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치원은 학교급식법의 시설 설비 기준을 맞출 수 없다. 국가에서 직영으로 급식센터를 만들어 운영하라.”2021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학교급식법 개정안이 유치원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식품보관실, 휴게실, 급식관리실 등을 따로 두도록 한 것을 두고 증축이나 개축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사)교육연구소 배움이 지난 21일 개최한 ‘건강한 유치원급식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다’ 발제로 나선 류진순 미리내유치원장은 “애초 유치원 설립시 급식을 예정하지 않은 유치원들은 학교급식법에 따른 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자치'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대표적으로 시도교육감을 주민 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직선제가 10년이 넘는 역사를 갖게 됐으며 대학가에도 이사회가 임명하던 총장을 학교 구성원이 선출하는 직선제로의 변화가 나타났다.기관을 보면 시도교육감들은 교육부의 권한 이양을 요구하고 있고, 반면 학교는 시도교육청의 하달적 지시 형태의 공문에 대한 명시적 거부 반응을 표하고 있다. 그러면서 교장에게 행정 업무를 분할을 요구하고 있고, 이를 대변하듯 공모교장들은 행정형 교장을 구성원에게 약속하기도 한다.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가 지난달 10일 한 '방송통신고 강의 제작 관련 보건교과서 채택 밀어주기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특정 출판사와의 개인적 유착 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다만 교과서선정위원회 구성 및 선정 절차에 대한 문제는 인정하고 관련자들에게 경고 등 문책성 조치와 함께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에듀인뉴스는 지난달 10일 KEDI가 운영하는 방송통신고 교과서 선정 과정이 적절하지 않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한 결과, 교과서 선정 제도에 대한 문제점과
[에듀인뉴스] 양심(良心: conscience)이란 무엇인가? 우리말 사전에 의하면 ‘사물의 가치를 변별하고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이라 정의하고 있다. 간단한 사용의 일례를 보면 ‘양심의 가책’이나 ‘양심에 부끄럽지 않다’고 말하듯이 자기가 행하거나 행하게 되는 일, 특히 나쁜 행위를 비판하고 반성하는 의식을 말한다. 이처럼 양심은 좋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속성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양심이 실종된 인간의 모습은 우리를 실망케 하거나 분노케 한다. 반면에 양심적인 행
[에듀인뉴스=신혜정 기자] 오는 7월 25일 동탄상가상인연합회에서는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의 어려움을 느꼈던 화성시민들을 위해 화성시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영화 ‘소리꾼’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소리꾼'은 한국적 뮤지컬 판소리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로 조정래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국악인 겸 배우 이봉근과 연기파 배우 이유리, 김동완이 출연하여 작품을 빛냈다.민초들의 삶과 소리, 가족의 소중함이 담겨 있는 이 영화는 화성시의 명소로 알려진 융건릉, 용주사, 궁평 솔밭, 공룡알화석 산지 등에서 촬영하였으며 영화를 통해 화성
[에듀인뉴스] 고3 수험생들의 마지막 전국 모의평가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이달 23일까지 접수해 9월 16일에 시행한다. 올해 모의고사들은 코로나로 인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마침내 여기까지 도달한 셈이다.개학과 등교가 미뤄지는 와중에도 3월 모의고사는 거듭 연기를 거쳐 기어이 4월에 시행했다. 그만큼 우리 교육이 수능과 그에 대한 대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것은 바꿔 말하면, 이번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대책을 연습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라는 얘기이기도 하다.그런데, 아직도 코로나로 인한 수능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사립 초‧중등학교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사학혁신 법안이 발의되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은 지난 14일 ‘사립학교법 일부개정안’과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먼저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사립학교의 실질적 교육과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사립학교 교직원 인사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법안이다. 사립학교 교원 비위행위에 대해서 국·공립 교원에 준해여 엄정하게 대응하고,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대부분의 인건비를 지원받고 있는 초·중등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코로나19 자가격리, 유증상 학생 등 수능 응시권 보장 방안 마련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또 수능 대리시험 차단을 위한 지문 판독시스템 등 기술적 보완방안 마련, 수능 감독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키 높이 의자 제공과 2교대 감독 시행을 요구했다. 교총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수능시험 방역대책 마련 및 감독교사 지원 요구’ 건의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우선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과 관련 “수능시험 당일 수험생이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에듀인뉴스] 학교에서 어느 순간이 학생들의 기분이 가장 고조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연출할까? 학생 조회 시간, 동아리활동 시간, 점심시간, 체육활동 시간, 외부 강사 초청 강연회 등등이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행사가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그렇다. 바로 학생회장단 선거이다. 학교의 학생회장단 선거는 마치 사회의 총선이나 대선의 모습과 흡사하게 진행 된다. 따라서 국가적인 선거의 축소판이자 유사정치행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학생자치조직의 대표적인 기구로서 또한 학생문화를 창조하는 활력소이기도 하다.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주)제노스(genoss)가 선보이는 모나리자 리도카인 필러가 최근 CE 인증을 획득하였다. CE인증은 안정성과 효율성에 대한 기준을 적용하는 인증으로, 유럽진출의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해당 인증을 통해 모나리자 리도카인 필러의 유럽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모나리자 리도카인 필러는 (주)제노스(genoss)의 Hy-BRID기술을 담은 제품으로 4가지 Type(SOFT, MILD, HARD, ULTRA)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무균자동화시스템(Aseptic & Automated Manufacturing S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지난해 8월8일 수원시가 전국고교야구대회 2관왕을 달성한 유신고등학교 야구부를 시청으로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었다. 