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에듀인뉴스] 첫아이를 출산하고 둘째까지 5년 6개월 간의 휴직기간이 있었다. 복
[에듀인뉴스] 지금 우리 사회와 지구촌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그야말로 팬데믹(pandemic)이라는 대유행을 겪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일찍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여기엔 수많은 크고 작은 실패를 통한 경험 축적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실력 있는 자’에 대한 리더십의 갈망과 선택이라는 행위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소위 ‘빈껍데기’에 대한 관용의 퇴색과 엄격한 퇴출이란 경고가 함께 하고 있다. 나아가 아예 대상자를 색출해 가차 없는 무관용의 행위가 예견된다. 이 시대는 누구나 어디서든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학생인권조례가 나타난 이후에 학교는 더 좋아졌을까?쉽게 답하기 어렵다. 지역마다 그리고 고교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곳은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가 더욱 좋아졌고, 어떤 쪽은 두발규정이나 화장 등의 교내 규칙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언제나 새로운 제도의 도입은 혼란을 야기할 수 있고 서로 균형을 유지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번에 소개할 는 학교 구성원들의 조화와 화합의 균형점을 찾는 과정과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이 책에서는 학생자치에 대해 원론적인 것들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21대 국회에서는 교사 출신 국회의원을 볼 수 있게 됐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강민정 당선인이 있기 때문이다.사전 설문조사와는 달리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이 고전하면서 비례대표 3번을 받은 강민정 후보의 당선 여부는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다.결국 선거 다음날 개표가 99% 완료된 오전 11시 이후에야 당선이 확정되면서 여의도행 막차에 극적으로 올랐다.교육계 인사들이 끝까지 총선 개표 방송을 지켜보게 만든 강민정 당선인을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한 소신을 들어봤다.질문은 현장 교사 및 교육자들이 기자의 S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지난해 12월 ‘국악문화산업진흥법’ 제정을 위해 국회 앞 1인 시위를 진행한 임웅수 국악포럼 대표가 지난 2월 25일 한국국악협회 제27대 회장에 당선됐다.임웅수 대표는 2차 재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당선돼 국악협회 발전을 약속했다. 임 당선자는 즉각 행동으로 옮겨 윤리위원회를 비롯해 기획, 재정, 홍보위원회 등 7개 위원회를 설치하는 정관 개정작업에 들어갔다.임 당선자는 지난 13일 집행부와 신임 이사들과 가진 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윤리위원회 설치를 위한 규정을 심의했다. 그리고 이날 윤리위원회 위원장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부처가 참여한 부처 협업 교과서가 현장에 지난 3월 보급됐다. 교육부는 24일 오전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부처 협업교과서 개발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정부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부처별 전문 역량을 활용한 실용형 교과서를 개발·보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먼저 보급된 교과서는 국방부, 산림청이 참여한 ‘군 리더십’ ‘산림경영’ 등 5종이다. 이 외에도 고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얼마 전 수원시 인계동에서 벤틀리 차량을 발로 찬 취객이 엄청난 보상금을 물어줘야 한다는 신문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만취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대학생 신분이었다. 이런 기사를 접하면서 학교 내에서도 순간 욱하는 성격이나 분위기 탓에 사소한 폭력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사회 시스템과 학교의 시스템 사이의 유사성을 고려한다면 학교 내의 폭력예방 시스템의 성격을 이해한다면 다시 사회 내 폭력예방 시스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교과목 중에 사회문제탐구라는 것이 있다. 이 교과목에서
[에듀인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더불어시민당 17석 포함)에 달하는 의석수를 점유하는 역대급 압승을 거뒀다. 열린민주당 3석, 정의당 6석, 호남무소속 당선자 1석을 포함하면 범여권이 300석 중에서 무려 190석을 확보하게 되었다. 제1야당 미래통합당은 103석(미래한국당 19석 포함)에 그치며 말 그대로 참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헌법과 국회법에 근거하여 살펴보면 과반수 151석, 180석, 200석은 다음 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재적의원 5분의 3, 즉 180석은 법안 신속처리안건
[에듀인뉴스] 현대를 VUCA시대라고 한다. VUCA는 Volatility 변동성, Uncertainty 불확실성, Complexity 복잡성, Ambiguity 모호성을 뜻한다. 이것은 더 이상 예측 가능한 미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현실을 대변하는 것이다.“우리는 나룻배에서 갤리선, 그리고 증기선과 우주선으로 발전했지만,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위의 말은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등을 집필한 유명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교수가 한 말이다. 여기에는 VUCA의 의미가 모두 담겨 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사노조가 창립 1개월 만에 조합원 500명을 넘어서는 등 참여 열기가 뜨겁다. 교사노조연맹 산하 전북교사노조는 ‘교사 인권 신장, 교사의 전문성 향상, 학교 민주주의 추구’라는 3대 비전을 모토로 지난달 3월 21일 창립, 현재 530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교사노조는 정재석 고창초 교사(만38세)를 위원장, 김지영 전주서중 교사가 수석부위원장으로 선출해 지난 1개월 쉼 없이 달려왔다.특히 교사의 신체적 자유권을 저해하는 ‘재택근무 보안 서약서 폐지’를 주도하고 교사, 학부
