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부산지역 고교 2학년 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2학기 바로교실 수업’ 10개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바로교실(BARO Class)은 고교 학점제 도입을 위한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 지원하기 위한 수업이다.이 교실은 단위학교에서 희망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진로선택 과목과 전문교과 과목 등을 화상수업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실시한다.이번 바로교실은 지난 1학기에 만족도가 높았던 ‘고전으로 철학하기(교양-철학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그림 같은 집[에듀인뉴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남진의 노래 ‘임과 함께’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다가오는 SAT, ACT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AP시험 점수 만회를 위해 AP재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 IB디플로마를 준비하며 ACT, SAT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 미국검정고시 GED시험과 토플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강남캠벨아카데미, 캠벨에듀케이션 컨설팅그룹 소속 수잔문 수석 컨설턴트를 통해 대비 전략을 알아보았다.SAT, ACT시험을 공부함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Inference(추론)부분이다. 대부분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에게 나오는
[에듀인뉴스] 교육계와 교육학계에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학계에서도 존 듀이(John Dewey)는 누구에게나 이미 잘 알려진 이름이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알려진 만큼 그의 이론이 잘 이해되고 소개되어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의 사상은 ‘실용주의’, ‘실험주의’, ‘진보주의 교육’, ‘새교육’이라는 명칭으로 소개되어 왔고, 우리의 교육계와 교육학계는 그를 현대적 교육사상의 근원인양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교육계에서 심도 있게 평가된 수준은 아니었다. 에듀인뉴스는 정치와 교육의 이념적 갈등이 극심하고 특히 자유주의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민정 의원이 여당 추천 위원이 과반을 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안을 발의를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발의된 법안(안민석, 정청래)의 위원 구성이 여당 쏠림 현상으로 인해 국가교육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초당파성, 초정권성을 헤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10일 는 강민정 의원실이 준비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단독 확보했다.강민정 의원은 법률안 제안 이유로 "교육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중차대한 영역이나 정권이 바뀔 때문다 교육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난해한 니체의 철학적 사유를 독자들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려한 문체로 풀어 쓴 ‘니체의 아름다운 옆길’(북코리아)이 최근 발간됐다.이 책은 작가 천경이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19년까지 7월까지 국내 한 신문사에 ‘천경의 니체 읽기 칼럼’이라는 제목으로 매주 게재한 내용을 엮어 출간한 것으로 가볍고 재미있으며 깊은 울림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니체의 아름다운 옆길’은 저자가 니체의 전작(全作)을 통독하면서 니체 철학의 여러가지 개념들을 생활의 이야기와 연결해서 재미있게 풀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누구…? 아! 그 건물 지은 사람??[에듀인뉴스] 어느 분야나 최고가 있듯이 ‘현재 제일 잘나가는 건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2020년 초 갑작스레 등장한 새로운 감염병은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렸다.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이뤄지는 많은 일들이 변했다. 학생은 학교에 갈 수 없고, 경우에 따라 재택근무를 해야 하고, 친구와의 만남은 미뤄야 하며,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일이 됐다. 행정도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시민들을 위한 각종 행사와 전시,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회의마저도 중단해야 했다.하지만 수원시는 ‘중단’이 ‘단절’로 악화되도록 손 놓고 있을 수 없었다. 언택트(Untact)를 온택트(Ontact)로 적절하게
[에듀인뉴스] 교원양성체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교원양성은 초등교사와 중등교사를 구분해서 뽑는다. 초등교사는 교육대학교가, 중등교사는 일반대학의 단과대인 사범대학, 혹은 교직이수를 통해서 양성한다. 교사를 뽑는 방식이 투트랙이라는 것은 교원양성체제를 논의할 때 이 투트랙에 대해 명확히 알고 얘기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자면 기존의 초등임용체제의 장점과 단점, 중등임용체제의 장점과 단점을 먼저 분석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경험, 혹은 학습한 사람은 많지 않다.예를 들어 중등교사인 나는 교대의 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중등 교사 자격증 너무 많이 부여돼 임용시험 경쟁률 지나치게 높고 그에 따라 여러 사회적 문제 발생한다. 교사 자격증 발급 인원 축소 위해 사범대 학과별 통합 필요 있다.”국가교육회의가 교원양성체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지역별 경청회를 실시하는 가운데 마지막 순서인 충청권 경청회에서는 사범대학의 학과별 통합 필요성이 제안됐다. 또 사범대 교육과정에서 교육학 이론 축소 등 실용적 성격 강화를 주문했다.조일수 충북대 사범대 교수는 “현재 사범대학 각 학과의 경우 10~30명 정도로 소수정원 학과이다 보니 교
[에듀인뉴스] 우리는 이따금씩 ‘영혼 없는 공무원’이란 말을 집중적으로 사용한다. 이 말은 임은정 검사가 자신의 2009년 참회록에서 ‘나는 영혼 없는 공무원이었다’라고 고백하면서 더욱 인구에 회자(膾炙)되었다. 그는 광주를 지나다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고 사죄를 하였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한 영령들께 약속 했다. 자신의 부끄러움을 평생 간직하며 더 이상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고.요즘은 대국민 서비스를 하는 공무원들의 복무 자세를 비유하여 널리 사용하는 이 말은 ‘복지부동’의 자세로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코로나 19는, 등교한 학생들마저 다시 독방으로 집어넣는다. 교실이라는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친구끼리 같이할 수 없고 친구라고 가까이할 수도 없다. 함께 숨 쉬는 것조차 위험하다며 시시때때로 교실을 환기하라고까지 한다. 학교에 나왔지만, 학생들은 저마다의 독방에 내몰리는 셈이다.
