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국회의원 박경미, 한국교총, 전교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인구절벽시대, 미래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포럼(공동포럼)을 개최한다.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교육에 대한 사회적 협의와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올 해 초 4개 단체(교총, 전교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국가교육회의)가 신년간담회에서 발표한 공동합의문 이행의 일환이다.이날 포럼에서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미래교육의 방향’이란 주제로 2030교육체제의 필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신‧증축 공사비 채권압류 금지와 채권 압류자 벌점 부여 근거를 마련하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압류로 인해 공사가 지연된 사례는 2017년 공립유치원 1곳으로 공사금액 절반이 넘는 18억원이 채권 압류되어 준공이 60일 지연되었다.2018년의 경우 초등 2곳의 교사 신축공사에서 채권압류가 발생해 준공금을 압류공탁하는 형태로 공사대금을 처리할 수밖에 없어 공사가 각각 50일과 61일 지체되었다. 올해도 중학교 1곳과 공립유치원 교사신축공사에 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주차장법 개정안에서 학교 주차장이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박재호 국회의원 주관으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차장법 개정안 및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재호 의원실에서는 주차장법 개정 수정안을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 처리하기로 했다.교육부는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학생 안전 및 학습권이 담보되는 범위 내에서 학교시설 복합화 및 생활 SOC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에듀인뉴스] 2019년 11월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주차장법 개정안이 법사위에서 가결되어 국회 본회의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주차장법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장은 국‧공립학교의 주차장을 개방 주차장으로 지정할 수 있고 학교장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에 따라야 하며 개방 절차, 시간, 운영 등은 조례로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필자가 소속된 교육지원청도 학교시설 개방을 권장하고 있다.국토가 좁고 주차난이 심각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오죽했으면 스쿨존 내 빈번하게 예상되는 교통사고를 무시하고 시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26일 '주차장법 개정안' 반대 의견을 냈다.협의회는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주차장법 개정안은 학교 자율결정권을 훼손하는 자치 역행법이자 학생 안전을 방치하는 법"이라며 "주차난 해소의 책임을 학교에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현행 초중등교육법과 시도교육청의 교육규칙에 따라 학교장이 학생 교육활동과 안전을 고려해 학교시설(운동장, 체육관 등) 개방 여부와 이용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명절 때를 비롯한 지역 여건과 지역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학교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율학교 100% 교장 공모제 실시, 승진 임용 교장에 대한 중임 보장 폐지, 공모교장의 중임 예외 폐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대학 총장체제와 같은 교장선출보직제 시범 시행 요구도 제기됐다.교장제도개혁모임(개혁모임)은 22일 서울시의원회관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교장공모제 관련 시행령이 개정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나온 주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현행 자율학교 중 공모제를 신청한 학교의 50%에서 실시되고 있는 교장공모제를, 15년 이상 경력 교사는 누구나 자율학교 공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국제고 폐지를 위한 시행령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교육부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제1차 고교교육 혁신추진단' 회의를 열고 설립근거를 삭제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7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7일 자사고·외고 등을 2025년부터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유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고교교육 혁신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9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심포지엄)을 오는 22, 23일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미래교육의 세계적 흐름을 공유하고 미래형 학교교육 비전을 창출, 제주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수업나눔축제와 병행 실시된다.심포지엄 기조강연은 서울대 오세정 총장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인재양성’을, Siva Kumari IBO(IB 본부)회장이 ‘미래사회 핵심역량 중심의 IB교육프로그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 어떤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할까. 교사들의 이 같은 고민에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사회 진출에 유용한 자격증·금융교육 등 맞춤형 교육서비스로 화답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수능일인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수능이 끝난 학생들은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교통안전교육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다.대한상공회의소의 협조로 마련된 전국 53개 상설시험장에서는 학
[에듀인뉴스] ‘교육’이 곧 ‘대입전형’일까요? 교육부를 비롯한 교원단체, 학부모회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수많은 모임이나 학생들까지 ‘입시 틀’에 얽매여 있습니다. 대통령마저 ‘수능 확대’를 말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고교 현장을 지켜 온 처지에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는 학생이 배움의 당사자이며 시험 없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라는 관점에서 우리 모두가 ‘대입전형’ 현안을 더 이상 ‘교육’으로 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경기고 교사/문학박사)과 함께 배움 혁명 이야기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의회)는 2028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5단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한 해에 2회 치르자는 주장을 내놨다. 또 수시와 정시 전형시기를 통합하고, 정시 비율은 30%선을 유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은 4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69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입제도개선연구단 2차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우선 전형 시기는 수시와 정시를 통합하기로 했다. 지원횟수는 6회로 제한하고 전문대학
