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수들은 올해 사자성어로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라는 의미의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 극단적 이념대립이 이어지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올해 교육계도 교육정책을 둘러싸고 사생결단 결기가 넘쳐났다. 이 과정에서 갈등과 이념대립은 반복됐다. 아이들 위한 교육이, 어른들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된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다.본지는 올해 아쉬움을 덜어내고 내년 교육희망을 기대하며 2019 교육계 이슈를 정리했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0학년도 후기고 입학전형 합격자(배정예정자)를 발표했다.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외국어고 및 자율형 사립고는 해당 고교별로 발표하고, 선지원일반고와 추첨배정고는 출신 중학교를 통해 발표한다.선지원일반고와 추첨배정고 합격자(배정예정자)는 중학교 내신성적에 의해 학군, 남녀구분 없이 성적순으로 모집정원만큼 선발하며, 2020학년도 전체 지원자 1만5972명 중 1만5279명이 최종합격했다.합격자는 국가보훈대상자 등 정원 외를 포함해 선지원일반고(다사고, 달서고, 대구중앙고, 포산고, 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는 자사고·외고·국제고의 교육적 가치를 자각도 못 한 채 쟁점을 덮어버렸다.”강태중 중앙대 교수는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려는 교육부를 향해 “그런 학교들이 생겨나게 된 원인을 근본적으로, 교육적으로 검토하고 해소해야 한다”며 “고교 교육 성격을 깊이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일 한국교육학회 주최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대학입시 및 고교체제 개편의 역사적 맥락과 쟁점’에 발제로 나선 강 교수는 “교육부는 설립취지와 다르게 운영되어 서열화와 사교육비, 불평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외고)·국제고 교장들이 ‘일괄폐지’ 방침에 반발, 다음달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했다. 전국 자사고·외고·국제고 교장연합회(연합회)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합회 출범을 알렸다.이들은 이날 “교육부가 일방적 시행령 개정을 강행한다면 다음달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연합회에는 전국 자사고·외고·국제고 가운데 공립 외고 등을 제외한 59개교 교장이 참여했다. 대표는 한만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7~20일 고교평준화 지역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2020학년도 고교 신입생 배정을 위한 기점과 간격수 추첨을 진행한다. 기점과 간격수 추첨은 도내 9개 고교평준화 지역 수원‧성남‧안양권‧부천‧고양‧광명‧안산‧의정부‧용인 학군 일반고 194교와 자율형 공립고 5교가 대상이며, 신입생 배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가 목적이다.학교별 신입생 배정 출발점인 ‘기점’은 해당 고등학교 교장이, 배정 간격인 ‘간격수’는 학교운영위원장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추첨한다.학군별 배정예정자는 2020년 1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연구단)이 2028 대입제도 방안으로 학생부‧교과‧수능‧실기전형 등 4가지로 단순화하고 수능시험 연 2회 시행 등 전면 개편을 제안했다. 또 6단계 성취평가 내신 적용, 대교협과 현장교사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다.협의회는 17일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대입제도 개선 포럼에서 2028학년도 대입부터 수시·정시를 통합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절대평가로 전면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입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연구단은 일반고 교사 중심으로 지난 1년여 동안 새로
[에듀인뉴스] ‘교육’이 곧 ‘대입전형’일까요? 교육부를 비롯한 교원단체, 학부모회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수많은 모임이나 학생들까지 ‘입시 틀’에 얽매여 있습니다. 대통령마저 ‘수능 확대’를 말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고교 현장을 지켜 온 처지에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는 학생이 배움의 당사자이며 시험 없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라는 관점에서 우리 모두가 ‘대입전형’ 현안을 더 이상 ‘교육’으로 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경기고 교사/문학박사)과 함께 배움 혁명 이야기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교폭력예방 인력 등을 충원하는 ‘대구광역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및 규칙’을 개정, 2020년 1월 1일자로 시행한다.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원 조례 및 규칙 개정은 학교폭력심의센터 구축, 신설학교 및 소규모 학교 현장 지원 등 각종 교육현안 사항 증가, 법령 제‧개정에 따른 필요 인력을 증원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 및 규칙 개정이 마무리되면 교육전문직을 포함한 공무원 정원은 현재 2729명에서 63명(교육전문직 18명, 일반직 45명) 늘어난 2792명으로 조정된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지역 일반고 전문학과 여학생 72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취업 캠프를 진행한다.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캠프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데 1기 캠프는 16일부터 18일까지, 2기 캠프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각각 2박 3일 동안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취업 시장 동향 이해, ▲입사 지원서 작성법, ▲이미지 메이킹, ▲실전 모의 면접, ▲진로 목표 설계, ▲미래사회 대비 비전 수립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경기도 수원의 플로리스트 전문교육기관인 그래머시플라워학원이 2020년 일반고 3학년 고교위탁과정 ‘화훼장식기능사 취득 및 플로리스트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해당 과정은 일반고 3학년 남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2020년 3월 수업이 시작된다. 