유신고 야구부의 열악한 훈련환경에 대해 들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운동장을 비롯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염태영 시장의 이같은 약속이 1년여 만에 실현됐다. 유신고가 숙원사업이었던 인조잔디 구장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수원시가 공사비 12억원을 지원했다.1984년 창단된 유신고 야구부는 2019년 6월 제73회 황금사자기대회, 7월 제74회 청룡기대회에서 연속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중등교사노조)이 전국 교사 대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감독 처우 개선 서명운동을 재 전개한다. 지난해 서명에는 교사 9000여명이 참여했다.중등교사노조는 6일 “올해도 서명운동을 실시한다”며 “교육부는 수능감독 처우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중등교사노조의 요구는 두 가지다. ▲수능 감독관석(키높이 의자 등)을 제공할 것 ▲두 차례만 수능감독을 배정하는 것.지난해에 이어 중등교사노조와 교사노조연맹은 올해 상반기 정책협의회 의제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능 감독 교사의 감독 시수 축소와
[에듀인뉴스] 지난 6월 19일, 1급 사서교사 자격연수가 개설되지 않는다는 공문이 도착했다. 코로나 때문도, 연수대상자 수가 적어서도 아니라 위탁 기관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학교도서관 관련 단체들의 협력으로 한 주 만에 연수가 개설되었지만, 다른 교과의 연수는 원격 연수로라도 운영되는 상황에 왜 100여명의 사서교사는 자격연수를 받지 못 할 뻔했던 걸까?1급 정교사 자격연수란 3년 이상의 근무한 경력을 가진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로서 이 연수를 통해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해야만 초‧중등 교육법 제 21조에 따른 수석교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 운동부의 학교 밖 이관과 엘리트 체육에서 사회체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강원‧경기‧경북‧광주‧대구‧부산‧서울‧세종‧인천‧전남‧제주‧충남‧충북교사노조‧전국사서교사‧전국초등교사·전국중등교사노조와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좋은교사운동은 5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교사단체는 故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학교운동부를 사회체육으로 전환하고 경쟁중심 학교 체육대회(전국 소년체전 외)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고교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단 체육계의 유망주인 故 최숙현 선수는 경주시청 소속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교육청은 고 송경진 교사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중등교사노조)이 고(故) 송경진 교사의 유족에 대한 ‘순직 유족 급여 지급’ 원고 승소 판결에 대한 전북교육청과 전북학생인권센터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중등교사노조는 2일 성명을 통해 “지난 6월 28일 서울행정법원은 고(故) 송경진 교사의 유족이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순직 유족 급여 지급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며 ”판결 이후도 전북교육청은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전북교육청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한다“고
[에듀인뉴스] 원격 수업기간, 그리고 원격과 등교의 혼합기간 등 학교가 예전과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학생들 등교가 원활하지 않자 ‘아 반장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우리 반 반장은 온라인 선거를 통해 뽑았는데, 반장 없이 지내는 기간 반장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초·중·고교 12년 생활 동안 내게 반장은 그저 수업 시간에 애들이 시끄러울 때 “조용히 해”라고 말하거나, 담임교사 대신 뭔가를 전달하는 사람이었다.학창 시절 반장 선거가 늘 치열했던 것은 아니다. 공부를 잘하는 애들은 선생님의 심부름
[에듀인뉴스] 본교는 1956년 1학기부터 무감독 시험 제도를 운영해 온 전국 최초의 일반고이다. 그동안 수많은 인재들이 본교를 거쳐 갔고 그들은 학교에서 받은 무감독 시험 양심교육에 따라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국가의 동량(棟梁)이자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일찍이 독립운동가인 길영희 선생은 초대 교장으로서 “학식은 사회의 등불, 양심은 민족의 소금”으로 교훈을 삼아 학교를 개교하였고 개교 3년 차에 무감독 시험 제도를 운영하였던 것이다. 전국 명문고로서 위치를 확보하며 우수한 입학성적은 물론이고 학생들을 살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남수 “인사권과 재정권 가진 교육감이 교육부 때문에 일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은 설득력 없다.” 이재정 “국가 주도 획일적 교육정책과 감독 통제 체제를 탈피하라.”서남수 전 교육부 장관은 19일 한국교육학회가 개최한 2020 연차학술대회 명사와의 대화에 나서 “교육자치는 교육청이 교육행정과 학교 운영에 관한 자치권을 보장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제도의 기본 틀 마련은 중앙 부처 역할이다. 시도교육감이 제도까지 바꾸려하는 것은 권한을 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교육청에 배분하는 지방교육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현대고등학교 3학년 1반 학생들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최하는 6월 수능모의평가를 보고 있다. 이날 모의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실시됐으며, 전국에서 2061개 고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실시된다.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3000명이다. 재학생은 41만7000명, 졸업생은 6만7000명이다.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박물관이 한국전쟁 발발 초기 긴박한 전황이 펼쳐지며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했던 수원의 모습과 전쟁의 아픔을 생생히 보여주는 영상물을 발굴·고증해 기록영상물로 편집·공개한다.수원박물관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이 소장하고 있는 영상 중 수원과 관련한 주요 기록영상들을 발굴하고 고증해 오는 25일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기념일에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5분 47초 분량의 편집 영상물에는 맥아더 장군의 최초 한반도에 착륙장소인 수원비행장과 이승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