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 진단 방식은 상돌팔이 평가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경기·인천교육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조희연 교육감이 지난해 문제풀이 지필평가 방식으로 기초학력 진단을 실시하겠다는 것은 준거점(평균) 설정이 필요한 것을 고려한 것 아니냐”며 “학교별로 다른 진단 시스템으로는 학생들의 학력을 일관되게 평가할 수 없으며 성취도 추이를 연속적으로 관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교육목표, 내용, 방법 등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은 가히 사교육 공화국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2019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서 사교육비로 지출한 금액은 21조 5000억 이었음을 교육통계는 밝히고 있다. 이토록 사교육이 성행하는 가운데 학원이든 가정 과외든 사교육과 관련된 허상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사교육을 시켜야만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가? 돈이 많은 사람들은 과외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반면에 가난한 사람들은 그러하지 못하니 실력 향상이 힘들고 그 결과 ‘가난과 부가 세습된다’는 주장이 과연 맞는 것일까? 결론적으로 이는 극소수에게 일어난 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코로나19 시대의 원격교육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방안’을 주제로 정책자료집을 발표했다. 유기홍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전면적으로 도입된 원격수업이 미래 교육을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있지만, 정작 원격수업을 운영하는 교사는 학생의 출결 확인에 애를 먹고 있다”며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인한 교육격차의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정책자료집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1일까지 4일간 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가 개방형 교원 임용제도 추진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초등 예비교사들이 교원양성 입시화 가속, 비정규직 대량 고용 등 공교육 강화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과 대구교대 총학생회, 청주교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원양성체제 개편 전국 초등예비교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전체 초등 예비교사 1만6364명중 6690명(약 40%)이 참여했으며 1~5점 척도로 분석했다. 교직 개방 동의 5점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 만안)이 국정감사 첫날인 7일 원격수업 경험 학생, 교사, 학부모 등에 대한 평가결과와 코로나발 교육격차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첫 정책자료집 를 발간했다.정책자료집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두 건의 현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이후 심화되고 있는 교육격차와 기초학력 부족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책자료집이 주목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지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학업 전념이 어려운 입시생의 불안감을 이용한 고액 특강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지난 3년간 교습비 관련 위반 등으로 적발된 학원이 수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이 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도별 학원 등 지도점검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교습비 초과징수, 교습비 미반환 등 교습비 관련 위반으로 각 시·도 교육청에 적발된 건은 총 4951건이다.년도 별로는 ▲2017년 1404건 ▲201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20년 국정감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정감사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이 처음으로 자신들의 생각과 실력을 보일 기회이자 교육위원으로서 자격을 검증 받을 최선의 자리이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교육 시행으로 발생한 각종 문제와 더불어 1년 6개월 가량 남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이다. 는 국회 교육위원들이 요청한 증인과 참고인, 그간 교육위원들이 발의한 법안과 그들의 입을 통해 제기된 이슈들을 중심으로 2020년 국정감사 교육 이슈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사가 고용 안정, 반복적 직무로 열정 더 낮다?”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일반 취업자와 교사의 직무수행 태도 비교’ 결과에서 교사의 ‘열정’이 일반 취업자보다 낮게 나타난 것에 대해 ‘고용이 안정돼 있고 매년 반복적인 직무를 수행하는 직무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 연구진 분석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우려하고 나섰다.교총은 5일 입장을 통해 “교사들의 열정 점수가 낮은 원인에 대해 아무런 제시 없이 연구진이 고용 안정, 반복적 직무 때문으로 ‘추측’한 것은 매우 주관적이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원격수업으로 중위권 학생 감소 등 교육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 많지만, 그 실태를 파악한 시도교육청은 부산교육청 1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5일 교육부 및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상으로 ‘코로나19 교육격차의 실태를 파악하거나 정책연구한 현황 및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도교육청 중에서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강원, 경북, 경남, 제주 등 8곳은 교육격차 실태 파악이나 정책연구가 없었다. 서울교육청과 전북교육청은 9월 25일 현재 실태조사나 정책연구가 없었
[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학습격차 책임론 공방이 뜨겁다. 자녀가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등교 수업의 리듬이 깨지고 동시에 가정 교육의 한계에 부딪친 학부모들의 불만이 교사의 원격수업의 질 문제로 넘어가면서 책임론에 불이 붙고 있다.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국민적 요구와 진단을 명분으로 두 행정기관이 합의한 쌍방향 원격수업 활성화 지침을 현장에 내려 보내며 일찌감치 교사와 책임론 선긋기에 나섰다.남은 것은 학교와 교사 집단이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책임론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르네 지라르(Rene Girard)의 희생양 이
[에듀인뉴스]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4월 9일 이래로 모든 청소년이 매일 등교하는 날이 오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은 단지 전자기기와 함께 가정에 남겨졌고 그렇게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학생들에게는 어떠한 변화가 찾아왔을까. 한국일보에 따르면 5월 4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3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기관 내셔널 4-H카운슬)을 진행한 결과, 55%의 많은 학생이 불안 증세를 경험했다고 답하였으며 61%가 코로나19로 인해 외로움이 증폭되었다고 답했다. 온라인 수업은 청소년들에게 정신적인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