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요 며칠 사이 교원 양성과 자격 제도 개편에 관한 논의가 뜨겁다. 필자 역시 교원 양성기관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논의가 있을 때마다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노력은 언제나 지속되어야 한다. 다만, 그 방향이 옳고, 노력이 제대로 효과를 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선행 학자들의 주장을 이용하여 몇 가지 사항을 언급하고 싶다. ‘학교가 창의성을 죽인다’라는 TED 강의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교육개혁 논의를 활발하게 이끌었던 Robinson에 따르면, 어떤 교육제도를 바꾸려는
교사양성 및 자격체계 개편 논의 배경[에듀인뉴스] 초등교사가 중고생 수업을 맡는 방안 검토 중이라는 상당히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나오자 교육계가 잠시 술렁거렸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초등교사가 중·고교 수업을 가르치는 방안은 결정된 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교육부가 단지 교원자격체계 개편 관련 정책연구자를 공모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이렇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4차 산업혁명, 인구 급감 등 급변하는 미래에 적합한 교원 자격 및 양성체제는 무엇일까? 이러한 논의 과정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중학생의 생애주기가 달라 불가능하다”, “초등 고학년과 중1~2학년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 “시간 문제일 뿐 인구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일이다.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교육부가 인구 및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교원 자격제도 및 양성체제 개편을 위한 작업에 착수, 현재 연구 위탁 공고중이다.연구 과제에는 초중등 교원 자격증을 자유롭게 취득한 후 초등교사가 중학생을, 중학교 교사가 초등학생을 가르치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교사들은 대부분 부정적 반응을 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성적 상위권 학생에게만 출제 예상 문제를 알려 준 의혹에 휩싸인 광주 A고교에서는 지난 8일부터 특별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의 한 사립고에서는 지난 4월 중간고사 수학시험 21개 문항 중 18개가 EBS 수능교재 그대로 출제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이 뿐만이 아니다. 취재 결과 경기도 B고교에서는 수학 교과서에 나온 문제를 똑같이 시험에 출제하고, 학생들에게 사전에 문제 등을 짚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교과서 그대로 출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세 사건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촛불혁명, 판문점선언, 4차 산업혁명 등의 변화를 겪은 아이들을 가르칠 예비교사의 입장에서, 현재의 교육과정은 시대적 흐름을 담아내지 못 하는 오래된 교육과정이다. 흔히 교실 속 아이들과 학부모가, 사회가 많이 바뀌었다고, 4차 산업 혁명이 도래하니 준비해야한다고 말하곤 한다.하지만, 이들과 함께 교육 현장에서 동고동락 할 ’교사‘의 역량을 준비하는 체계는 마련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뒤에서 언급할 설문결과 중 적은 사례이지만, 2015 교육과정 개편에도 불구하고 2009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들으며, 심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삼육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2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미국, 중국에 해외연수생 80명을 파견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의 일환이다.올해로 2년차를 맞은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역량을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대학생에게 해외 연구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4주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주관대학이 운영하고, 비용은 정부(70%)와 대학(30%)이 함께 부담한다.삼육대는 올해 총 80명(타교생 16명 포함)의 대학생을 선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공립 교원의 성비위 징계기준이 강화·세분화되고, 사립교원의 징계 수준도 이에 준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또 교장‧교감 등 관리자 자격 연수에 성희롱‧성폭력 교육 의무화, 예비교원 단계 성 예방교육 실적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 지표로 반영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발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해 온 '교육분야 성희롱·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25일 청사 5층 비즈니스실에서 중국 산시성(山西省)교육청과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석웅 교육감과 우쥔칭(吳俊淸) 중국 산시성교육청장 외에도 전남교육청 이기봉 부교육감과 주요 간부들, 한루이용(韓瑞勇) 산시성교육청 국제협력교류처장 등 대표단 4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학생 교육 및 문화교류, 교직원 교육프로그램 교류 및 연수에 합의하고 기타 교육 교류활동 및 연관 사업 등에 적극적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협약으로 전남교육청 산하 각급 교육기관들이 중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남대학교는 18일 오전 9시 강남대학교 교육관 소극장에서 강남대학교 사범대학(학장 강창욱) 주최로 ‘해외우수교육기관 연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미국 캔자스주 로렌스에 위치한 캔사스주립대학교 교수 및 학생을 초청해 해외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정책에 대한 학술 교류의 시간을 갖고 재학생들의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강남대학교 강창욱 사범대학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세미나는 △이종원, 이지원, 유예진 씨(교육학과)의 ‘한국의 교원양성제도: 역사와 현장실습’ △송승
