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시 확대 결정한 문재인 대통령은 교육에 뚜렷한 철학이 없는 것 같다. 고교학점제를 향해 가면서 수능 강화한다는 것은 거꾸로 가는 것이다. 대학 평준화 추진하는 대통령 후보 전폭 지원하겠다.”지난 6일 와 만난 박종훈 교육감은 수능을 확대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교육 철학 부재라는 판단과 함께 아쉬움을 전했다.지난해 이른바 조국 사태로 불리는 학생부 부정 의혹으로 여론이 좋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수능 확대를 언급, 사실상 확대를 지시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문 대통령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무부장인 아버지가 빼낸 시험 답안을 보고 숙명여고 내신 시험을 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쌍둥이 자매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송승훈 부장판사는 12일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두 쌍둥이 딸의 업무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자매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2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쌍둥이 자매는 숙명여고 1학년이던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이듬해 1학기 기말고사까지 다섯 차례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러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
[에듀인뉴스] 학교도서관은 '교육과정과 통합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수학습센터'다.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중심으로 수많은 자료와의 '만남'을 제공해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경험들을 엮어 읽고, 쓰고, 말하는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활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여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책과 미디어정보에 접근·분석·평가·창조 능력은 더욱 중요한 핵심적인 생활 역량이 되었다. 는 과 함께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사서교사의 교육활동을 소개하고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대학, 국립대 사범대학 10곳에 예비 교원의 원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교육센터가 설치된다.교육부는 11일 예비 교원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양성대학에 미래교육센터를 설치하는 ‘교원양성대학 원격교육 역량강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교육센터는 지난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한국판 뉴딜사업’의 하나이기도 하다.주요 내용은 코로나19 대응,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원의 원격교육 역량 강화 필요성, 교육 격차 해소 등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예비
[에듀인뉴스] 이 글은 대구시교육청이 ‘어쩌다 원격수업! 선생님의 수업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명칭으로 공모한 온라인 개학 이후 실시한 원격수업‧평가 운영 사례 수기 응모작입니다.프롤로그[에듀인뉴스] 어느 날 학교가 멈췄다.4년 동안의 남고 생활을 마치고, 교직 생활 처음으로 여고에 입성하게 되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처음이라는 기대와 설렘으로 겨울을 지냈다. 그런데 학교가 멈췄다. 꽃도 피고 아침마다 터지는 알레르기 재채기가 움트기 시작했는데도, 학교는 움직이지 않았다.그저 마스크만 잘 사고 잘 쓰면 될 줄 알았는데 상황
[에듀인뉴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어디일까?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는 길일까? 미대륙을 동서로 또는 남북으로 횡단하는 길일까? 아프리카의 세렝게티 대초원을 넘는 길일까?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가 게릴라 활동을 하면서 넘나들던 남미의 정글 숲길일까? 아니면 남극이나 북극의 극한 지대를 횡단하는 길일까? 수많은 물리적인 길들이 개개인의 경험에 따라서 기억을 소환하여 다양한 곳을 내세울 것이다. 그러나 그런 길들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에 비하면 결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무슨 농담이냐고? 아니다. 위에서 말한 물리적인 거리는 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무상급식, 무상교육 조기 시행, 교육인권경영센터 개관,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구축, 학교통합지원센터 가동, 학교환경교육 추진...최근 교육계 화두인 복지와 인권, 자연을 논하며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빼놓을 수 없다. 재선의 저력을 지닌 박종훈 교육감은 교실 수업을 바꾸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며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걸음을 맞춰야 한다는 소신을 정책으로 풀어냈다.코로나19 상황을 맞아서는 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원격교육을 교육에서 더는 떼어낼 수 없음을 직감한 그는 미래교육테마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2021 대입 수시전형을 대비한 특별진학상담을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대면 방식을 비대면 상담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이번 수시 특별진학상담은 서울 소재 고교 고3 수험생(졸업생 포함) 및 학부모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학지도 전문성을 갖춘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1:1 화상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진학지도를 지원한다.수시전형 진학상담은 상담자의 교과 및 비교과 정보를 정확하
[에듀인뉴스] 이 글은 대구시교육청이 ‘어쩌다 원격수업! 선생님의 수업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명칭으로 공모한 온라인 개학 이후 실시한 원격수업‧평가 운영 사례 수기 응모작입니다.[에듀인뉴스] 코로나 위기 상황은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학습, 교사들에게는 온라인 교육환경 적응이라는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이라는 말처럼 상황이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 도전에 제대로 응전하는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온라인 휴업부터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고 싶다는 고민을 구글클래스룸 온라인 방식 영어멘토링 학습코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진학지도 온라인 설명회’ 동영상 자료를 제작해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서울시교육청 및 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7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온라인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입 일정의 변화와 최근 대학별 대학입학전형 변경 등 전년도와 달라진 입시 환경 속에서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가질 수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3 담당교사들의 학생 맞춤형 수시 진학지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설명회는 전년도에 교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다자녀 학부모는 코로나19 원격수업 상황에 대해 어떤 어려움을 토로했을까.