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 교육평론가의 2019. 1. 28일 시사자키 정관용 씨와 나눈 ‘코디와 컨설팅에 관심 급증’ 제하의 대담을 보고 글을 쓴다.내용은 크게 보아 공동입학제를 도입하고 그에 응하는 대학에 경제적 지원 대신 선발권을 제한하자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제도는 본인이 이야기하듯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제도이지만 그런 생각이 가능한 것은 우리나라 대학입학의 혼란상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기 때문이다.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주제는 소위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입시제도의 복잡함을 잘 이해해야 하는데 공부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입시제도까지 이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한성대학교는 지난 24일 교내 낙산관 대강당 및 상상관 일대에서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 및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수시 합격생 약 350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트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생활을 앞두고 취업과 창업 등 진로에 대한 걱정이 많은 신입생들이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을지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으며, △트랙제도 △학사일정 △장학제도 △해외인턴 및 국제 교류프로그램 △비교과 프로그램 △동아리활동 △대학생활 꿀팁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우리나라의 중등교원은 과잉공급으로 교사가 남아돌지만, 초등은 수급조절을 잘해온 덕분에 비교적 양질의 교사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문제는 도서벽지와 농어산촌 같은 지역의 교사 부족현상이다.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초등 임용시험에서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은 2015년, 2016년, 2017년 연속 지원 미달 사태를 겪었다. 특히, 전남은 이 기간에 실질적으로 정년으로 퇴임하는 초등교원 예정 인원과 명예퇴직 교사 수를 고려한다고 해도 매년 배 이상을 신규 채용하였다. 즉 임용 후 전남을 떠나는 현직 교사가 많다는 것이며,
교육평론가 이범 씨는 2019. 01. 22일자 경향신문 칼럼 ‘진보가 진보하려면’이라는 기고문에서 한창 드라마로서 이슈화한 'SKY 캐슬' 문제의 해결책으로 ‘대학공동입학제’를 들고나왔다. 그 내용은 국·공·사립대를 막론하고 큰돈을 지원해서라도 운영을 돕고 대신 입학선발권을 제한하자는 것으로 이해된다.드라마에서는 입시컨설팅은 한 사람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로 매우 전문적으로 운영하기에 그 비용으로 1인당 1억원을 지불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스토리를 전개된다. 사교육시장과 학부모들간의 팽팽한 긴장관계가 시청자의 관심을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이화 테크 비즈 페스티벌(Ewha Tech Biz Festival)’을 오는 17일 오후 2시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한다.이화 테크 비즈 페스티벌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최초로 마련된 산학협력 네트워킹 행사로 기술이전, 공동연구, 취·창업연계 등 산학협력 전반에 대한 기업-대학간의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기업, 이화여대 연구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줄 예정이다.1부 개막 행사는 이화여대 이근주 산학협력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혜
IB 교육과정과 국가교육과정 대강화새해 들어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 도입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현재 진보교육감인 제주교육청과 보수교육감인 대구교육청이 시행기관인 IBO(국제바칼로레아기구)와 합의하고 한글화 작업을 하겠다고 조율하는 정도로, 교육과정이나 대입자격고사로 도입되지도 않았는데 찬반을 둘러싼 갈등이 만만치 않다. 전교조 제주지부와 대구 지부는 “무리한 도입”이라고 반대한다. 이처럼 시작부터 갈등이 큰 것은 IB가 초중고의 ‘교육과정-수업-평가’ 및 '대학진학'에 끼
에듀인뉴스는 신년 기획으로 ‘2019년 국가적으로 다뤄야 할 교육 의제’를 주제로 교육계 인사 좌담을 진행했다. 2018년 교육계는 교육감 선거, 대입정책 변경, 교육부 장관 교체, 사립유치원 문제 등 굵직한 이슈가 많았다. 이런 이슈들의 해결 과정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이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길로 방향키를 잘 잡고 가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19년, 미래교육을 위해 우리가 꼭 논의해야 할 이슈는 무엇인지, 그 속에서 꼭 다뤄야할 주제는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에듀인뉴스, 권재원 교사, 반상진 교육개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먹어서는 안되는 비누나 향초, 방향제 등을 치킨이나 마카롱 등을 모양으로 만든 경우가 많아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화장품(입욕제 등), 생활화학제품(향초·방향제), 전자담배, 라이터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73개 제품이 식품이나 장난감 등을 모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73개 제품 중 63개(86.3%)는 케이크, 과자, 아이스크림, 과일 등 모양으로 어린이들이 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우려가 높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상당수 교육청에서 '미래 학력'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학력은 교육과정·수업·평가와 관련한 학력관으로 우리나라 교육은 기존의 학력관이 교육의 본질(학생의 성장)을 침해한다는 문제의식에 대응해 등장한 개념이다. 전통적 학력관과 대립하는 미래 학력관을 비판적으로 사유함으로써 국민과 더불어 공감하는 민주적 시민사회의 바람직한 교육관을 성찰하고자 '박제원의 미래 학력이란'을 연재한다.'새로운 학력' 시행, 혁신학교의 현주소는?지난 수개월 동안 새로운 학력에 대한 글을 교