[에듀인뉴스] 수습교사제에 대해 군불이 지펴지고 있다.군불이란 음식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방을 덥히려고 아궁이에 때는 불을 일컫는다.지난해 11월 국가교육회의는 1년 단위 수습교사제를 제안하였으며, 지난해 12월 연구책임자 박수정(충남대 교수)은 ‘수습교사제 도입 및 운영 방안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수습교사제를 운용하지 않는 국가의 예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수습교사제는 교원인사에 있어서 중요하다”며 “기본적인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수습교사제는 1998년에 대전에서 6개월간 실시된 것 외에는 시행된 바 없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습교사제’를 국가 차원에서 정책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부가 현재 교원 양성 과정 개편에 착수한 가운데, 국가교육회의는 지난해 11월 1년 단위 수습교사제를 제안한 바 있어 이 보고서에 이목이 쏠린다. 또 현장 교원은 수습교사제 필요성(60.1%)은 인정하면서도 도입에는 부정적 의견도 많아 논란이 예상된다.연구 책임자 박수정 충남대 교수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교육청 정책연구보고서 ‘수습교사제 도입 및 운영 방안 연구’를 통해 “수습교사제는 교원양성교육의 보완, 교원임용시험의 보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남대학교는 7일 오후 3시30분 강남대학교 교육관 소강당에서 태국 피불송크람 라차팟 대학교(Pibulsongkram Rajabhat University)와 ‘한국-태국 특수교육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학술교류 세미나는 강남대학교가 교류를 맺고 있는 태국 피불송크람 라차팟 대학교와 국제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학술교류의 기회를 갖고 한국과 태국의 특수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대학교 강창욱 사범대학장과 이준우 사회복지학부 수화언어통번역학과 교수를 비롯한 강남대 교수들과 태국 피불송크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한국장학재단이 미래교사인 사대, 교대, 교원대 등 교원양성기관 대학생에게 올여름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The-K 미래교사 해외 탐험대’ 사업을 진행한다. ‘The-K 미래교사 해외 탐험대’는 교직원공제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미래교사가 외국의 교육시스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이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 교육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전국 사범대, 교육대, 교원대 등 교원양성기관 재학생 및 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팀당 3~5명씩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남대학교는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Nepalese Army Institute of Health Sciences에서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KP Sharma Oli, 67세) 네팔 총리에게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이번 학위수여식은 윤신일 총장, 강창욱 사범대학장, 박영식 주네팔 대사, 카니야(Tirth Raj Khaniya) 트리부반(Tribhuwan)대학교 부총장, 전직 수상, 각부 장차관, 정당 대표, 국회의원, 주네팔 교민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교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문용린(사진) 전 교육부 장관이 29일 공식 취임했다. 문용린 이사장은 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은 뒤 미국 미네소타대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했으며 제40대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제19대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제20대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교문화재단은 대교그룹이 1991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올바른 교육문화 조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사회·문학·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중앙대가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에서 중국 동북사범대학 세계고전문명사연구소(Institute for the History of Ancient Civilizations/ China)와 제1회 국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서양 고대·중세 접경지역의 잡거와 혼종(Intermingling and Hybridity in Contact Zones of the Pre-Modern Western History)’을 주제로 ‘로마제국의 접경지역에 대한 인식·종교
[에듀인뉴스] 존경하는 이삼우 선생님께.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선생님의 영원한 제자 김영현입니다. 교사로서 맞이한 첫 스승의 날에 저를 교사의 길로 이끌어주신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고등학교 3학년 때 진학할 학과를 정하면서 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직업이 저와 어울릴지 충분한 고민을 해본 적이 없어서 방황하고 답답한 나날을 보냈는데, 선생님께서는 저의 표정만 보시고도 고민이 있는지 바로 알아차리시고 먼저 다가와 주셨어요.“너는 매사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아이니까 어떤 곳에서라도 빛을 발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6일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로부터 정식 후보학교 승인을 받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사대부초)가 오늘(22일)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400여명의 교원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업의 주제는 ‘사람은 필요한 시스템을 만들어 살아간다’로, 수학과 내용을 사회과의 경제 활동과 연계하는 수업으로 전개됐다.사대부초는 그 동안 쌓아왔던 교실수업개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4월10일부터 총 5회에 걸쳐 대구 관내 약 1000여명의 교원을 초대하는 ‘대외 수업 공개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오는 6월5일 오후 5시부터 6월10일 자정까지 2020학년도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한다. 22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번 모의논술고사는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올해부터 온라인 실시로 변경했다. 전년보다 1000명이 늘어난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논술유형별 인원 제한은 인문Ⅰ(인문과학대학, 사범대학) 600명, 인문Ⅱ(사회과학대학,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이선자 덕천장학회 회장은 20일 오전 공주대 사범대학장실에서 공주대학생 3명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덕천장학회는 공주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로 후진 양성에 전력하다 작고하신 덕천 故 강충식 교수의 뜻을 받들어 지난 2006년부터 14년째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