[에듀인뉴스] 평소 뉴스를 접하게 되면 삐그덕 대며 돌아가던 정치 이야기들이 주로 다가왔다.칭찬은 빨리 묻히고 비난은 오래 남는다고 했던가. 평소 정치인들이 신문에서 이런저런 비판을 당하는 것을 보며 ‘왜 어른들은 저 분을 뽑았을까, 그리고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할 것이었으면 좀 더 생각하고 투표해도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에 대해 불만을 가진 적이 있었다. 규정은 왜 있고, 학교에서는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하지만 이 생각은 내가 2학년이 되어서 학교의 리더 학년으로 많은 일들을 하고 어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특목자사고의 대표적인 학교 중 하나는 충남삼성고다. 예비 교육자들 중에 소위 엘리트 코스도 존재한다. 이런 코스를 거친 교사들 중 일부는 스카우트 되어 가기도 하는 학교다. 그래서 청소년 시절에 이러한 다양한 고교들의 프로그램을 간접적으로 알아보게 되면, 스스로가 추구하는 학업 목표를 높일 수 있는 동기부여와 재학 중인 고교에서 하지 않는 활동이라도 필요하다면 스스로 찾아볼 수 있는 자발성을 기르는데 자극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먼저 이라는 이 책에서는 학교의 정체성을 뚜렷이 밝히고 있다
[에듀인뉴스] 코로나19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지고 있다. 우리가 새롭게 주목해야 할 열 가지 질서는 무엇인 지 생각해 보자. 먼저 선진국의 개념과 조건이 달라졌다. 우리나라 총선이 실시되는 4월 15일 기준 전 세계 코로사 사망자 숫자는 12만명을 넘었다. 죽음에 이르는 치명률도 이미 6%를 넘어섰다. 코로나로 인한 선진국의 사망자가 미국은 2만명을 훌쩍 넘겼다. 영국도 1만명을 진작 넘겼다. 치사율은 무려 12.7%에 이른다. 프랑스도 사망자 숫자가 1만4000명을 넘어섰다. 독일은 3000명이 넘었다. 이탈리아는 2만명이 목숨을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교사는 자신의 맡은 과목과 무관하게 민주주의 교육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존듀이는 교육의 목적을 시민성 함양에 있다고 보고 학교를 사회와 동떨어진 공간이 아니라 작은 사회로 보았다. 이처럼 교사는 시민성 교육을 하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모범적인 시민의 전형이 되어야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따라서 교직에 뜻을 둔 학생이라면 란 책을 통해 시민성 교육에 대해 이해해야만 한다.이 책은 학생과 교사 및 일반인들에게 교실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첫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논리와 비판적 사고를 담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범이 될 만한 글이나 연설문 등을 주기적으로 읽으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빠른 시간 내에 해당 능력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교육계 빅 퀘스천에 대한 답변까지 알 수 있다면, 교대나 사범대 지원자를 위한 책으로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책 중 하나가 이다.사회적 성공이나 성취에 대한 논의 중 대표적인 것이 ‘개인’과 ‘환경’의 논쟁이다.즉 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성공이 이뤄지거나 또는 개인이 몸
[에듀인뉴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은 인류의 생명과 세계의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 사회, 경제, 외교, 보건뿐만 아니라 기업, 대학, 교육, 일자리까지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경기(game)가 바뀌면 규칙(rule)도 바꿔야 한다는 자명한 진리가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손 씻는 습관이 바뀌고 있으며, 식사하는 방법이 바뀌고 있다. 대화하는 방법과 근무형태가 바뀌고 있으며, 집(공간)과 여가(쉼)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대학도 대면 오프라인 수업에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고 있다. Zoom, Webex, Streamyard, D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현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2021학년도 수시와 정시(수능)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특히 가정마다 다른 온라인 환경을 고려, '방문교사 또는 온라인 튜터'를 고용해 학생 개별지도를 하는 것이 현 시점에 가장 적합한 방안이라는 김현아 비례대표 후보. 여기에 더해 그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자사고·외고 등 특목고 폐지 백지화와 정시 70% 확대'를 제안했다.프랑스에서 공부하며 릴3 대학 교육학과 전임강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협성대학교 제9대 총장에 박명래(69) 전 삼일학원 이사가 선임됐다.학교법인 삼일학원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협성대학교 신임 총장에 박명래 전 이사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박 신임 총장은 한양대 출신으로 수원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주)종근당 부사장을 비롯해 대한뉴팜, 명지약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삼일학원 이사회는 "박 신임 총장은 현재 대학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훌륭한 인성과 비전, 리더십 등을 갖춘 인물"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박 신임 총장의 임기는 이달 13일부터 4년간
[에듀인뉴스] 동반휴직으로 미국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학교생활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커다란 쉼표 같은 시간이다. 숨 가쁘게 달리다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쏟아지듯 부여되는 일들에 묻혀 살다보면 무엇 때문에 애 쓰고 있는지도 잊는다. 그래서 가끔은 한 발 떨어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 거리를 두고 보면 놓쳤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다른 각도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시간이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교사는 가장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직업군이다. 학교로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면, 어떤 생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시도교육청도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상초유의 온라인 개학 준비로 교사나 교육청 모두 걱정 속에 바쁘게 움직인다. 특히 걱정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지역이다. 교육부가 민간기업 협조로 모바일 기기 등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온라인 및 가정 환경이 원격 수업에 적절한지 의문이 많다.장석웅 교육감이 이끄는 전남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가 가장 많은 곳이다. 벌써부터 이 같은 지역의 학습력 강화를 위해 작은학교 지원 사업과 기초학력보장 사업을 해 나가고 있지만, 버겁기는 마찬가지다.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