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작년 대입 공론화 과정에 의제 2팀의 팀장으로 참여하였다. 당시의 경험을 돌아보고 학원일요휴무제 공론화에 대한 교훈을 얻고자 한다.대입 공론화 의의 "가치갈등의 문제, 이해당사자 의견 중요"[에듀인뉴스] 대입 공론화에 대해 이런 저런 비판이 많았다. 복잡한 입시에 대한 이해 자체도 어려운데 일반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 정부의 공약을 국민들에게 던져 놓고 교육부나 국가교육회의가 책임을 회피하는 것 아닌가? 국민 각자가 이해당사자인 대입 문제를 정말로 공정한 입장에서 판단할 수 있는 것인가? 등의 이야기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예상대로였으나, 예상외이기도 했다. 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는 시작 전부터 '조국 상임위'로 분류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교육위 국감은 '조국대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측됐기 때문이다.뚜껑이 열린 교육위는 예상대로였지만, 예상을 벗어난 정책 질의도 많아 눈길을 끌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첫 질의시간을 대부분 조 장관 자녀 입시 관련 의혹제기에 할애했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자녀 입시 의
[에듀인뉴스] 2025년이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2028학년도 대학 입시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고 치르는 첫 대학 입시가 된다. 2025년 고1이 되는 대상은 2019년 현재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대입 사전 예고제가 4년으로 확정됐으니 늦어도 2023년 이 아이들이 중학교 2학년일 때는 4년 후 2028학년도 대입선발 전형에 대한 구체적 안을 제시해야 한다.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4년이다. 유은혜 장관의 교육부가 11월 14일 이후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포함한 대입체제 개편 방향과 고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예상대로 국회 교육위원회 2019 국정감사는 ‘조국’ 공방으로 시작됐다.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교육위)에서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 의혹과 관련한 증인과 자료제출 요구로 포문을 열었다.먼저 김한표 한국당 간사는 "이번 국감이 역대 어느 국회 교육위 국감보다 참담하다"며 "조 장관 관련한 교육 비리가 넘쳐나서 온 국민이 공분하고 있다. 한국당은 국감 증인으로 조 장관 관련 증인 및 참고인을 신청했으나 민주당은 증인에 대해 물타기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국회가 증인·참고인의 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만원의 행복’ '하루에 끝내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대입설명회가 열린다.에듀인뉴스는 조국 법무부장관 자녀 입시 의혹에서 지적된 것처럼 입시 불공정 해소에 기여하고자 단 돈 만원으로 자녀와 제자들의 대학입시를 도와줄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이번에 에듀인뉴스가 운영하는 ‘만원의 행복-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은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에 따라 자녀들이 대학입시에서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에듀인뉴스가 준비한 ‘만원의 행복-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에서는 ▲학생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일 오후 6시. 인천 신현고등학교(교장 심규민) 실내체육관에 모인 150여명의 학부모의 눈빛이 빛났다.에듀인뉴스가 연중기획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학부모 입시 설명회’ 강의를 듣기 위해 모인 신현고 학부모와 교사들은 늦은 시간에도 김진만‧송민호(교육기업 열꿈비 공동대표) 강사의 강의를 꼼꼼히 메모하고, 질문하며,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등 열정적으로 참여했다.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먼저 송민호 대표의 강의로 시작됐다.송 대표는 ▲대입전형의 기본적인 이해와 구조 ▲각 대학이 어떤 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생부종합전형, 하루에 끝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있는 집 자식들의 대입 통로가 아닙니다.”최근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에 는 교육의 공공성과 대학 입시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정보 획득의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올바른 이해와 준비 전략이 담긴 '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을 준비했습니다.에듀인뉴스가 준비한 ‘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원리 ▲입학사정관이 선호하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입시결과 해석원리 ▲표준편차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공론화와 숙의과정을 거쳐 결정한 학생부 기재사항과 학종 개선방안 자체를 대통령 말 한마디와 일부 의견에 떠밀려 파기하고 뒤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교총은 교육부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비교과영역 폐지를 논의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학종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내신 경쟁이 더 가중되며, 교과활동으로 불공정 논란의 불똥만 옮겨가게 만드는 등 또 다른 부작용만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교육부는 지난달 26일 학종 선발 비중이 높고, 자사고‧특목고 학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대학입시 제도 개선의 단기 방안이다. 중장기 대입 개편은 2028학년도 대입 제도를 목표로 논의하겠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0일 취임 1년(10월2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교학점제가 예정대로 2025년 일반고에 전면 도입되면, 2028학년도 대입 제도를 지금부터 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같은 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관련 기사 참조) 또 2028학년도 대입 개편에 수능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부 비교과 활동 지원금이 일반고 대비 국제고는 8.8배, 영재·과학고 6배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율동아리 참여 수, 지원금액도 고교유형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경민(서울영등포을)의원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고교유형별 학생부 비교과 활동의 격차’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의 고교유형별 교육활동비 및 동아리 현황을 분석, 30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학생의 비교과 활동(자율활동·동아리활동·봉사활동·진로활동)에 쓰이는 예산인 ‘1인당 창의적 체험활동비’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학점제에 따라 성취평가제(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하며,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운영 