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핵심역량을 명문화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성찰하는 ‘현장교원 중심 교육과정 2차 포럼’이 지난 17일 서울고 강당에서 열렸다. ‘새로운 학력, 현장의 사례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6대 핵심역량(자기관리역량, 지식정보처리역량, 창의적사고역량, 심미적 감성역량, 의사소통역량, 공동체역량)과 새로운 학력을 중심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심층적으로 논의해 지원 방안을 탐색·제안하기 위한 자리였다. 에서는 이날 발표된 내용을 독자에게 좀 더 자세히 소개하고자 발제자들이 직접 요약한 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능이 가장 공정하다는 국민의 여론이 압도적인 상황이다. 학교와 내신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없이는 공교육 정상화 등 제도개선이 불가능하므로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며 한 발언을 두고 교육계 등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좀처럼 교육 문제를 언급하지 않던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사실상 처음 ‘교육’ 관련 발언을 했지만, 그것이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문 대통령은 “수능이 가장 공정하다는 국민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최근 교육계에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라는 말이 회자된다. 사실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와 학생부 기록이 따로따로 일 수 없는 것인데 왜 새삼스럽게 ‘일체화’가 화두가 되는 것일까.우치갑(사진) 경기 성남 늘푸른중학교 수석교사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사실상 현장에서는 평가 때문에 어떻게 가르쳐도 도루묵이었다”고 말했다. 수업을 좀 더 즐겁고 다양하게 해 보고자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토의·토론 수업, 비주얼씽킹수업, 프로젝트수업, 거꾸로수업, 하브루타 등을 적용해도 평가는 중간‧기말고사 형식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상당수 교육청에서 '미래 학력'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학력은 교육과정·수업·평가와 관련한 학력관으로 우리나라 교육은 기존의 학력관이 교육의 본질(학생의 성장)을 침해한다는 문제의식에 대응해 등장한 개념이다. 전통적 학력관과 대립하는 미래 학력관을 비판적으로 사유함으로써 국민과 더불어 공감하는 민주적 시민사회의 바람직한 교육관을 성찰하고자 '박제원의 미래 학력이란'을 연재한다.'참' 이란 단어..."공적 기관 교육청에서 쓰면 안돼"경기·충남·전북교육청이 새로운 학
교직 생활을 하는 동안 아쉬운 일도 많았고 보람 있는 일도 있었다. 아쉬운 일들 중에서 대부분은, 늘 실천해보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미처 시도도 해보지 못한 것들이다. 한편, 보람 있었다고 생각하는 일 중에서는 기초 학력을 확실하게 잡아주려고 심혈을 기울이던 것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현실우리나라의 학교 교육과정에서 영어 교육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초등학교에서는 시험을 치루지 않고 통지표에도 기재되지 않으니, 생활에 쫓기다 보면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는 부모가 아니라면 자녀의 영어 수준을 모르기
미래교육은 SMART(Sense, Method, Art, Realationship,Technology) 인재 육성을 지향한다. 교사 중심의 일제수업에서벗어나 학생 중심, 학생주도 수업을 통해 자율적, 능동적, 적극적으로 수업을 주도해 나가 창의, 융합적 사고 능력을 길러준다.현재 학교 현장에서 여러 가지 수업 방법론이 연구, 시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잠자는 교실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현행 대입수능제도의 ‘5지 선다형 문제은행식 출제’에 따른 교육정책으로 학교 현장 교육은 교육 과정과는 동떨어진 기형적 수업이 진행되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단어가 블록체인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4차 산업혁명의 기술하면, ICBM+AI 즉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그리고 인공지능(AI) 등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알파고 등장 이후로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와 사라지는 일자리 문제 등이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다.학교 현장에 있는 나로선 교육 분야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많았으며, 가르치는 교사의 일자리는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거라는 기사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학생들의 모든 이력관
현재 우리 사회에는 학교에서 교과교육만 충실히 하면 인성교육이나 전인교육의 목적을 무난히 달성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지난 수십 년간 이러한 생각이 만연하여 교과교육에 중점을 두어왔던 우리의 학교 교육은 상급학교 진학에만 몰두하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 치중하면서 오늘과 같은 부실화된 교육을 초래하였다. 더 나아가 황폐해진 학교를 신뢰하지 못하고 사교육에 의존하는 병폐가 사회적으로 깊숙이 자리 잡았다.이에 대응해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되어 앞으로는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되었고, 나아가 미래사회에
우리나라에도 인구절벽 현상이 나타나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교육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인구의 감소는 학교당 학급 수와 학급당 학생 수의 감소 등으로 이어져 교사 신규 임용, 교육내용 및 방법, 학교 경영, 교육제도 운용 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니다. 이러한 문제를 내버려 둔다면 교육적·사회적·국가적인 재앙이 될 것이다. 에듀인뉴스는 인구절벽 현상의 정의를 살펴보고 이러한 현상이 국가·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교육분야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전문가 의견을 들어봤다.초등학교 교사를
현대사회에서 개인, 조직, 심지어 국가도 평가를 받는다. 교육분야에서 '교육평가'는 학생들의 교육 성취를 재는 활동이기도 하고 교육 기회를 학생들에게 적절히 배분하기 위한 절차나 수단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에서(사실상 세계적으로도) 교육은 경쟁의 장이고 경쟁은 평가를 통해 판가름나야 한다. 이때 평가는 물론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교육에서 평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에듀인뉴스가 '교육평가를 평가한다'를 주제로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전문가들의 교육평가에 대한 진단과 대안 제시부
