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급여가 크게 낮아지고 취업 또한 어려워져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은 조기취업과 소득활동을 가장 우선시 하는 만큼 이를 충족할 보완책을 마련해야한다는 것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구갑)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본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조승래 의원은 “지난해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이민호 군의 안타까운 사망사건 이후 ‘학습중심 현장실습 제도’ 도입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은 보장됐다”면서도 “실습
[에듀인뉴스=지준호·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부 국정감사를 개최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분리된 이후 첫 국정감사라는 기대와 함께 대정부 질문에 이은 유은혜 청문회 3라운드라는 우려 속에 열린 이날 국감 현장을 중계한다. 박춘란 차관 대리 국감?...25분 만에 중단, 두 차례 정회◯…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 25분 만에 중단됐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며 공격에 나서자 이찬열 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한 것이다.11일 열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 시간이 가장 많이 줄고 학교폭력 전문 상담교사의 배치율도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11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지난 6월 25일 발간한 ‘2017 초중등학교 주요공시정보 분석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초중고 학교폭력 예방교육 시간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교 학생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시간이 해마다 줄고 있고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초등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평균시간은 2015년 7.7시간, 201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 건물 중 3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이 34.4%로 조사됐다. 또 30년 이상된 시설이 많은 비율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유치원 순으로 높았고, 지역별로는 서울, 경북 순으로 높았다. 특히 교육부 기준으로 40년 이상 노후시설물 1만1570개 중 최근 6년간 정기점검을 실시한 대상물은 66.8%에 불과한 7730개, 30년 이상 40년 미만인 1만2111개의 건물은 노후화 됐음에도 정기 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
IB(국제 바칼로레아,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도입을 추진해 온 대구·제주교육감과 관련자 10여명은 26일 현재 싱가포르에서 IBO 회장단과 만나 IB 한글화 관련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이 또 다른 길로 들어서게 되는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될 날이 될지도 모른다. 에듀인뉴스에서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IBDP(세계표준 고교교육과정)를 국내 고교에 첫 도입한 이력을 가진 충남 삼성과 박하식 교장을 만나 IB가 무엇이며, 왜 우리나라에 도입이 필요한지, 도입 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 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 에듀인뉴스에서는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의 자질과 역할을 제대로 검증하는 바로미터를 제시하기 위해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한 자리에서만 7명의 장관을 모신 특별한 이력을 가진 이기우 재능대 총장과 5명의 역대 교육부 장관을 인터뷰 해 논문 ‘교육부장관 리더십 탐색’을 발표한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와 함께 '교육부 장관의 자질과 역할'을 묻는 좌담을 진행했다. 15일 진행된 이날 좌담의 사회는 에듀인뉴스 편집위원인 서정화 홍익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교육부 장관
교직 생활을 하는 동안 아쉬운 일도 많았고 보람 있는 일도 있었다. 아쉬운 일들 중에서 대부분은, 늘 실천해보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미처 시도도 해보지 못한 것들이다. 한편, 보람 있었다고 생각하는 일 중에서는 기초 학력을 확실하게 잡아주려고 심혈을 기울이던 것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현실우리나라의 학교 교육과정에서 영어 교육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초등학교에서는 시험을 치루지 않고 통지표에도 기재되지 않으니, 생활에 쫓기다 보면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는 부모가 아니라면 자녀의 영어 수준을 모르기
1. PISA 2015의 인지적 성취 결과OECD 본부에서 2016년 12월 6일 공식적으로 PISA 2015 결과를 발표하였다(OECD, 2016). 이젠 각국의 일반인에게도 낯설지 않은 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이하 PISA) 연구는 OECD가 주관하는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로서 만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대 사회 시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의 활용 능력을 측정한다.읽기, 수학, 과학 소양이 기본 평가영역이며 주기에 따라 문제 해결력, 협력적 문
1) 본 내용은 김용남(2016). ‘학교회계제도의 실태 및 개선 방안’. 『지방교육재정제도의 실태 및 개선 방안』, 제98차 KEDI 교육정책포럼 자 료집 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임학교에서 재정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학습 경험이 달라지며, 학생들의 학습경험이 달라지면 학교 교육의 성과는 달라질 수 있다.학교의 교육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은 학생의 특징을 잘 알고 있는 학교에게 학내·외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자율성을 주는 것이다.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교육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잘 설계된
2016년 8월 18일 서울에서 열렸던 글로벌교육포럼에서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의 파시 살베리(Pasi Sahlberg)교수와 필자가 각각 강연을 하고 상호토론을 하였다.파시 살베리 교수의 강연을 듣던 청중들이 “아하!” 하고 감탄사를 발휘한 대목은 ‘핀란드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공적 기관은 경찰과 학교’라는 대목이었다.월급이 없고 회의수당만 받으며 일하는 핀란드의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보다, 경찰과 교사가 국민으로부터 더 신뢰를 받는다는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경찰과 학교가 신뢰받는 나라 와 그렇지 못하는 나라의 차이는 여러 지표에