‘교육 환경의 복잡 다변화로 인해 교사 혼자서는 학생 교육활동을 책임지기 힘든 구조이다. 더 이상 교사 혼자서 학생들을 위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없다. 책임 있는 민주시민을 길러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역량을 가진 학부모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 학교자치/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p188[에듀인뉴스] 어느 새 11월이 다 되어간다. 12월 한 달만 남기고 있으니 한 학년이 거의 다 지나간 셈이다.경기도 동탄에 있는 한 학교가 학기를 넘기고 1년이 다 가도록 혼란과 갈등에 빠져 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학부모회와 교장을 중심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진학지도협의회와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여론을 빙자한 정치권의 무분별한 대입제도 개편 방안 논의 즉각 중지할 것 ▲2028년 대입제도 개편안은 시도교육감협의회를 비롯한 교원단체, 교육단체, 대학 입시 관계자(입학사정관 포함)들과 소통해 협의할 것 ▲ 2022대입제도 개편안은 시행한 후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하고 시행하기도 전에 땜질식 처방을 하지말 것 ▲학종의 근본 취지를 살려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하고 창의적체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가장 일선에서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대학 입시를 담당하는 전국진학지도협의회와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31일 전국 고교교사 3305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5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발표하고, 정시 확대 등 입시개편안 발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조사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실현이나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한다고 답한 고교 교사는 71.0%(매우 그렇다 42.6%, 그렇다 28.4%)로 나타났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사진)은 30일 서울 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단법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는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매년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혁신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강은희 교육감은 학생의 미래역량을 기르기 위해 ‘대구미래역량교육’을 추진하며, 교실 중심 학교자율 책임경영을 보장하고 주민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
[에듀인뉴스] 교육부에서 정기적으로 위탁 운영하는 국가교육과정포럼에 가보면 거의 가을마다 고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상적이라면 고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이 어떤 교육과정 협력과 같은 부분이 주가 되어야겠지만 항상 주는 대학 입시이고, 멤버 또한 대학 입학처 중심이 된다. 구성 멤버로 보면 입학처, 교육과정 학자, 장학사, 교사, 학부모, 교육부 연구사가 포함되지만 교육과정 학자는 주관자, 장학사, 교사, 학부모는 어디까지나 구색을 맞추기 위한 사이드메뉴일 뿐 메인은 입학처다. 이 현장에서 입학처는 학부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입시는 심리적 현상이 강하다. 헤게모니가 넘어가면 한쪽으로 확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 “교육으로 정치하기, 너무 지나치다. 언어유희도 아니고...”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교육개혁 관계 장관회의 후 서울소재 대학의 정시모집 확대 방침을 밝히자, 교원들은 "정부가 여론에 휘둘리고 있다"며 “결국 모든 대학에서 정시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유 부총리는 이날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비율이 높은 서울 소재 대학에 대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정시 비율을 상향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교육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다.23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하고, 다른 장관의 첨석은 조율 중이다.문 대통령이 교육만을 주제로 장관을 불러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이후 곧바로 장관회의 개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이 전날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정시 확대 외에도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 ▲학생부종합전형 보완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교육부는 1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가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교육 2030, 함께 만드는 미래’를 표어로 개최된다.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전쟁의 폐허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든 것은 교육”이라며 “정부의 체계적 노력으로 초중등교육 보편화를 이뤘고 고등교육 대중화로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교육은 거대한 변화에 직면했다”며 “아이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보살펴 인재로 키우는 교육, 어디서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 이하 ‘협의회’) 회장과 대입제도개선연구단(단장 박종훈 경남교육감, 이하 ‘연구단’) 단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시비중 상향’에 대한 시정연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 교육현장과 함께하는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가 학교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이유로 정시확대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해 놓고선, 일부 대학에 대해 정시 비율을 확대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협의회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교육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