[에듀인뉴스] 제 관심 영역은 한국 사회에서 교사의 전문 직업성, 학력시장과 입시제도 등입니다. 이 요소들이 각기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앞으로 배민 칼럼을 통해 순차적으로 풀어나가려 합니다. 특히 전문직업성(professionalism)은 교육학적으로 중요한 교직관 중 하나이면서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가장 무심하게 지나쳐온 개념입니다. 아무래도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 나가게 될 것 같네요. [에듀인뉴스] 복잡하고 많은 교육문제들(가령 입시제도나 진학)에 대해 한국의 교사들이 모두 똑같은 생각을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그
[에듀인뉴스] “관례대로 해 오던 것이니 그렇게 합시다.”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해왔는데 왜 못 마땅해 하지요?” “익숙한 방식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처리합시다.” “다를 그렇게 알고 있고 또 그렇게 해왔으니 이번에도 그렇게 합시다.” .... 이렇게 주고받는 말들의 이면에 담긴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렇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옛날부터 해오던 익숙한 방식, 관행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실시하려는 보수적인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이러한 틀을 깨는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는 처음부터 격렬한 저항에 부딪히고 구성원 내부에 갈등을 유발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문학·역사·철학·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지식 여행’을 운영한다.9월부터 11월까지 세 달여 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돼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의 ‘인류 진화의 수수께끼(9월7일, 대추골도서관)’ 강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동섭 작가의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9월 8·15일, 영통도서관)’ 등으로 이어진다.또 유튜브 맘스라디오 대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건축이란 무엇인가[에듀인뉴스] 영화 ‘아이가 커졌어요’ 에서는 갓난아이가 거대하게 되어 일어나는 사건
[에듀인뉴스] 우리가 살아가는 에너지는 어떻게 얻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변에는 다소 생물학적인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비전공자인 필자는 개인적 지식과 독서를 통해 공감한 사실을 독자들과 나누고 이를 학교 교육에 적용해 보고자 한다. 먼저 생명 현상을 보자. 생명체는 끊임없이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자신의 신경계 구조를 변화시키는 활동을 해나간다. 이를 구조 접속(structural coupling)이라 부른다. 인간은 환경과의 구조 접속이 이루어지면서 자기 생성을 위한 에너지원을 얻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에너지원
[에듀인뉴스] “내 삶이 곧 나의 메시지다.” 이는 인도의 성인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다. 그는 역사에서 인도의 비폭력주의를 이끈 상징으로 추앙된다. 곧 ‘간디는 비폭력이다’로 동격을 이룬다. 왜 그럴까? 간디 자체가 폭력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영국의 오랜 식민지배 폭정 아래서도 비폭력주의로 일관한 그의 저항의식은 인도의 정신문화를 이끈 모델이었다. 이처럼 우리는 일상 속에서 흔히 누군가를 평가할 때 “그 사람은 FM이다”, “그 사람이 곧 법이다”, “그 사람은 법이 없어도 살 사람이다”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은 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건국대학교 제21대 전영재 신임 총장(62. 이과대학 화학과)이 1일 취임했다. 전 신임 총장은 지난 6월 교수와 학생 대표, 동문, 직원, 사회 각계 인사 등 75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로부터 총장후보자(3명)로 추천됐으며, 건국대 법인 이사회를 통해 제21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됐다. 전 신임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건국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취임식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이날 오전 교내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첫 교무위원회를 겸한 간소한 취임 인사회를 가졌다.전영재 총장
[에듀인뉴스] 학교도서관은 '교육과정과 통합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수학습센터'다.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중심으로 수많은 자료와의 '만남'을 제공해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경험들을 엮어 읽고, 쓰고, 말하는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활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여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책과 미디어정보에 접근·분석·평가·창조 능력은 더욱 중요한 핵심적인 생활 역량이 되었다. 는 과 함께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사서교사의 교육활동을 소개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