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 돌봄 파업은 둘러싼 돌봄전담사와 교원단체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지난 8일로 예고됐던 2차 파업은 유은혜 부총리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이 나서면서 일단 유보됐지만 교원단체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자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다시 교원단체들이 엉뚱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갈등이 더 깊어진 양상이다. 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등 교원단체는 일제히 합의 내용을 비판하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원단체가 반발하는 부분은 지난 7일 유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비리사학 방관하고 교피아를 양산하는 교육부를 규탄한다."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이 9일 교육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교수노조는 지난 수십년간 국회와 교육부 앞에서 경성대, 중부대, 경주대, 두원공대, 동신대, 상지대, 청암대, 한국국제대, 광주전남 16개 대학 등 장기화하는 사립대학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다.교수노조는 “사학문제 관련 교육부에 수많은 진정과 고발 등에도 불구하고 현장조사, 종합감사 요청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하고 있다”며 “교육부의 적극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초학력보장법안(대표발의 강득구)은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8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개최한 기초학력보장법안 공청회에서는 공교육의 책무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의견과 교사 업무를 증가시키는 또 하나의 법안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충돌했다.이날 공청회 진술인으로 참여한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은 “기초학력 보장이 공교육 책무임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교육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법으로라도 보장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법안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학교공간혁신을 지원하는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에 대해 개별 학교 계약에 참여를 제한하고, 미래학교조성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시 이해관계자를 배제하기로 했다. 또 미래학교추진팀 배모 팀장과 김모 파견교사 등에 대한 징계 결정도 통보했다. 교육부 반부패청렴담당관실은 학교공간혁신을 추진하는 미래학교추진팀에 대한 감사 조사를 마치고 이같은 내용의 후속조치와 제도개선을 요구했다고 8일 국회에 보고했다. 앞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내부감사 결과가 나오면 즉시 보고하겠다고 밝힌 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에 대해 여당 내에서도 이견이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통제 받지 않는 위원회 탄생에 우려를 보냈다. 박남기 교수는 이번 정부에서 법을 통과시키고 출범은 차기 정부에서 하자고 제안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8일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안 관련 공청회를 열고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이병욱 충남대 교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의 진술을 들었다.특히 박남기 교수는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안을 통과 시키면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현 대통령 임기 내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특수목적고 지정 및 취소를 시행령이 아닌 법률로 상향하는 법안 발의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용인갑)은 8일 현행 시행령에 있는 고등학교의 구분, 특목고 등의 지정 및 취소,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시기 등에 대한 근거를 법률로 상향해 고등학교 입시준비에 대한 혼란을 줄이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앞서 국민의 힘 소속 조경태 의원도 특성화중학교와 자율형사립고등학교 등 지정 및 취소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이 ‘초등돌봄 운영 개선협의회(협의회)’ 불참을 선언했다. 또 앞으로 교사에게 돌봄 업무를 부과하는 경우 교육당국 업무 책임자 및 학교장을 전원 고발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정부와 국회가 온종일돌봄특별법(특별법) 유보 합의를 통해 돌봄 지자체 이관이라는 정책 의지를 포기했으므로 더 이상 협의회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7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긴급 간담회를 열고, 국회에 계류 증인 특별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돌봄전담사 노동조합이 8,9일로 예고한 2차 파업을 오는 22일까지 유보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7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앞두고 "교육부 책임자와 긴급하게 협상 자리가 잡혀 파업 여부는 협상 이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막판 협상에 들어갔다.(관련기사 참조) 이에 따라 학비연대는 파업을 오는 22일까지 점정 연기했다. 박성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이 참여해 우선 합의를 진행하고 시·도교육청의 합의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돌봄전담사 노동조합이 예고한 2차 파업을 하루 앞두고 교육부와 막판 협상에 들어갔다. 특히 협상에 유은혜 부총리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파업이 극적 타결에 도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7일 "교육부 책임자와 긴급하게 협상 자리가 잡혀 파업 여부는 협상 이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학비연대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 9일 돌봄파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박성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은 "오후 4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수험생도 비대면 면접방식을 전면 활용해 대학별 전형에 응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고, 교육부에 일괄지침 마련 등 개선을 촉구하는 긴급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강득구 의원은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수도권은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된다”며 “지금 당장 수험생 응시 기회 보장과 더불어 수험생 및 국민 안전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민의힘 