글 · 추승호 서울미술고등학교 교사들어가며몇 해 전 탤런트 차인표 씨가 출연한 SBS의 를 시청한 적이 있다. 미국유학을 할 당시 영어도 잘하지 못하고 돈도 없었던 주눅들고 의기소침하였던 차인표 씨를 구원했던 것은 다름 아닌 ‘팔굽혀 펴기’였다고 한다.팔굽혀 펴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몸이 좋은 주방장에게 “어떻게 하면 당신 몸처럼 될 수 있냐?”고 물었는데, 주방장은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팔굽혀 펴기 를 하루에 1,500회만 하라”고 하였다는 것이다.차인표 씨는 주방장의 말을 듣고 50회
글 · 이석우 충남 용남고등학교 교장충남 용남고등학교의 특색충남 용남고등학교(이하 ‘용남고’)는 대한민국 국토방위의 핵심역 할을 수행하고 있는 육·해·공 삼군본부가 위치한 충청남도 계룡시에 위치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 계룡대 삼군본부가 서울과 진해 등에서 조선 초 태조 이성계가 수도를 건설하고자 했던 계룡산 남쪽의 신 도안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주로 군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세워진 학교다.학교는 각 학년 10학급 총 31학급(특수학급 포함)으로 현재 재 학생 수는 930여 명이다.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고, 군인가족 특성 상 전
글 · 김정권 역량교육연구소 소장에듀럭스 핵심역량교육개발원 원장《평생소득 초등1학년에 결정된다》 저자《역량 자녀성공의 핵심경쟁력》 저자 74억 인류 중 선진국 10억 국민의 교육과정, 역량기반교육과정 바둑계를 평정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향후 진출예정인 분야는 의료와 과학 분야라고 한다. 인공지능이 가장 잘하는 분야 중 하나가 고차적인 이론증명 분야임을 이해한다면, 향후 의료와 과학 분야가 얼마나 놀라운 속도로 발전할지 매우 기대된다.ICT 기술발전에 의한 사회변화에 OECD 주요국들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지식 중심의 교육과정에 대
글 · 유찬민 춘천전인고등학교우리 학교는?저는 미인가 대안학교인 ‘춘천 전인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인가형 대안학교인 ‘춘천 전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유찬민입니다.우리 학교는 2005년 개교한 인성중심의 특성화 학교입니다. 그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로젝트 수업, 소스쿨(小스쿨) 제도, 이르름 제도가 있습니다.프로젝트 수업은 학생들이 프로젝트 기획단을 구성해서 프로젝트의 일정, 기획, 진행을 도맡아 하는 활동입니다. 프로젝트 수업은 자기 발견, 자기극복, 꿈·진로 탐색,
인천포스코고등학교는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 등이 속해 있는 포스코교육재단이 13번째로 설립한 학교이다. 송도국제도시가 개발될 당시 지역 내에 고등학교를 지어달라는 송도 지역 주민의 요청에 따라 포스코교육재단이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자립형 사립고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포스코교육재단, 포스코 건설이 MOU를 체결하여 2015년 3월 1일 개교한 이 학교는 인천시 거주자 40%, 임·직원 자녀 40%, 사회통합전형 20% 비율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함께하는 행복한 교육인천포스코고등
증기기관과 기계의 발명으로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1차 산업혁명에 이어 인류는 끊임없이 새로운 발견과 혁신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자동화와 대량생산으로 대표되는 2차 산업혁명을 지나,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이 이루어낸 3차 산업혁명을 거쳐서 최근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이 결합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이와 관련해서 2016년 봄, 우리는 ‘알파고’로 대변되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인공지능의 등장을 생생하게 본 바 있다.이제 인류는 1차 산업혁명기에 직면했던 변화
누구나 세상을 살다보면 실수나 실패를 하기 마련이다. 그것이 인생이고 세상사일진데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에는 이에 대한 고려가 없다. 대입제도만 해도 그렇다. 수시전형은 고등학교 3년 동안 실수하지 않고 관리가 잘 된 학생이 아무래도 유리하다. 그래서 학생들은 고1부터 입시에 매달리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애쓰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내신관리를 위해 고1 중간고사부터 수시로 이뤄지는 수행평가까지 고등학교 시절 내내 시험준비를 해야 한다. 비교과 영역에 대한 준비도 빈틈이 없이 이뤄져야 한다. 혹자는 수능으로 가는 정시전형이 있다고 할지
1. 교과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의 필요성학교 인성교육을 위한 노력 중에서 가장 체계적이고 가장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은 바로 학교의 교과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인성교육을 통합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학교의 일상에서 주된 부분을 차지하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인성교육의 관점에서 이루어진다면 그 자체로 인성교육의 실현이 어느 정도 담보된다고 할 수 있다.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은 물론이고, 학교에서 일상을 이루고 있는 교과 수업에서 인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도영호 의왕초등학교 교사경상남도교육청은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여 학교 교육력을 높이고, 교육현장의 수업연구 활동 지원과 수업 중심의 교단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013년부터 ‘수업명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수업명사’는 10년 이상의 수업지도 경력과 수업연구교사 발표대회에서 1등급을 2회 이상 받은 교사를 교육감이 임명한다.교육청은 이렇게 임명한 관내 초등 수업명사 108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1월 23일~24일 경남 고성군 경남교육종합복지관에서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도교육청은 22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2017 충남 인성교육 시행계획안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는 2017 충남 인성교육 시행계획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원, 학부모, 인성교육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충남도교육청은 시행계획안에서 인성 중심 학교 문화, 깨우치는 인성교육, 성장하는 인성교육, 동행하는 인성교육으로 나눠 세부시행과제를 마련했다.세부시행과정에는 놀이교육, 생활교육 중심, 토론학습 중심, 인문소양 중심 등 학교급별 인성교육 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 누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