. 수능이 점점 다가오면서 성적에 아쉬움을 느끼는 학생들이나 걱정과 불안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이어 “아직 수능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이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내며 성
[에듀인뉴스] 2021학년도 대학입학을 위한 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여 마지막으로 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고사를 치르는 고3 학생들은 어떤 심정일까? 한 마디로 불안하기만 하다.아침에 등교하는 그들의 표정은 엄숙함을 넘어 차라리 전투에 임하는 장병들처럼 비장하고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도 하였다. 이는 등교 수업이 제한되고 다수 인원이 모이는 행사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학교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취소되거나 약식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경험의 축적이 다소 부실해서 결과적으로 자신감을 획득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주지하는 바
[에듀인뉴스=김민준 기자]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정무성)는 오늘(18일) 2020학년도 2학기 추가모집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오늘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추가모집은 높은 경쟁률로 개교이래 최고 지원율을 경신한 지난 정시모집에 지원하지 못한 예비지원자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7개 학부, 23개 학과에서 모집을 실시한다.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로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지원자의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온라인상으로 작성하는 학업계획서(70%)와 적성검사(3
[에듀인뉴스] “여러분은 21세기를 이끌어갈 주역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초등학교 미술 시간, 선생님의 질문과 함께 그렸던 상상화는 밀레니엄 시대를 넘어서면서 더욱 발전해가는 인터넷과 빠르게 확장하는 모바일 네트워크 속에서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초등학교에서 대학원까지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냈지만,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만큼 학교는 변하지 않은 것 같다. 학교는 변한 듯 변하지 않았고 변하지 않은 듯 변하고 있다.필자는 2019년에 임용된, 올해로 2년차 햇병아리 교수다.대학원에 진학하여 ‘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이 총 4000명 늘어난다. 특히 이 가운데 3000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선발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의과대학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의대 정원 확대와 별도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공공 의대를 설립하기 위한 입법도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2006년 이후 동결된 의대 정원이 16년 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학 입시가 요동치고 있다. 이미 입시 일정이 2주 연기된 상황에서 서울대, 연세대 등 대학들이 입학전형을 변경 및 수정하고 나섰다. 현 고3을 배려해야 한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 또 사회적으로 등록금 반환 운동이 진행되는 등 대학가는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가 되어 버렸다. 이에 더해 인구감소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는 대학들이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아 부치고 있다. 이는 모든 대학에게 학생 선발에 대한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는 김민수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장(가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인간의 본성이 착하다고 생각하느냐 악하다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면, 착하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어떤 사람이 인간의 본성을 착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렇게 말하는 그 사람 자신이 착하냐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런데도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는 최근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대교협에 제출했다.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비교과 활동 반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고3 수험생이 불리하지 않도록 대학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대와 연세대의 2021 대학입시 변경안이 논란이다. 가장 먼저 안을 내놓은 연세대는 학종에서 비교과 활동 반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고교에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비교과 활동 기록 중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3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학년도 사관학교 입학전형 안내를 위한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입시설명회에서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등 4개 사관학교 입학관계자가 학교소개와 입시전략에 대한 정보를 안내한 후 댓글에 올라온 질의에 답변한다. 이들 사관학교는 오는 7월 10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8월 15일 1차 시험을 동시에 치른다. 2차 시험은 사관학교별로 일자가 다르므로 각 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