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상당수 교육청에서 '미래 학력'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학력은 교육과정·수업·평가와 관련한 학력관으로 우리나라 교육은 기존의 학력관이 교육의 본질(학생의 성장)을 침해한다는 문제의식에 대응해 등장한 개념이다. 전통적 학력관과 대립하는 미래 학력관을 비판적으로 사유함으로써 국민과 더불어 공감하는 민주적 시민사회의 바람직한 교육관을 성찰하고자 '박제원의 미래 학력이란'을 연재한다.교육청 추진 '미래 학력'..."대중 기만, 합리적 의심 지울 수 없어"전국 17개 시도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교육부는 물론 전국 시도교육청의 장애인 의무고용 외면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교육부 및 산하 공공기관, 시도교육청 장애인 고용현황’에 따르면 총 40개 기관 가운데 6곳(15%)만 의무고용률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단 한곳도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았다.‘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태풍으로 전북지역 62개 학교가 휴교하는 23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국회’로 향한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이날 오후 가질 예정이기 때문이다.김 교육감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굳이 오늘이어야 하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북지역 학생과 학교, 교사의 안전보다 ‘전교조’가 더 중하냐는 것이다.김 교육감을 포함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임원진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교육위원회 이찬열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간사 국회의원을 만나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북교육청이 오는 18일 전주대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수시 지원전략 안내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내 고3 수험생의 대입 수시지원 준비와 고교교사들의 내실있는 진학 상담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북대입지원단의 강세웅 자료개발팀장이 전북권 대학과 교대, 거점 국립대 등에 대한 유형별 학과 탐색 방법 및 대입 수시 지원 전략을 설명한다. 대교협 김용진 대표강사가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2019학년도 대입 수시 주요사항 분석 및 지원 전략을 안내한다. 이날 설명회장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제13대 사무총장에 황홍규(사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이 선출됐다.대교협은 20일 제223차 이사회에서 이 같이 선출했다고 밝혔다.공모로 진행된 이번 사무총장 선출 과정에서는 현직 대학교수 등 4명이 지원했다. 대교협은 지난 13일 사무총장 지원자 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2명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했다.대교협 이사회는 후보자 2명에 대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직접 비밀투표 방식으로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대교협 사무총장은 교육부장관의 취임 승인을 거쳐 대교협 회장이 임
[에듀인뉴스=박용광·한치원 기자] “통학차량에 안전띠도 없는데, 유아용 카시트까지 설치해야 한다고요?”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시설 의무화’를 앞두고 유치원들이 혼란에 빠졌다. 의무화 관련 명확한 기준도 없는데다, 보호장구를 설치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도 없는 곤란한 상황이라는 것이다.17일 국‧공립유치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를 골자로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모든 어린이 통학차량에는 어린이용 안전띠와 유아용 카시트, 부스터 좌석 등 ‘유아보호장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가 2016년도 국감 결과보고서를 지난 2일 교문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이번 국감은 지난해 9월 26일(일)부터 10월 15일(토)까지 20일간 이어졌으며, 교육부 소관 60개 기관과 문체부와 문화재청 소관 56개 기관 등 총 1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국감의 화두는 최순실,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이었다. 이를 반영하듯 교문위의 국감 결과보고서에도 최순실,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었으며, 교문위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사안에 대해 형사고
진로교육법 시행(2015년 6월 공포 및 12월 시행, 시행령 12월 제정)에 따른 진로교육의 본격적 출발을 앞두고, 현장 진로교육의 과제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미래교육포럼이 지난 2016년 1월30일 열렸다. 에듀인뉴스 부설 미래교육연구원(이사장 이돈희)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 경인교육대학교 서우석 교수(전 진로교육학회장)는 진로교육법에 함의된 정책 과제를 살펴보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부대 원격대학원 진로진학컨설팅학과 안선회 교수가 ‘진로교육법과 시행령의 한계와 보완대책’을 제시했고, 오장원 단대부고 교사(서울진로진학
교육부가 소위 ‘진보 교육청' 부교육감들의 문책성 인사 논란에 대해 통상적인 인사관리상 조치였다고 해명했다.교육부는 지난 21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시도교육감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며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누리과정 및 시국선언 등의 정치쟁점화를 즉시 중단하라”며 반박하고 나섰다.교육부는 누리과정과 시국선언 등과 관련한 부교육감에 대한 인사조치와 관련, 부교육감들의 고유 역할인 중앙과 지방정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좀 더 충실히 수행하라는 취지에서 일부 부교육감들에게 통상적인 인사관리상의 ‘경고’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
교육부는 지난 2015년 12월 17일 개통한 ‘지방교육재정알리미’ 에 공시된 2014년 시도교육청 결산 자료를 통해 학생 수, 학교 수 및 재정 규모가 유사한 교육청 중,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하기로 한 교육청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은 교육청을 대상으로 비교 ·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미편성한 광주, 강원, 전북 등 3개 교육청의 재정여건이 예산을 전액 편성하기로 한 대전, 충남 교육청보다 오히려 양호하거
2016년 새해 태양이 밝았습니다.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전북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사랑을 베풀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5년에도 전북교육청이 걸어온 길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한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적극적 지지와 성원, 때로는 애정어린 비판의 덕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5년을 지나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는 일에 대응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진실과 진리를 전달해줘야 합니다. 아이들이
"인사원칙 수립에 전교조 30% 포함" "출퇴근기록부 폐지“학기 중 주번교사, 당번교사, 방학 중 근무조 운영도 폐지 “조희연 교육감을 이해할 수 없다. 아니 이렇게 단협을 할 거면, 그동안 법외노조 판결 뒤에 하겠다던 것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던 거냐.” - 서울의 한 교장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와의 단체협약을 앞두고 교장회 회장단을 만났다.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2심 판결(오는 1월 21일)을 얼마 남겨 놓지 않고 단협을 맺은 것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자리였다는 게 참석한 교장
'제1회 한국 자유 포럼(Korea Freedom Forum)' 개최한국자유총연맹은 9일 오전 7시 50분 서울 중구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본부에서 '제1회 한국 자유 포럼(Korea Freedom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허준영 중앙회장을 비롯해 자유총연맹 임원과 회원, 대한우슈협회·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자유경제원 전희경 사무총장이 '대한민국 역사교육 바로세우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이어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현 역사 교과서
교육부(전 교육과학기술부)가 요청한 감사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직권남용)로 고발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4일 전주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김 교육감은 2012년 교과부의 '학교폭력 가해사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지침과 관련한 감사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교과부로부터 고발당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대입·취업 전형에 반영하도록 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은 학생 기본권을 침해해 위헌 소지가 크다"며 "교과부는 전북교육청이 장관 훈령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교육청과
전북 전주의 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에서 감독관이 탈진해 쓰러져 다른 감독관으로 대체 투입됐다.1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주 제67시험지구 시험장에서 1교시 국어영역이 시작된 후 감독관 한 명이 탈진으로 쓰러졌다.이 감독관은 복도에 있던 감독관에 의해 학교 보건실로 옮겨졌고, 시험본부는 대기 중인 대체 감독관을 시험장에 긴급 투입했다.이날 사고로 시험을 치르던 학생들이 다소 동요했지만, 본부 측은 시험시간을 연장해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을 마무리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탈진으로 쓰러진 감독관은 학교 보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