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코로나19 사태가 장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학생 보건의 중요성에 따른 보건교사의 역할도 커짐에 따라, 현재 학급 수에 상관없이 학교당 1인으로 배치된 보건교사 배치 기준이 2인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교육부(장관 유은혜)는 ‘학교보건법’ 등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개정된 학교보건법에 따라 앞으로는 일정 규모 이상 학교에 보건교사를 2인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학교보건법 개정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일선 학교 보건교사 추가 인원배치가 가능해져 최근 코로나1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행복한 삶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낙태를 허용할 것인가?”, “비만은 왜 국가의 문제인가?”, “피임은 왜 필요한가?”, “생물학적 성별이 그렇게 중요한가?”, “섹스와 젠더는 무엇인가?”, “우울증은 왜 사회적 문제인가?”, “식품업체는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미래학자이자 철학자 피터싱어(Peter Singer)가 던지는 질문에 초‧중‧고 학생들은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학생들은 이런 질문을 학교 교과시간에 체계적이고 제대로 배우고 있을까. ‘학교보건교육정책의 이해’(김대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1학년도부터 학생 수 40명 이상 모든 공·사립학교에 보건교사 배치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추세에 따른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서다. 공립학교 보건교사는 교육부에서 정원을 배정받아 2021학년도에 학생 수 40명 이상 585개교(지난해대비 109%)에 배치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50개교 늘어났다.사립학교 보건교사는 교육청 자체 배정 계획에 따라 배치한다. 이에따라 공립 배치 기준에 맞춰 143개교(지난해대비 139%)에 배치한다. 지난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정부와 교육부가 감염병 매뉴얼 및 관련 법령에 ‘보건교육’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 한국보건교육학회 우옥영 회장은 28일 ‘2020 코로나19와 보건교육’을 주제로 열린 보건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물품 방역, 행정 방역이 아닌 보건교육을 통한 생활방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코로나19와 보건교육’(우옥영 경기대 보건교육전공 교수)을 주제로 발제한 우옥영 학회장은 “11월 현재 국내의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 되면서 학교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보건교사노조)이 교육부가 고려대학교에 위탁 연구 중인 '보건교사 배치 준거' 정책연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19일 보건교사노조에 따르면, 고려대 교육학과는 '학교 보건교사 배치 준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근무 중인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설문과 분석을 통해 총 132개 직무와 각 직무 수행단위를 도출했다.하지만 고려대 연구진이 설문조사에 포함한 보건교사 직무 132개 가운데는 보건교사 업무와 무관한 항목들이 다수 포함돼 타당성과 적합성 모두 결여돼 있다는
[에듀인뉴스]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듭시다!” 아침 등굣길에 학생들의 외침이 교정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 동아리 회원 13명은 쌀쌀한 아침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캠페인 복장과 팻말 그리고 학교에서 마련해 준 방역 페키지(손 세정제와 물티슈)를 들고 등굣길의 학생들을 맞이하였다. 봉사 학생들의 표정은 금년 들어 일상화된 행동으로 표출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또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운영하는 동아리의 역할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모범생의 태도를 보여주었다. 지도교사(보건교사)와 방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내년 성교육 집중 학년제 운용을 위한 성인지 교육 강사를 위촉했다.노옥희 교육감은 23일 시교육청 다산홀에서 성인지 교육 강사 2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강사들은 울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50시간의 교육과 강의 시연 등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촉된 성인지 교육 강사는 2021년 초등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성교육 집중 학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성인지 감수성 강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성교육 집중 학년제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다른 학교로 가라’는 교장에 의한 갑질 피해 신고가 경기도교육청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사와 교장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교육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또 전교조 경기지부 조합원들이 업무 시작 전 학교를 방문, '시위'를 언급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이 사안은 현재 논란 중인 학교보건법 개정안과 연관돼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22일 전교조경기지부 보건위원회, 보건교육포럼 경기지부, 경기도보건교사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부당한 갑질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우옥영 (사)보건교육포럼 우옥영 이사장(경기대 교육대학원 교수)이 개인 SNS와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참여했다.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기 위해 외교부가 시작한 것으로,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그림에 손 씻는 이미지와 ‘Stay Strong'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등을 통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은 글로벌 캠페인이다. 우옥영 이사장은
[에듀인뉴스] 국회 허종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보건교사 측의 공통된 주장은 모두가 현행, 환경위생관리자 지정 근거인 시행규칙 제3조의3은 법률위임이 되지 않아서 법적근거가 없는 것이고, 학교 환경위생업무는 시설업무영역이므로 보건교사가 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필자의 주장은 현행, 환경위생관리자 근거는 법률위임이 되어 법적근거가 명확(헌재 결정 포함)하고, 학교에서 환경위생관리업무는 학교보건법의 본질적인 사항이므로 학교보건법의 입법목적을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보건교사가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한편, 8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9월 성폭력‧성희롱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또 실효성 있는 성교육을 위해 초등 5학년,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집중학년제를 운영한다.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25일 발표했다.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 피해자 중심 제도, 책임성 강화, 성교육 패러다임 전환 등 강화된 종합대책을 마련한 것. 먼저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성인지교육네트워크’를 상설기구로 운영해 지속적인 정책개발은 물론 감시기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성희롱, 성폭
[에듀인뉴스] 최근 학교환경위생관리자 지정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법률에 학교시설환경위생관리자를 둔다’는 것을 골자로 한 허종식 국회의원의 학교보건법 개정법률안을 둘러싸고 우옥영 (사)보건교육포럼 이사장은 찬성의견을, 장용열 전남국제교육원 총무팀장은 반대의견을 제시하였다. 이 문제는 오랫동안 학교현장에서 행정실장과 보건교사 사이의 업무 갈등이 중폭되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갈등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담당자를 ‘직원에서 교직원’으로 개정한 2007년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이하 시행규칙)이다. 당시 시행규칙 개정은 교원단체들의 단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