청년당 창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병욱 의원(국회 교육위원)은 지난 6일 청년국민의힘(청년의힘)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청년의힘은 ‘사내벤처’와 같은 당내 기구지만 예산, 인사, 행정에 있어서는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국민의힘 청년의힘 창단추진위원회는 이날 열린 청년의힘 창당대회에서 “중앙당으로부터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한 청년의힘이 마침내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창당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욱·황보승희 의원, 김병민·김재섭 비대위원 등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안양 만안)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소재 모 호텔에서 대규모 ‘미래 교원 양성체제 집중 숙의 6차 회의’를 개최한 것에 대해 행사 관련자 엄중 문책이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 4일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629명으로,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이 필요하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여러 차례 행사 연기 혹은 비대면 회의 개최를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의 강행이 이뤄진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 숙의위원 28명, 교육부‧국가교육회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은혜 장관 관사를 사용하고 보좌관 명함을 쓰는 등 논란을 일으킨 교육부 김 모 파견교사와 사단법인으로부터 카드를 받고 태블릿 지원을 요청한 배 모 팀장이 징계위원회(징계위)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4일 교육부에 따르면, 김 모 파견교사와 배 모 팀장의 감사를 진행한 교육부는 조사를 마치고 징계위 회부 조치를 준비 중이다. 다만 실제 징계위 연내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를 당사자에게 통보하면 일정기간 이의신청 기한이 주어져 실제 징계위 개최는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교육부 반부패청렴담당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성범죄 처벌 받은 자와 마약 등 중독자는 교원 자격 취득이 제한되고 성비위 징계처분 받은 교원은 학급담당교원에서 배제된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학생의 분리가 강화되며 다자녀 가정 자녀는 학자금 우선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 특히 2인의 부교육감을 둘 수 있는 기준이 기존 학생 17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하향 조정돼 경기도교육청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2021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은 2020년 추가경정예산 75조7317억원 대비 7328억원 증액된 76조4645억원으로 확정됐다.교육 분야 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는 강득구·이탄희(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병욱·정경희(이상 국민의힘) 의원을 2020년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상패를 수여했다.지난 10월 6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진행된 21대 국회 교육위원회 첫 국정감사는 총 15명의 위원 중 초선이 무려 10명에 달하고 교육과 직접 관련이 적은 위원들이 포진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또 집권 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한쪽으로 쏠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 섞인 시선도 존재했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지속 가능한 국가교육 정책 설계를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을 촉구했다.1일 장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국가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만드는 것은 국민 모두의 소망이며,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며 “교육 주체들과 국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을 담아 21대 국회가 국가교육위원회 관련 법안을 조속히 의결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장 교육감은 “단순 교과 지식을 암기해 획일적인 평가로 무한 경쟁을 시키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 사회는 서로 협력하고 다양하게 사고하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조두순 출소를 12일 앞두고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보호수용법’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병욱 의원은 1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에 보호수용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9월 김 의원은 조두순 범죄 피해자의 부친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한 바 있다. 편지에는 ‘지금까지 온 가족이 악몽 속에 몸부리치며 살았다. 11년 전 영구격리하겠다던 약속을 지켜달라’며 조두순 출소 전에 강력 성범죄자에 대한 격리법안을 만들 것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김병욱 의원과 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85.2%가 영‧유아시기 교과목 위주 조기교육이 신체 및 정서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조기영어교육 영기 70.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영유아 인권 보장을 위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영유아 인권법 제정 등 유아대상 사교육 4대 핵심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득구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이 공동 주최했으며, 설문조사는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제도, 교육정책, 교육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교사노조연맹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법은 정치적 면피 수단인가, 아니면 갈등 해결을 위한 도구인가. 지난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개최한 ‘기초학력보장법,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는 “기초학력보장법안은 정치적 면피 수단”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지난 28일 ‘학교현장의 갈등 유형과 관리전략’을 주제로 열린 한국교원교육학회 학술대회에서는 교육계 갈등해결 방안으로 법이나 조례 등을 활용한 문제점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법을 갈등과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법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