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지난 주 며칠 동안 비를 맞으며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다. 지리산은 품이 아주 넓어서 산이 크고 깊지만, 그 자락이 툭 트여 마음이 시원한 풍광을 볼 수 있었다. 정갈한 논자락을 따라 멀리 구름에 덮인 지리산을 바라보며 빗속을 걸었고, 그 동안 자연에서 사람을 키우는 것의 가치에 대해서 천천히 생각해 보았다.동양과 서양의 여러 뛰어난 철학자들은 자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문명을 일구고 문화를 꾸려 나가야 할 것인가, 정작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하여 왔다. 또 위대한 철학을 굳이 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등교수업 확대 요구를 적극 반영한 교육부의 2학기 학사일정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교 3학년 원격수업 가능에 따른 부작용 대비와 원격수업 대안은 실시간 쌍뱡향 수업이 아닌 대면수업 확대라고 강조했다.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2학기 등교‧원격수업 기준 등 학교밀집도 시행방안에 대해 교사노조연맹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발표의 핵심은 방역 밀집도 1단계 기준에 따라 2/3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분반, 오전-오후반 등 등교 방식은 시도교육청과 학교 자율성을 존중하여
[에듀인뉴스=이현영 기자] 대치동 과학학원 모노스학원은 과학탐구 영역을 미리 공부하여 대학교 입시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자 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수정예 1:1 맞춤형’ 고등과학 강의를 개강한다고 밝혔다.모노스학원의 최용국 부원장은 “정시 확대 경향이 지속되며 수능 대비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고, 고등학교 내신 시험 역시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는 트렌드에 따라 과학탐구 영역의 중요성 역시 무척 크다.”며 “타 영역에서 아무리 성적이 잘 나와도 탐구 영역의 등급이 낮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노스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협성대학교(총장 박명래)는 2021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1062명 가운데 수시에서 827명(77.8%)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235명(22.2%)을 모집한다.지난해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7.12:1, 미래역량우수자(면접)전형은 5.82:1, 학생부종합 협성창의인재전형 8.60:1, 실기전형은 7.90:1의 경쟁률을 보였다.올해 주요 변화사항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협성창의인재)이 인문사회과학대학, 글로벌경영대학 9개학과 162명 선발로 작년과 대비해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1단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30일 오후 2시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에서 ‘2020년 창업창직 아이디어 경진대회 1차 시상식’을 개최했다.울산과학대 창업창직교육센터는 재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공유, 활용해 아이디어 공유 생태계를 조성하고, 아이디어 현실화를 통한 창업창직 아이템을 발굴하고 특허출원을 위해 매년 창업창직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2020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열린 이번 1차 경진대회에는 창업창직 교과목 정규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6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대학, 사범대학 등 교원양성기관 개편 방향이 정책 숙의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마련된다.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30일 '코로나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 변화: 교육과정·교원양성체제 방향을 중심으로'에 대한 사회적 협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국가교육회의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 변화'에 대한 사회적 협의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앞서 교육부는 23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가 예상보다 가팔라
[에듀인뉴스] 학교 현장에서 진로 진학에 몸담으면서 느낀 가장 안타까운 점은 대입 결과가 곧 실력이라는 오해와 믿음이다. 이제 진로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준비되는 과정에서 학생의 성장에 중점을 둔다. 그것이 진학으로 이어지고 학생은 그동안 계획한 진로에 맞춰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대학 입학이 끝이 아닌, 삶을 위한 직업의 세계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그게 진로다. 학교 선생님부터 학부모까지 어떻게 진로를 짤지 고민하고 조언해야 한다. 학생과 자녀의 미래가 진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연재를 통해 교사와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29일 오전 팔달구 화양로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가로수 표찰 달기’를 진행했다.이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가로수의 정보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가로수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위함이다.수원시 공직자, 가로수정원사봉사단 단원, (재)수원그린트러스트·도시숲연합회·생태조경협회·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화서동 숙지공원 입구에서 화서오거리에 이르는 배롱나무 가로수길 구간에 나무의 이름, 특징, 꽃말 등이 적힌 표찰 부착하고 음식물 쓰레기 무
[에듀인뉴스=이현영 기자] 대치동 재수학원 모노스학원은 상위권 대학 입학을 목표로 재수, 반수 혹은 삼수를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1:1 맞춤형 재수종합 커리큘럼’을 제시했다.대치동 재수학원 모노스학원의 최용국 부원장은 “내신이 좋은 학생, 수능 성적이 기대되는 학생, 논술을 노려야하는 학생 등 학생마다 특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재수학원의 커리큘럼 역시 다양해져야 한다”며 “모노스 재수종합반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딱 맞는 커리큘럼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제공 한다”고 전했다.이는 대치동에서
