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는 지난 28일 서울권 16개 주요 대학의 정시 40% 이상 확대와 교외 비교과활동 및 자기소개서 폐지를 골자로 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발표 이후 학교 현장이 혼란에 휩싸였다. 특히 대입제도는 지난해 3000여명 정도 대규모 인원이 투입된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한 상태에서 1년만에 다시 변경되는 것을 보고 백년지대계가 일년지대계냐는 비아냥도 들린다. 또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면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방침과 정시 확대 카드는 어울리지 않아 정부가 고교학점제를 할 생각이 없다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27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를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자, 전국 자사고·외고·국제고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교육부는 이날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설립 근거와 해당 학교들의 입학·선발시기 등을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규칙을 오는 2025년 3월 삭제한다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입법 예고했다. 교육부는 4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규제 및 법제심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전국 외고·국제고와 자사고는 교육부의 입법예고에 공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26일 '주차장법 개정안' 반대 의견을 냈다.협의회는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주차장법 개정안은 학교 자율결정권을 훼손하는 자치 역행법이자 학생 안전을 방치하는 법"이라며 "주차난 해소의 책임을 학교에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현행 초중등교육법과 시도교육청의 교육규칙에 따라 학교장이 학생 교육활동과 안전을 고려해 학교시설(운동장, 체육관 등) 개방 여부와 이용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명절 때를 비롯한 지역 여건과 지역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학교는
교과학습발달상황은 생활기록부 항목 중 가장 중요한 지표다. 이는 학생부전형에서 학업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이기 때문에 이 항목 자체의 개념 뿐만 아니라 2015개정교육과정 도입으로 나타난 변화예측, 그리고 활용사례까지 알고 있어야 한다. 교육부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자료에 이러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따라서 이 내용 중 핵심적인 것을 제시하고 이것이 평가 과정에서 활용되는 또는 활용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해 본다. 교육현장에서는 동일한 원칙이나 기준이라도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해 읽어주기를 바
[에듀인뉴스] ‘교육’이 곧 ‘대입전형’일까요? 교육부를 비롯한 교원단체, 학부모회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수많은 모임이나 학생들까지 ‘입시 틀’에 얽매여 있습니다. 대통령마저 ‘수능 확대’를 말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고교 현장을 지켜 온 처지에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는 학생이 배움의 당사자이며 시험 없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라는 관점에서 우리 모두가 ‘대입전형’ 현안을 더 이상 ‘교육’으로 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경기고 교사/문학박사)과 함께 배움 혁명 이야기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들이 부모의 힘과 불공정한 제도에 의해 피해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등 최근 교육정책 변화로 인한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게 한 것은 송구스럽다."대학입시 개편 방안 발표를 앞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학부모들과 만나 대입 제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인근 카페에서 학부모 10명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유 부총리는 인사말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불신과 의혹이 크기 때문에, 학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높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정시 확대 방침을 내놓은 가운데, 정시보다 수시가 ‘지역균형’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영국 의원(창원성산)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서울대 입시에서 정시(수능) 전형 합격자는 단 한 명도 못 냈지만, 수시(학생부종합 중심) 전형으로 입학생을 배출한 지역이 전국 시군구 229곳 가운데 31%인 71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시로만 서울대 입학생을 낸 이들 지역 71곳 가운데 69곳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국제고 폐지를 위한 시행령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교육부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제1차 고교교육 혁신추진단' 회의를 열고 설립근거를 삭제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7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7일 자사고·외고 등을 2025년부터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유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고교교육 혁신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의대 전문 허브엠디 김애리이사는 서울, 부산, 광주에서 의학계열 지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의학계열에 합격하기 위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허브엠디는 20년 넘게 의학계열만을 연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의학계열이라는 단일 영역만을 다루고 있으면서 2019년 11월 19일 현재 9696명으로 1만명 가까운 카페회원들이 의학계열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찾고 있다.허브엠디 김애리 이사는 시중에 떠돌고 있는 카더라 통신에 의해 판단을 정확하게 내릴 수 없는 학부모와 수험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예비고2, 고3 이라면 기말고사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수능 준비를 해야 할 시기다.