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사직 전문성의 차별적 시각은 교육행정기관 특유의 관리우위의 행정 철학이 학교와 교사의 교육 철학 위에 암묵적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본다.시도교육감협의회 개정안의 그 대표적 예가 교사 전문성의 체계적 개발 과정이나 안정적 운영보다는 도입 명분과는 다르게 오히려 교원 전문성 해체를 심화시키고 있는 관리자 공모제도다.교사직을 위한 승진제도는 전무한 상황인데 이미 과열된 관리직을 위한 승진 제도는 공모제라는 새로운 트랙까지를 도입하면서 활성화시키고 있다. 홍수가 나고 있는 곳에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 격이다.
[에듀인뉴스]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원승진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시대 변화에 부흥하는 교사의 전문성 개발과 역량 있는 교장 교감을 임용하겠다는 것이 개정 취지다.그러나 명분과는 다르게 개정안 어디에서도 지속가능한 교사직 전문성의 실체는 확인되지 않는다. 오히려 공모제도 활성화로 교원의 전문성 해체를 가속화하고 있다.교육감협의회의 거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개정안의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미래교육을 수사적 표현으로만 외치는 혁신이 아니라면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원승진제도의 패러다임 전환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학교보건법 제15조제2항에 명시된 보건교사의 직무(보건교육 및 학생건강관리)를 제대로 준수할 수 있도록 보건교사 직무 관련 동법 시행령을 즉각 개정하라.”“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보건교사 직무 관련 학교보건법 시행령 개정 건의‘ 안건을 다루고, 교육부는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학교 환경위생 시설관리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방역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보건교사들이 학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보건교사의 역할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와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코로나19 이후, 우리 교육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토론회가 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과 교육희망을 여는 공모교장 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박찬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위 위원, 권인숙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서동용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세종시교육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앞으로 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학생의 중학교 배정은 지역 교육청 교육장이 담당하도록 관련 규정이 바뀐다. 교육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되었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다문화학생을 비롯한 귀국학생 등 중학교 입학·전학 및 편입학 절차를 개선한 것으로 2019년 11월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받은 대정부 제안을 계기로 마련하게 되었다. 다문화학생들이 교문을 두드렸다가 입학을 거절당하는 부작용이 발생해 이를 개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에서의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안내’ 자료를 제작해 배포했다.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와 확진자 가족, 특정 종교 등에 대한 혐오표현과 차별 사례가 확산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의 ‘2020 차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도 무려 91.1%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속에서 나도 언제든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혐오표현이 학교 현장에 영향을 미칠 것을 감안, 근절 대책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은 2일 세종시교육청을 방문, 최교진 제8대 시도교육감협의회장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현안에 대한 요구와 의견을 전달했다.교사노조연맹은 ▲교사노조연맹과 교육감협의회가 교육 현안에 대해 협의할 수 있는 소통 구조 마련 ▲교육감협의회의 온종일돌봄특별법 제정 반대 결의 ▲돌봄 및 방과후학교 사무의 지방자치단체 이관 방안 마련 ▲교원연구비의 초·중등 차별 해소 ▲민주화운동 관련 교원 명예회복을 위한 민주화보상법 개정 협조 ▲교원업무 간소화와 학교운영 민주화를 위한 교원정책 개선 ▲코로나19 상황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조와 전교조 등 교원단체의 교원능력개발평가 유예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유예를 결정한 하는 것에 대해 서울시교육청과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이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교육부는 교원평가 유예가 아닌 간소화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앞서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9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에 '교원평가 일시 유예'를 긴급안건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관련기사 참조) '천재지변 등 기타 불가항력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법적근거도 없이 관행적으로 보건교사들에게 떠맡겨지고 있는 물탱크, 정수기, 공기청정기 관리 업무 등 행정업무를 29일부터 거부한다.“ 전남보건교사회가 지난달 24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선언하면서 전교조 각 시도지부에서 이를 지지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앞서 전남교육청은 지난달 11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앞두고 실무협의회 안건으로 '보건교사 직무 관련 학교보건법 시행령 개정 건의' 안건을 제출했으나 공무원노조의 항의에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교조 전남지
[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입시경쟁교육을 해소하고 경쟁 중심의 교원정책 폐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1일 열린 행복소통만남회의에서 취임 2주년 소회를 말하며 “고교 서열화와 대입제도 개편 등 경쟁교육 해소가 더딘 점이 아쉽다”면서 “장기적으로 수학능력시험 자격고사화나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을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전과 같은 잣대로 대학입시를 바라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수학능력시험 난도 조정,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 등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 회장이 1일 세종시 소재 협의회 사무국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8대 회장 직무를 시작했다. 최 회장은 ‘협력’과 ‘현장’, ‘자치’를 협의회 운영의 3대 기조로 제시했다.협의회 역할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의 연대와 협력을 모아 협의회가 대한민국 교육 협치의 주체가 될 것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국가수준의 정책과 자치수준 정책은 모두 교육이 실제 행해지는 학교 현장을 기반할 것 ▲시·도교육청의 자치에 근거하는 교육정책들이 서로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기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상황에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실시를 유예하라는 요구가 전국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입장을 내놨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9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에 긴급 안건으로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일시적 유예를 제안하겠다고 1일 밝혔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재직 교원(계약직 교원 포함)을 대상으로 동료교원 평가, 학생 만족도 조사, 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매년 9월부터 11월말까지 진행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사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