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 23일 교원단체와 현장 교사 9명을 초청하여 코로나19 이후 학교 지원을 위한 ‘교원단체와 교육감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충남교총, 전교조충남지부, 충남교사노조 대표와 급별 현장 교사는 코로나19 학교 방역, 마스크 수업, 각종 업무 등의 현장 목소리를 교육감에게 전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충남교총 초등교사는“도교육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교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여 고맙다”고 인사 했으며, 이어 전교조충남지부 중등교사는 마스크 수업과 원격수업 관련 학교의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지역 3개 교육계 노동조합이 협의회를 발족하고 학교현장의 불평등 실태 개선을 촉구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남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지부 등 3개 노조는 23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충남학교노동조합협의회(협의회)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협의회는 “다수 비정규직 노동자 등 다양한 직종의 구성원이 학교공동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고용은 불안하고 비정규직 차별이 발생하며 건강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학교 구성원의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행동이 필요한 현실이기에 협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퇴직 교원, 해고자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재추진된다.고용노동부는 2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용부 소관 법안 3건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3개 법안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과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공무원노조법) 개정안,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개정안 등이다.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결사의 자유' 등 국제노동기구 비준을 위해 관련법 개정안을 국무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기초학력보장법안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2일 성명을 통해 "21대 국회는 기초학력보장법안을 폐기하고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사회적 협의기구 구성부터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박홍근 의원, 강득구 의원 등이 거의 유사한 ‘기초학력 보장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두 법안은 지난해 6월 교육상임위에서 논의된 박홍근 의원안(2016년 발의), 박경미 전 의원안(2017년 발의)과 거의 같다. 전교조는 “두 법안은 ‘2016년 PISA 결과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교원양성체제 개편을 위한 실무 협의단을 구성, 30여년간 쌓인 교육계 숙원 해결에 나선다.교육부는 사회적으로 개편을 위한 환경이 조성돼 적기라고 판단하지만 협의단 참석 예정자들은 성과가 날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아 온도차가 있다. 오는 22일 열리는 교원양성체제 개선 관련 실무 협의단 회의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전국사범대학학생회연합, 전국교원양성대학총장협의회, 사범대학학장협의회, 교육대학원장협의회,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개
[에듀인뉴스] 개혁이 지치면 개혁 신드롬이 발생하고 국민은 피로감을 느낀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명칭을 바꿨지만 대중이 느끼는 고립감에는 온도 차이가 없다. 별반 내용이 다르지 않은 탓이다. 근본적으로 내용이 바뀌지 않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입시제도가 수없이 바뀌어도 국민은 기대하지 않는다. 명칭만 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아채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진보진영의 교육개혁이 왜 진전이 없는지 의아해한다. 전에는, 진보교육감이 다수 등장했지만 대통령과 장관이 보수진영이라서 어찌할 수 없다는 핑계라도 있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은 지난 13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보건교육포럼 지부 대표, 전교조 수도권 보건위원회와 함께 ‘학교 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개선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생, 교직원 감염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방역물품 중심 대응에서 참여소통 중심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과 교육청-보건교사 간 네트워크 구축 필요 등이 제기됐다.간담회에서 나온 주용 내용들을 정리했다. 보건교사 업무 쏠림 두드러져...다문화 가정 배려, 체온측정 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생도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정학습을 하는 경우 출석으로 인정받는다.교육부는 16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은 ‘원장은 교육상 필요한 경우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교외체험학습을 허가할 수 있고 유치원 규칙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수업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내용 신설이다.이에 따라 유치원에서도 교외체험학습을 수업으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경계일 땐 가정학습도 교외체험학습에 포함시켜 출석으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비교과 활동은 물론 입시 상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학생들의 심리적 위축도 상당하다. 하지만 재학생도 처한 상황이 달라 '역차별' 논란이 일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고3도 그렇지만 가장 피해가 심한 것은 고2다.”- 현장 교사 "대학 별로 안이 달라 준비해야 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힘들다. 6개 학교에 원서를 넣어야 하는데 어떤 학교는 봉사 점수를 안 보고, 어떤 학교는 비교과를 안 보지만, 또 나머지 학교는 포함한다면 학생 입장에서는 다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제8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추대돼 2022년 6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2일 저녁 8시 협의회 사무국에서 제8대 임원단 선출을 위한 제72회 총회를 개최하고 최교진 세종교육감을 합의 추대했다.충청권에서 첫 협의회장이 된 최교진 신임 회장은 교사 출신으로 현장성 있는 협의회 정책 운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임기는 7월 1일부터다. 