특히 요즘 국어의 경우 난이도가 높아지고 수학의 경우도 킬러문항의 난이도가 조금 낮아지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변별력을 확실하게 해줄 수 있도록 난이도가 조금씩 변화를 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그렇다면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지금까지 받아 온 등급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확실하게 등급을 올릴 수 있는 수능공부 전략이 필요하다.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확실한 개별 맞춤식 수업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서울대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 홍익대 등 7개 대학에 대한 고교등급제 관련 특정감사에 착수했다.19일 교육부와 대학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운영 실태조사 결과 서울 소재 13개 대학 중 이들 7개 대학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특정 고교 출신 선발을 우대하는 등 사실상 고교등급제를 적용했을 소지가 있다고 봤다.교육부는 이 가운데 고려대와 서강대, 건국대 등 3개 대학에 대해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특정감사에 착수했으며, 나머지 4개교도 특정감사 전환 여부를 결정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유한국당이 정시 선발 모집인원을 50% 이상으로 상향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13일 국회에 제출했다.이번 법안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하고 한국당 의원 109인 모두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한국당의 이번 개정안은 학생부종합전형 제도를 악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 등을 방지하고 대학입시 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다.개정안은 현재 시행령에 규정돼있는 입학전형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상향하고, 일반전형 중 수능으로 선발하는 모집인원 비율을 100분의 50 이상으로 명시하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벌 위주 사회체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교육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교육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정부 전반기 교육 분야 국정과제 중간 점검회를 개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8~9월 전국 성인 남년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여론조사에서 ‘입시·학사·채용의 공정성 확보’가 교육신뢰 회복을 위한 중점 정책 1위(49.5%)로 꼽혔다. 이어 중대비리 사안에 대한 신속한 감사가 24%로 뒤를 이었다. 초중등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는 학벌위주 사회
[에듀인뉴스] 수상경력은 최상위권 학생들을 판별하는 기준이 되는 동시에 일반적인 학생들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기본적으로 수상경력을 기준으로 세 가지 평가 가능한데, 1) 내신만 좋고 수상이 없는 경우, 2) 내신과 수상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 3) 내신은 낮지만 수상실적이 높은 경우 등이 그것이다. 각 유형마다 평가 방식이 다를 수 있으며, 이러한 유형은 학생들의 특징이 반영되어 있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칼럼에서는 기본적인 수상실적 기재요령과 함께 세 가지 유형을 알아보도록 한다. 다만 모든 대학이 이렇게 평가한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에듀인뉴스] 9월 초 대통령이 외국으로 가면서 떨어뜨린 ‘대입체제 전면 재검토’라는 숙제는 결국 10월 22일 국회 시정 연설을 통해 대통령 스스로 정시확대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끝났다.대입 이슈는 일단 11월 중으로 한 차례 정리되겠지만, 여기서 끝은 아니다. 과거 입학사정관제의 문제는 현재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화하면서 제도적으로 이미 상당 부분 보완되었다.제도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현재 대부분의 문제는 제도가 아니라 이를 악용하는 사람에게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무부 장관 사태의 원인을 잘못 진단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8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자사고 외고 폐지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자사고 폐지는 수시·정시 비율 조정과는 차원이 다른 교육제도 존폐와 관련된 엄중한 사안임에도 공청회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폐지를 밀어붙이는 것은 교육독재이자 반 헌법적 정치적 폭거”라며 “자진해서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학교가 있듯이 학교구성원이 민주적 절차를 통해 합의를 통해 존폐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그래서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재정보조금은 1조 5억입니까, 1조 500억입니까." 8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 간 예산을 둘러싼 설전이 이어진 가운데, 교육부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 미숙함을 드러냈다.전희경 의원은 “유은혜 부총리는 자사고 등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에 따른 예산이 7700억원이 든다고 (어제) 얘기했는데, 해당 예산추계는 제가 자사고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이라며 " 외고·국제고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달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유한국당이 '시행령 월권'을 방지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교육부가 2025년 3월부터 전국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을 확정·발표한 것은 조변석개, 막무가내, 좌충우돌. 한마디로 아마추어"라며 이 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교육 정책을 이렇게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바꿔도 되느냐"며 "이번에도 '시행령 독재'를 썼다. 우리 아이들 미래를 이토록 간단하게 시행령 하나 바꿔 좌지우지
[에듀인뉴스] 최근 정부가 교육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통령이 국회연설에서 강조한 교육에서의 공정을 구체적 정책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일에는 주요 13개 대학들의 학생부 종합전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7일에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이 발표됐다.이 두 건의 발표를 살펴보면서 드는 생각은 '정부가 이런 일을 하는 실질적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교육부에서는 교육개혁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내용으로 드러나는 것도 없고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