고용노동부 전액 100% 국비지원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매월 30만원 훈련수당 지급 및 화훼장식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취득 지원, 한국플로리스트협회 지정교실로써 플로리스트 민간 자격증 취득 지원과 이력서,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등 실무 교육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교육청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이뤄진 2020학년도 일반고등학교 75개교의 원서접수 현황을 13일 발표했다.천안지역 교육감전형 13개 일반고는 4540명 모집정원에 일반지원자 4913명, 정원외 지원자 50명,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이하 자사고 등) 동시지원자 491명으로 총 4963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자사고 등 불합격자는 교육감전형 2지망부터 동시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감전형 고교별 지원 현황은 전국 자사고 등 합격자 발표 이후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천안지역 교육감전형을 제외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지역 2020학년도 일반고 지원자가 총 5만9059명으로 전년도보다 3.5% 감소했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외고)·국제고 등에 지원하고 일반고·자율형공립고(자공고)에 중복지원한 학생은 1만1261명으로 전년보다 8.1% 감소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2020학년도 후기고등학교(일반고·자공고) 모집에서 205개교에 총 5만9059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모집 지원자 5만9059명은 지난해 6만1223명보다 2164명(3.5%)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육부 정시 확대 방안 등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혼란 최소화를 위해 정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1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시 확대 정책으로 교육 인프라가 우수한 대도시 학생들에게 더 큰 수혜가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교육계의 전반적 분위기다. 읍면 지역이 많은 경북 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정시 비율 확대가 학교의 혼란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클 것으로 보여 이를 최소화하고자 정시 지원책 등 관련 대책을 각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교육부 발표 내용의 핵심은 현재 중 2부터
[에듀인뉴스] 문재인 정부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위해 ‘2022 교육과정’ 개편을 공식 언급했다. 지난 11월 7일 교육부의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 발표’를 통해서였다. 2022년에 고시되는 교육과정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가는 향후 우리 교육의 방향성을 담보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교육사적 의미를 지닌다. 2022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세대가 현재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다. 그들은 2025년 고교 1학년에 입학한다. 새로운 2022 교육과정과 평가방법을 통해 2028학년도 대학입시를 치
교과학습발달상황은 생활기록부 항목 중 가장 중요한 지표다. 이는 학생부전형에서 학업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이기 때문에 이 항목 자체의 개념 뿐만 아니라 2015개정교육과정 도입으로 나타난 변화예측, 그리고 활용사례까지 알고 있어야 한다. 교육부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자료에 이러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따라서 이 내용 중 핵심적인 것을 제시하고 이것이 평가 과정에서 활용되는 또는 활용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해 본다. 교육현장에서는 동일한 원칙이나 기준이라도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해 읽어주기를 바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코리아교육그룹이 운영하는 컴퓨터학원 코리아IT아카데미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친구 추천 이벤트-용볼이 쏟아진다’ 이벤트 진행 소식을 밝혔다. 특히 골드바에 에어팟 프로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돼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IT학원인 코리아IT아카데미에 따르면 이번 친구 추천 이벤트는 수강생이 친구를 많이 추천할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이 파이썬학원은 추첨을 통해 ▲1등 골드바(1명) ▲2등 에어팟 프로(2명) ▲3등 외장하드ITB(2명) ▲4등 샤오미 셀카봉 또는 보조배터리(5명) 등의 선물을 제공한
[에듀인뉴스] A : “축하해! 네가 서울대 지역균형(지균)으로 지원한 학과가 경쟁률이 2:1도 안되던데!B : “선생님 죄송해요, 최저 못 맞췄어요.”A : “아니, 모의고사만 해도 잘 나왔잖아!”B“: ”모의고사대로만 나왔으면......흑흑”지역 고교의 지균 선수들은 수능최저를 잘 못 맞춘다. 굳이 서울대 수시이월 인원이나 모 기관의 데이터를 들이 밀지 않더라도, 각 지역마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사실이다. 특히 내신 따기가 쉬워 진학한 고교의 경우에는 더욱 황당하다. 서울대 지균 최저, 고려대 수시 최저 모두
[에듀인뉴스] 일부 N수생에게 미리 성적이 공개되는 바람에 어수선한 가운데 발표된 2020학년도 수능 성적.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 만점자를 추켜세우는 보도가 여기저기 쏟아지고 있다. 올해는 교육부가 정시를 40%까지 확대하고 난 뒤끝이라 보도의 방향이 예사롭지가 않다.현재까지 나온 기사들을 종합해보면 만점자는 총 15명이고, 그 중에 재수생이 2명, 고3 재학생이 13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처음 교육과정평가원 발표가 있었을 때에는 드라이하게 이 같은 통계치만 보도하더니 점차로 각 지역에서 누가 만점을 받았는지가 속속 알려지기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직업계고에 부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충남은 지난해보다 모집 미달 학교를 크게 줄어 눈길을 끌고 있다.충남교육청은 5일 오후 5시 도내 직업계고 37곳에 대한 신입생 모집을 최종 마감한 결과, 지난 8월 직업계고 재구조화 3개년 계획 발표 등에 힘입어 지난해 22곳에 달했던 미달 학교가 올해는 15곳으로 줄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신입생유치가 어려운 학교 6곳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미래산업 수요가 있는 학과로 개편해 이들 학교 모두 100%가 넘는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강경상업고 경찰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