[에듀인뉴스=여원현 기자] 대치동재수기숙학원 대치720이 자체 공부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학생 교육 지도에 힘쓰고 있다고 전하며 재수를 준비하고 있는 재수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대치720은 과목당 4시간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수업시간 동안 자유롭게 강사와 학생간의 질의응답이 가능해 수시로 소통하면서 일방적인 주입이 아닌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하나하나 보충해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 28년 동안 학생을 지도해온 전문 경력의 강사들이 지난 26년 간의 수능 시험을 분석하여 제작한 대치720만의 교재를 활용하며 지도하고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제작사 바닐라씨가 오는 30일 신작 웹드라마 ‘마침내 물들다’를 첫 공개한다.통영트리엔날레 홍보를 위해 통영시가 제작 지원한 해당 웹드라마는 사진작가 ‘정우’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라’의 로맨스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오는 30일부터 유튜브와 네이버TV 바닐라씨 채널에서 매주 목요일 공개된다.웹드라마 ‘마침내 물들다’의 여주인공 ‘유라’ 역에는 가수 겸 배우 이현주(DSP미디어)가 캐스팅됐다. ‘유라’는 고등학교 때부터 추리소설 작가로 활동했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맨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상반기와 같은 ‘원격수업’ 중심 교육과정 운영은 교육 결손과 격차 확대를 피할 수 없다. 이러한 방식이 장기화될 경우 수많은 학생들이 발달 상황과 교육과정과의 괴리가 회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벌어지는 교육적 재앙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진보교육연구소’와 ‘교육노동운동의 전망을 찾는 사람들(교찾사)는 지난 22일 코로나19 교육위기 대응을 위한 ‘팬데믹 교육과정’ 토론회를 개최하고 수업시수를 줄여 매일 대면 학습을 하는 팬데믹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천보선 진보교육연구소 소장은 “팬데믹 상황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년제를 나오면 예나 지금이나 5학기 학력을 인정받는 것이 불가능한 것 아닌가."-하태경 의원 "5학기 인정이라는 것은 조기졸업 등 학교에 따라 다를 수 있다."-유은혜 부총리24일 열린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학력' 문제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박 후보자가 단국대를 졸업했다고 했지만, 박 후보자는 권력 실세일 때인 2000년 학적부 위조를 한다"며 "이 분이 단국대를 간 것은 1965년인데 자신이 나오지 않은 조선
[에듀인뉴스=이현영 기자] 대치동 수학학원 모노스학원은 내신과 빠른 진도 두 가지를 모두 잡는 마스터플랜반을 개강한다고 24일 밝혔다.윤동원 원장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수학 교과의 내용이 어려워지고, 양 또한 많아지는데 수학 과목은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 투자를 필요로 하는 과목인 만큼 다른 학생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다른 학생과 비교하여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수학 학습에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윤 원장은 “모노스학원의 마스터플랜반은 ‘소수정예 1:1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에듀인뉴스] ※ 다음의 문제를 읽고 정답에 해당하는 것에 √표시를 하세요.[문제1] 현재 상황에서 배움과 방역 사이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① 방역 수칙에 따라 협동학습을 하지 않고 일제학습과 개별학습으로만 수업을 한다.② 학생들의 배움 증진을 위해 짝 활동 등 최소한의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③ 어차피 교실에서 대면 접촉은 불가피하므로 모둠 활동 등 협동학습으로도 수업을 한다.학습구조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사이의 상호 작용 방식을 말한다. 학습 구조론 관점에서 수업 방식을 분석하면 4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2024년까지 초등교사 신규 임용을 연 3000명 수준으로 지난 2018년 발표한 중장기 계획보다 최대 900명 정도 더 줄인다.하지만 교원단체들은 인구감소 문제로 인한 교원수급계획을 도농간 여건 고려 없이 ‘평균의 함정’에 맞춰 감축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3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학령인구 추계를 반영한 미래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교원수급정책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교원 신규 임용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초등
[에듀인뉴스=이현영 기자] 천안미용학원 크리스챤쇼보에서는 방과후 미용 지도사 자격증반을 운영중이다. 주1회씩 총 8회로 운영하며 수강생은 5명으로 소수정원제 수업이다.크리스챤쇼보 미용학원은 방과후 미용 지도사 자격증을 단기간에 취득하고, 실제 현장에 나가서도 바로 강의할 수 있도록 수업 커리큘럼을 작성하는 것부터 상호로 모의강의를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특강을 통해 방과후 미용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은 “강의계획서 작성하는 것도, 사람들 앞에 나와 모의강의를 하는 것도 자신감이 없었다”며 “1:1 밀착지도와 피드백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최근 TV, 전광판,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발전으로 노안(老眼)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노안은 흔히 눈 속의 수정체가 탄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가 잘 보이지 않게 되는 증상이다.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노안을 보통 4단계로 구분하는데 0단계는 30대 이하로 노안이 없는 상태이고 1단계는 40대, 2단계는 50대, 3단계는 60대 이상으로 나눈다. 보통 자신의 나이 대에 맞은 정상적인 노화단계를 거치고 있다면 1단계와 2단계의 중간 지점인 45세 전후로 일상생활에서 근거리 시력이 예전
[에듀인뉴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한 마디로 예상과 다른 결과에 실망하거나 또는 신뢰할만한 사람에게서 배신을 당했다고 느꼈을 때 흔히 쓰는 속담으로 한자어로 지부작족(知斧斫足)이라 쓴다. 우리 주변에는 평소 믿고 의지하는 신뢰와 존중의 대상으로부터 크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우리는 민주주의의 모델이자 상징이고 한국인의 아메리칸 드림 실현의 대상인 미국에 대한 실망이 매우 큰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의 발등이 도끼에 찍인 듯 고통스럽다. 이젠 우리도 과도한 미국
정성식 “국가가 교육과정 주도하지 말고 결정권을 지역·학교·교사·학습자로 옮겨라. 성취기준은 완화하고 평가기준은 폐지하라.” 안상임 “가르칠 게 너무 많다. 수동적인 교사와 학습자를 만든 주범은 교과서 중심의 경직된 교육과정 운영 때문이다., 국가교육과정은 교과의 성격과 성취기준 정도만 결정하라.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최소 필수 내용을 담고 일정 부분은 여백으로 남겨놔라.“서지연 “선택권 보장 위해 진로선택, 고교학점제 도입 등을 추진했지만 현장 안착되고 있나. 점수를 좀 더 따기 위운 교과목을 선택하는 입시위주 교육체제에서 학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