취지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대입 전형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꼽혔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산하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은 30일 ‘고교교육 정상화와 대입제도 공정성 확보를 위한 포럼’을 경남교육청에서 열고, 현장 교사 1만명 설문 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대입제도개선연구단은 지난 달 19일부터 9월 9일까지 전국 고교 교사 1만27명(7.5%)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고교학점제에 따라 성취평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최근 3년간 대학입시 자기소개서 포절의심 학생 가운데 306명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욱 의원(성남분당을)이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로부터 제출받은 ‘2017학년도~2019학년도 자기소개서 유사도검색시스템 운영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기소개서 표절이 의심되는 학생은 4350명이었다. 이 가운데 306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학년도 125개 대학 60만700명의 자기소개서 유사도검색 결과 유사도율이 5%이상에서 30%미만인 학생은 1196명이었고 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대표되는 수시의 경우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부정이 적발돼 입학이 취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비례)이 3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부정 적발 현황에 따르면 부정적발로 불합격 처리되거나 입학이 취소된 경우는 9건에 불과했다. 2014년 1건, 2015년 3건, 2017년 4건, 2018년 1건이었으며 6개 대학교에서 부정이 적발됐다.조국 사태와 가장 비슷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입시 서류 가운데 교사추천서 일부가 표절에 가까운 유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욱 의원(성남분당을)이 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로부터 제출받은 ‘교사추천서 유사도검색시스템 운영결과’에 따르면, 2019학년도 교사추천서 유사도율 20%이상 50%미만인 B수준은 4461명, 유사도율 50%이상인 C수준은 1239명이었다.최근 3년간 교사추천서 유사도검색시스템 운영결과를 살펴보면, 2017학년도 B수준(유사도율 20%~50% 미만)은 4563명, C수준(유사도율 50% 이
[에듀인뉴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조국 장관의 딸 입시과정에 이어 아들의 입시과정까지 검찰조사를 받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의혹이 하나하나 드러날 때마다 그동안 학부모들 사이에서 ‘하더라’ 식의 소문만 무성했던 갖가지 방법의 스펙 쌓기 종합판임에 충격이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 입시 비리 실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셈이다.‘특권층의 입시 비리가 어디 조국 장관의 자녀뿐이겠냐’는 불신이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대통령마저도 대입제도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지시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그러나 한 달이 다 되어 가는 지
[에듀인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자녀를 둘러싼 대학입시비리 의혹 이후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개선할 필요성에 대한 정부와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교육부의 개선 방향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다. 하나는 학부모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수 있는 비교과를 없애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학종이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을 대학이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보고 특목고·자사고 일괄 폐지를 검토하는 것이다.이런 공학적 접근은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논의의 폭과 방향이 지금과 많이 달라야 한다. 대입전형제도 개선을 통해 이루고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대학입시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중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수상실적과 자율동아리, 봉사활동 등 비교과 요소 폐지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학종 선발 비율이 높고 특수목적고(특목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출신 학생 선발이 두드러진 13개 대학의 학종 실태를 11월 말까지 실태조사 또는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다.유은혜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학종 개선 및 13개 대학의 학종 실태조사 세부계획을 이 같이 밝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 비율이 높고 특목고나 자사고와 같은 특정학교 출신 학생 선발이 많은 전국 13개 대학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교육공정성강화특별위원회(특위) 첫 회의에 참석한 유 부총리는 26일 이 같이 밝혔다.이날 특위는 교육부와 연석회의로 진행되며 이해찬 대표, 김태년 민주당 특위 위원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여했다.유 부총리는 "정부는 우리 사회가 불공정하다는 국민들의 분노, 청년들의 좌절감을 매우 무겁게 받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부모님, 자녀들이 집에서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해주세요. 대신 아이들이 학교 수업시간에는 잠을 자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러면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가는 데 훨씬 더 유리하고 도움이 됩니다.” “대학은 입시결과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학이 발표하는 입시결과는 대부분 좀 부풀려져 있습니다. 수시 지원은 6회까지 가능합니다. 아이가 학교생활을 성실히 참여했다면 그 중 일부는 과감히 상향 지원해도 됩니다.”25일 오후 6시30분, 경기 오산 성호고등학교(교장 선병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6개 교육단체들이 대학입시제도 개선을 위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교과 개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 전환,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 폐지 등으로 고교 서열화 해소 등 내용을 담은 합의된 입장문을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김해영·박경미·박용진·박찬대·서영교·신경민·조승래 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25일 공교육 정상화와 입시 공정성 강화 공청회에서 교육희망네트워크와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등 6개 교육단체는 입장문을 발표했다.합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