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로 다른 입시, 누더기가 되다[에듀인뉴스] 교육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고교에 재학 중인 고1, 고2, 고3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대학입시는 매년 달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현재 고1 학생들은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영역 공동‧선택과목 간 문항 비율이 75% 대 25% 내외에서 출제,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 절대평가, 5점 간격 등급 분할, 4교시 한국사 영역 답안지 분리 등으로 변경된다.이는 작년 8월 발표된 ‘2022학년도
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교육이력철인가, 학교생활기록부인가 [에듀인뉴스] 15년 전인 2004년 8월1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필자는 전문 칼럼니스트도 고전전문가도 아니다. 다만 학교 현장에서 매순간 부딪치는 교육 문제 하나하나를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고전 속에서 우리가 당면
[에듀인뉴스] 현재 ‘학교폭력’이라는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사회의 복잡한 현상으로 인한 학생 간의 갈등 및 폭력의 증가가 학교의 모든 책임으로 귀결되고 있다.또한, 학교폭력법 시행 이후에도 ‘처벌 강화’, ‘치료·회복 강화’, ‘예방활동 강화’, ‘객관성 확보’ 등 다양한 시각의 해결책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제대로 된 해법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그간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교육부가 학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또한 미시적 접근에 그치고 있어 근본적 문제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동안 드러난 심각한 법률의 결함을 치유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교육부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도 정책연구과제 연구자 공모’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총 14개 과제를 19일까지 제출하도록 했다.논란이 진행되고 있는 하반기 정책연구(정기)과제는 ‘교원양성 및 자격체계 개편방안 연구’,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중장기 교원수급 방향 및 과제’로 일부 언론매체에서 보도된 이후 교육부는 지난 15일 보도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이 배포자료에서 교육부는 초등교사가 중‧고교 수업을 지도하는 방안은 결정된 바 없음을 알렸다.다만, 교육부는 보도해명자료에서 “학령인구 감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좋은교사운동. 1995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계에 좋은 교사의 역할을 제안하며 교육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학생 중심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기독교 교사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처음에는 단순히 교육계에 희망을 던져보고자 출발한 이 곳이 어느덧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정책을 제안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촌지근절운동, NEIS로 인한 혼란 해결, 교장승진제 변화 목소리 등 학교의 성장과 신뢰를 쌓기 위해 움직여 온 교사단체로 대한민국 교육계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교육에 북극성이 없다 보니 좌충우돌하는 게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지난 9일 국회에서 ‘고교학점제의 길을 찾다-고교학점제 점검과 진단’ 세미나를 열고 고교학점제 추진 배경을 설명하면서 우리교육의 현실을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①고교교육은 대입에 종속되어 획일적 교육과정 운영 ②지나친 성적 경쟁을 유발, 학교가 소수 상위권 학생의 입시성과 기준으로 이루어짐 ③일반고의 학력과 학습의욕 저하로 공교육의 위기 심화, 교육과정과 학교의 혁신을 위한 현장 동력 약화이에 대한 개선방향으로 “①교육과정을 학생이 선택함으로써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자로서의 성장 견인 ②수업·평가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남대학교는 오는 4일 오전 10시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샴페인홀에서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공동 학부모 연수'를 개최한다.2019 공동 학부모 연수는 학부모들에게 대입 전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학부모의 올바른 교육 문화 확산 및 대입제도에 대한 실질적 정보 제공을 위해 준비됐다.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강남대학교, 경기대학교, 명지대학교, 상명대학교 등 수도권 4개 대학이 참여해 권역별 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입시 전문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세종교육청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교육청 대강당에서 ‘세종시교육청-한국대학교협의회 공동주관 2020학년도 학부모 대상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세종시교육청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입설명회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대입제도 변화를 이해하고 대입 전형 분석과 준비전략 등 교육 수요자의 이해도를 높여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먼저, 대전 대신고 이진회 교사의 ‘학생부종합전형 이해와 준비’, '강의를 통해 시대변화에 따른 대입제도 변화', ‘2015 개정 교육과정 이해’ 등 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의 대학입시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강원진학지원센터’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원진학지원센터’는 모두를 위한 교육 3기의 핵심 정책으로, 도교육청은 지난 2월 말부터 센터장인 교육국장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장, 진학담당팀, 파견교사, 대입지원관으로 TF팀을 구성해 내실 있는 지원체제를 구축해왔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진학지원센터는 입시 역량을 갖춘 도내 고교 교사 및 대입지원관 62명이 △자료분석팀 △자료개발팀 △상담연수지원팀 △3학년 부장협의회