1) 이 원고에서의 쿠바 교육 내용은 요시다 다로 (2012), 위종훈 옮김, 《교육천국, 쿠바를 가다》를 참고했으며, 일부 내용은 쿠바를 방문하여 현지에서 얻은 정보와 지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쿠바는 의료와 교육 그리고 농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로서 우리와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회주의(공산주의) 체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와는 달리 국민들에게 자유는 보장되지 않으며, 경쟁도 극도로 제한되어 있고, 경제나 국민의 편의 시설은 매우 낙후된 국가이기도 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 측면에서는 지난 2004년 유네스코가 발표한 ‘
1) 본 글은 교육부의 ‘2016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추진 사업’에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으로 참여하면서 이해한 내용을 중심으로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제시한 것으로 교육부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님을 밝힌다.최근 일반 초, 중, 고등학교에서 전공 학생이 아닌 일반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사례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학교 연합 오케스트라단이 정기 연주회를 연다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한다.이와 같은 결과는 학생 오케스트라 사업이 몇 년간 추진되어 온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교육부의 학교예술교육지원사
‘팀플’ 앱1)을 활용한 질문이 있는 거꾸로 교실1) ‘팀플’ 앱은 질문이 있는 교실, 거꾸로 교실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육용 앱으로 무료이다. 컴퓨터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www.timple-edu.com)백금자 관악고 수석교사Ⅰ. 거꾸로 교실(Flipped classroom)이란?존 버그만과 애론 샘즈라는 두 화학교사가 2006년 미국 콜로라도주 우드랜드 파크 고등학교로 전근해왔다.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화학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서로 돕기로 하고 평가와 실험도 공동으로 운영하였다고 한다.시골 학교인 탓에 교통문제로
송민규 전주진북초등학교 교사현재 교실에서는 인터넷, 동영상, 플래시, 컴퓨터 매개통신을 이용한 교육 콘텐츠들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콘텐츠들은 학습자의 직접경험은 아니지만 간접경험으로서 지식과 의미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업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특히, 컴퓨터 매개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원격교육은 학습자와 학습자, 교육자와 학습자를 공간제약 없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실 수업은 시간적, 공간적, 경제적 제약이 많으므로 예전부터 다양한 경험을 위한 간접경험을 중시하고 있다.기존의 사진, 영상 등을 통한 경험은 이미
최종원 천안서초등학교 교사디지털교과서 정책은 2007년 ‘디지털교과서 상용화 추진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2011년까지 시범 콘텐츠 및 뷰어 개발, 연구학교 운영을 통한 적용 방안 및 타당성 검토 등이 추진되었다.또한, 2011년에 발표한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을 통해 디지털교과서의 본격 적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으며, 지금까지 디지털교과서는 연구학교 및 희망학교 중심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는 종이로 만들어져 있는 서책형 교과서를 디지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교과서를 의미한다.디지털교과서는 멀티
사학교직원의 노후생활안정과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1975년부터 시행되어 발전을 거듭해 온 사학연금제도는 올해로 42주년을 맞이하였다. 사람으로 치면 유소년기와 청년기를 거쳐 중년에 달하는, 제도의 성숙기에 접어든 것이다.그동안 발족 당시에 비해 가입기관은 4.3배, 가입 교직원 수는 7.0배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약 45억 원에서 시작한 연금기금은 약 15.3조 원에 이르는 등 지난 40여 년 동안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또한, 생활자금 및 국고학자금 대여와 제휴복지서비스 제공 등 사학연금제도는 질적으로도 끊임없는 발전을
한국 학생들은 학업 성취도에 있어서는 비교적 높은 위치를 점하지만,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에 있어서는 최하위 위치를 점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이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는 22개 OECD 국가 중 가장 낮다(염유식, 김경미, 이승원, 2016).2009년부터 시작된 이 조사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행복감은 2014년까지 6년간 최하위였으며, 2015년에는 19위였다가 2016년 다시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에 이르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란
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증기기관은 공업화 시대의 도래를 알렸고,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만들어 항공시대의 첫 발을 내딛게 했다. 가깝게는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명하면서 우리의 삶을 180도 바꿔놓았으며 최근에는 IoT(Internet of Things), AR(Artificial Reality), VR(Virtual Reality) 등의 기술들이 개발되며 또 한번 삶의 방식에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있다.이러한 시대에 세계적인 과학 기술의 변화와 맞물려 우리나라의 과학 정책을 기획, 조정, 자문, 평가하는
한국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우리나라 최초의 문민정부인 김영삼 정부가 1995년 5월31일 발표한 5·31 교육개혁안은 그 방향이 국가 중심, 공급자 중심에서 시장 중심, 수요자 중심으로 옮겨가는 신자유주의 노선을 따르고 있다는 점과 개혁의 범위 면에서 전 교육체제를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대 정부의 교육개혁과는 차별화 되어 있다.그리고 한국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일컬어지는 이 개혁안은 김영삼 정부를 넘어 다음 정부들에까지 큰 변화 없이 지속되었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다시 말하면, 이명박 정부의 경우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월간교육에서는 요즘 교육개혁 관련 이야기를 많이 하고 계신 윤중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윤 전 장관과 이돈희 발행인은 교육과 경제라는 다른 관점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교육제도의 문제점과 변화를 위한 미래 진단 등을 월간교육 창간준비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문의=(02) 878-8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