최교진 신임회장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 공공성과 교육 자치를 지키는 보루”라며 “앞으로 2년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민병희 강원교육감. 제8대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2파전으로 좁혀졌다. 두 교육감 모두 현장 교사 출신인 만큼 협의회의 현장성 강화 정책 추진이 예상된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는 12일 저녁 8시 제8대 임원단 선출을 위한 72회 총회를 개최한다.총회에서는 2년 임기가 만료된 제7대 김승환 회장(전북교육감)에 이어 협의회를 이끌 제8대 회장과 부회장 2명, 감사 1명을 선출할 예정이다.협의회칙에 따라 호선으로 선임한다. 방법은 교육감들이 정할 수 있으며 그간 추대 방법이 활용됐다. 복수의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의 지정취소가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관련법에 따라 평가 결과에 대한 청문 절차를 진행하고, 교육부장관이 지정 취소 결정에 동의하는 과정이 남았다. 서울교육청의 계획대로 지정취소 절차가 진행되면,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은 당장 내년 신입생부터 일반중 체제로 선발하게 된다. 국제중으로 입학한 현 재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국제중 학생 신분을 유지한다. 하지만 국제중들은 서울교육청 결정에 반발, 지정취소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두 학교는 특성화중 지정취소처분에 대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교조가 유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수업일수 감축을 촉구하는 유치원 교사 8000여명의 서명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전교조는 지난 8일 교육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 대책 촉구와 함께 서명을 전달했다.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이 수업일수로 인정된 초중고와 달리 유치원은 온라인 수업이 시수로 인정되지 않아 여름·겨울방학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권정오 전교조위원장은 이날 “유아들이 폭염에 하루 종일 마스크를 끼고 지내는 것이 우리가 말
[에듀인뉴스] 현재 우리나라의 유·초·중등교육은 진보교육진영이 장악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무상급식 등의 파급효과로 진보교육감 6명이 당선된 이후 10년 동안 진보교육진영이 유·초·중등교육을 장악하고 있다.이미 지난 2010년부터 진보교육진영은 초중고학생수만도 56.3%를 책임지고 있다. 2014년 선거에서는 17개 시·도 중 진보교육감이 13곳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14곳을 장악하였다. 가히 진보교육감 전성시대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이들은 지난 시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부유층 중심의 교육정책 추진 등의 실정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지역 30개 교육단체 서울교육단체협의회(서교협)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제중 재지정 취소를 촉구했다.서교협은 "국제중은 연간 1000만원이 넘는 수업료, 입학관련 부정 및 특혜 의혹 등으로 특권학교, 귀족학교라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특권교육 대명사 국제중은 일반중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홍태 전교조 서울지부 정책실장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제중도 일괄 일반중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서울시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조가 오는 5일 출범하는 21대 국회는 ‘교육개혁’ 임무를 반드시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전교조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21대 국회 교육개혁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에 요구하는 교육개혁입법 교육의제를 발표했다.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은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는 ‘교육개혁’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이행해야 한다”며 “초중등 완전 무상교육과 단계적인 대학 무상교육, 대학통합네트워크 건설, 수능 내신 절대평가와 대입 자격고사화, 삶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퇴직교원의 노동조합 가입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는 교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자의 노조 조합원 자격은 조합 규약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원노조법 개정안을 28일 입법예고 했다.현행법은 교원노조 가입 대상을 초·중등교육법 제19조 제1항에 따른 교원으로 규정하고 있어, 현직 교원이 아닌 자는 가입이 제한됐다.개정안은 교원으로 임용되어 근무하다가 퇴직한 자의 조합원 자격을 노동조합 규약으로 정하도록 했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퇴직교원에는 해직교원도 포함된다"면서 "퇴직, 해직한 자의 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장공모제의 자율학교 50% 제한을 풀고, 일반학교까지 교장공모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바람직한 교장 임기는 4년 단임제, 공모제 학교는 8년까지 가능하게 해야 하며, 선거권은 교사, 학부모, 학생까지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장임용제도개혁에 대한 학부모(2020년 1월 700명) 및 교사(2020년 5월 703명) 여론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한길리서치를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다.조사 내용은 △바람직한 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 1008개 학교 가운데 보건교사 2인이 배치된 학교는 37개교로 나타났다. 보건교사는 가장 힘든 점으로 혼자 업무를 도맡아 하는 것을 꼽았다. 특히 환경위생관리, 정서행동특성검사 등 다른 업무 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전교조 경기지부와 (사)보건교육포럼은 경기도 보건교사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1008개 학교 중 2인이 배치된 학교는 37개교였으며, 보건교사 1인과 보건 보조 인력 1인이 배치된 학교는 8개교였다. 조사대상 학교 중 43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 3학년 등교개학 첫날인 지난 20일 학생 확진자 등 발생으로 66개교가 등교중지에 들어간 인천지역 초·중·고교 보건교사가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감염병관리조직은 형식적으로 구성하고 모두 보건교사에 떠넘기기 있는 학교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보건교육포럼과 전교조 인천지부 보건위원회는 지난 15일 인천지역 초·중·고 245개교 보건교사 업무실태 조사를 실시, 22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학교감염병관리조직 4개팀 업무 중 보건교사 혼자 3개팀 업무 떠맡아감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