교육의 국가책임 강조한 문재인 교육[에듀인뉴스] 문재인 정부는 출범 2년을 막 넘겼다. 으레 그렇듯, 여기저기서 지난 2년 정책의 공과를 평가했다. 교육 부문에 대한 평가들은 대체로 박하게 나왔다. 유치원 회계 부정이나 대입 개편 문제 등으로 큰 혼선을 빚었다거나, ‘고교 학점제 도입’과 같이 애초 내걸었던 공약 가운데도 이행되기 어려워 보이는 것들이 적지 않다고들 비판한다.반면 정부 스스로는 각 부문에서 정책성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홍보한다. ‘문재인 정부 600일’을 기준하여 내놓은 자료를 보면, “유아에서 대학까지 교육의
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 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더는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가르침’(학교 교육)정유라의 이대입시 부정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이 1심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교육계는 이번 판결을 내신 등 입시 공정성 강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23일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런 일이 재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청은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험보안과 관련한 학교 현장의 인식을 강화하고 학업성적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교총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판결이 학교 내신과 학생부의 신뢰도·공정성을 더
와 정책팀은 지난 3월 8일부터 신학기 기획으로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를 주제로 10부작 연재를 진행했다. 이번 시리즈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 교사들이 바라보는 학교 현장의 문제점과 부조리를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알아보았다. 에서는 이번 기획을 마감하는 좌담 자리를 마련, 그간 살펴본 각종 문제 중 교장승진제도·입시제도·행정제도 개혁방안을 더욱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참석 : 정재석(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장), 설진성, 함은희, 천경호, 왕건환(이상 실천교육교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시로 바뀌는 교육폐단을 막겠다는 취지로 설치‧추진 중인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해 여야 정치권의 입장차가 큰 것으로 확인돼 연내 설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와 함께 도마에 오른 ‘교육부 폐지’는 여야 모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전 총장)가 오늘(18일)는 한국교육정치학회 등 5개 학회 연합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한국형 국가교육위원회 모형 연구’에 담겼다. 박 교수팀은 지난 3월26일부터 한 달간 현직 국회의원 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에듀인뉴스] 1963년 5월26일,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는 교권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스승의날을 지정했다. 스승의날은 이후 1965년에 5월15일로 날짜가 변경됐고 폐지를 거쳐 1982년 다시 부활됐다. 최근 스승의날을 두고 폐지 또는 명칭 변경 등 잡음이 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승의날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는 제38회 스승의날을 맞아 시도 교육을 책임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흔들리는 입시제도'의 산물, 2021학년도 대
[에듀인뉴스] 4월 30일 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 계획’을 발표하였다.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447명이며, 수시모집에서 26만7374명(77%), 정시모집에서 8만73명(23%)을 선발한다. 전년도 정시모집 선발인원보다 0.3% 늘어났으니까 사실상 변화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교육부가 2021학년도부터 정시모집 규모를 더 늘리라고 요구했으나 결과적으로 대학은 이에 따르지 않았다. 정작 대학은 2021학년도 입학전형보다 내년 4월에 발표할 2022학년도 전형 설계를 고민하고
"외국제도 도입이 항상 옳지만은 않아"[에듀인뉴스]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 교육을 둘러싼 담론에서 사라지지 않는 주제가 있다.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입시 위주의 교육’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공교육을 몰락시키고 학교를 서열화하는 주범으로 자사고, 특목고를 지목한다. 그 대안도 ‘객관식 문제풀이 위주의 수능 폐지’, ‘모든 시험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 ‘자사고, 특목고 폐지’, ‘서울대학교 폐지’까지 각양각색이다.공식적 사회화 기관인 학교교육에 특정한 제도를 도입하면 자연 상태의 개인 모두를 존엄한 사회적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