6대 핵심역량을 명문화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성찰하는 ‘현장교원 중심 교육과정 2차 포럼’이 지난 17일 서울고 강당에서 열렸다. ‘새로운 학력, 현장의 사례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6대 핵심역량(자기관리역량, 지식정보처리역량, 창의적사고역량, 심미적 감성역량, 의사소통역량, 공동체역량)과 새로운 학력을 중심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심층적으로 논의해 지원 방안을 탐색·제안하기 위한 자리였다. 에서는 이날 발표된 내용을 독자에게 좀 더 자세히 소개하고자 발제자들이 직접 요약한 발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6대 핵심역량을 명문화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성찰하는 ‘현장교원 중심 교육과정 2차 포럼’이 지난 17일 서울고 강당에서 열렸다. ‘새로운 학력, 현장의 사례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6대 핵심역량(자기관리역량, 지식정보처리역량, 창의적사고역량, 심미적 감성역량, 의사소통역량, 공동체역량)과 새로운 학력을 중심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심층적으로 논의해 지원 방안을 탐색·제안하기 위한 자리였다.김두정 연구책임자(충남대 교수)는 “새로운 학력은 학교교육의 목표로서 지성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국내 유명 브랜드 농구공에서 어린이 용품에 허용된 기준치의 7배가 넘는 납이 검출됐으나 규제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16년 국정감사 등을 통해 문제점이 지적됐으나 법이 정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에 따르면, A브랜드 농구공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과 카드뮴이 측정됐다.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유해물질공통안전기준이 허용한 납의 검출 허용치는 300ppm(1㎏ 중 300㎎)이지만, A브랜드의 다른 모델에서는 최고 2936ppm의 납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지역인재전형 및 교육감 추천장학제도가 허울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최근 교원 수급불균형 대안으로 임용시험 지역별 가산점보다 이 제도가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지역인재전형 ▲교육감 추천 장학제도 ▲임용시험 지역가산점 제도 등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초등교원 양성 인력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도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연제)이 23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상당수 교육청에서 '미래 학력'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학력은 교육과정·수업·평가와 관련한 학력관으로 우리나라 교육은 기존의 학력관이 교육의 본질(학생의 성장)을 침해한다는 문제의식에 대응해 등장한 개념이다. 전통적 학력관과 대립하는 미래 학력관을 비판적으로 사유함으로써 국민과 더불어 공감하는 민주적 시민사회의 바람직한 교육관을 성찰하고자 '박제원의 미래 학력이란'을 연재한다.미래 학력 지지자 “교육과정은 각 학교 특수성과 상대성 고려해야”미래 학력의 교육과정은 현실적으로는 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재정(74‧사진) 경기도교육감의 이력은 다채롭다. 성공회 신부에서 유치원장, 신학교 교장, 대학교수‧ 총장, 국회의원, 국민참여당 대표, 통일부 장관, 남북정상회담준비기획단 단장, 노무현재단 이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경기도교육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중책을 맡아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 당시 통일부 장관으로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준비기획단 단장을 맡아 회담을 주도적으로 성사시킨 일은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를 평화적 관계로 발전시킨 토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평가
2019년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이다. 장벽 붕괴 후 채 1년이 되지 않은 1990년 10월 3일, 동서로 갈라졌던 독일은 다시 하나의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독일은 여전히 통일과정을 성찰하고 있다. 20년간 화해 협력을 위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흡수통일 후 여전히 어려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등 남북이 새로운 전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남북관계 전환기’를 맞아 에듀인뉴스에서는 ‘통일교육 변화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학교통일교육, 탈북청소년 교육, 남북교육 교류협력, 독일 전환기 교육 통합이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능위주전형 30% 이상 권고와 국어·수학·탐구 과목의 상대평가 유지를 결정했다. 1년여의 시간과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공론화라는 과정을 거쳐 발표된 이 방안은 모두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결국 교육계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김상곤 장관은 1년 2개월 만에 낙마했다. 에듀인뉴스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전문가, 교사, 학부모 등 이해당사자 좌담을 통해 그 원인을 진단해보고 미래 정책방향 등을 모색해 봤다.△사회 :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충남교육청이 혼돈에 빠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2022년 대입 궁금증을 풀어주는 ‘새롭게 바뀌는 대학입학제도와 고고교육 혁신방향 설명회’를 오는 13일부터 11월말까지 도내를 순회하며 실시한다.이번 순회 설명회는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내용 ▲수능과목 구조개편 ▲학생중심 대입전략 ▲올바른 고교 선택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시․군 지역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지역별 설명회는 오는 13일(천안, 충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9일 오후4시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최근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개편’에 대한 분석과 대응전략을 소개하는 대입 설명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지난 17일 교육부가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안’을 확정‧발표하자 교육 현장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으며 교육계 갈등은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학생은 더 복잡한 입시를 준비하게 됐고, 교육과정과 수업 및 평가는 제각각 엇박자가 났다는 평가다.이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