제주도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감실에서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다자녀 가정 학부모 초청 간담회-고맙습니다, 교육과 미래의 희망입니다’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도내 다자녀 학부모 6명이 참석했으며, 이석문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 및 자녀 돌봄 등에 수고를 다한 다자녀 가정 학부모들을 격려했다.학부모들은 다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전하면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교육 개선 방안 등을 건의했다.한 학부모
[에듀인뉴스]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고등학교 역사교사로서 늘 보는 학생들의 모습이지만 언제나 내 눈에는 정상이 아닌, 이상하게 보이는 모습이 있다. 학생들은 공부를 ‘정석대로’ 혹은 ‘제대로’ 하기를 거부한다는 사실이다.즉 책을 (교과서를) 읽지 않는다. 초등학교 때부터 책보다는 체험으로 학습하는 습관이 들어서 일 수도 있고 소위 협력과 나눔 학습에 길들여져서 일 수도 있으나, 글을 잘 읽지 않으면서 지식과 생각을 어떻게 나눌 것이며 무슨 창의적인 발표나 활동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모든 지식은 글의 형태로 기록되고 공유되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 돌봄TF는 강민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온종일 돌봄 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환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강민정 의원 등 11인의 의원은 지난 4일 국무총리를 위원장, 사회부총리인 교육부장관을 부위원장으로 하며, 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의 장관 및 지방자치단체 협의회장을 위원으로 하는 ‘온종일 돌봄 특별위원회’를 구성, 범정부 차원에서 통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온종일 돌봄 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 돌봄TF는 “이 법안은 올바른 돌봄의 책임을
[에듀인뉴스] 동반휴직으로 미국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학교생활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커다란 쉼표 같은 시간이다. 숨 가쁘게 달리다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쏟아지듯 부여되는 일들에 묻혀 살다보면 무엇 때문에 애 쓰고 있는지도 잊는다. 그래서 가끔은 한 발 떨어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 거리를 두고 보면 놓쳤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다른 각도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시간이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교사는 가장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직업군이다. 학교로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면, 어떤 생각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웨스턴 미시간대학교(Western Michigan University) 항공교육원이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에 대비한 ‘WMU 항공운항학과 입학설명회’를 8월 23일 선착순 30명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체온 체크와 손 소독한 후 입장해야 한다.웨스턴미시간대학교(WMU)는 1903년도에 설립된 미국 4년제 주립대학교로서 항공학과(College of Aviation)는 81년 전에 설립된 미국에
[ACA UP GRADE Project – 2] 최근에 모대형 어학원에서 원장을 채용하는 면접자리에 심사관으로 초대받았다. 1차 인터뷰 및 서류전형은 합격한 분이지만 2차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해당어학원은 규모가 일정수준 되어서 책임관리자(원장)를 채용 할 경우도 매우 체계적으로 채용한다. 본인은 면접이 진행되면 경력 사실관계 확인과 사업계획을 듣고 평가하는 업무를 지원한다.그런데 대부분의 면접자리에서 느끼는 공통된 문제는 학원장으로서 학원을 운영할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이다. 학교라는 교육기관을 경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한 다각도 대책을 8월 중에 내놓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수능과 관련된 방역 대책 등을 질병관리본부 및 관계당국과 논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고3 학생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능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미뤄졌다.수능을 치르는 시험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향후 학교 평가 체계와 방역 대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중·고생 10명 중 1명 수학 기초학력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 사이 중학생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 2배 이상 증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2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사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해마다 중3과 고2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고 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 기준
[에듀인뉴스=여원현 기자] 고 3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 즈음하여 다수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육체적, 정신적 피로함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기말고사의 끝은 수시 원서접수 시기가 다가왔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맘때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입의 부담과 무게를 실감하게 되고, 불안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육체적 피로야 보약이라도 한 첩 달여먹으면 나아질 것 같지만, 불안감에서 비롯된 정신적 피로함은 어떻게 다뤄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분당 정자동 소재 에픽아카데미에서는 이런 힘든 시기에 처해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미래 교육에서 교수자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덜 가르치고 많이 배우게 하는, ‘Teach Less Learn More’의 철학이다.이제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 교육의 투자를 결정하는 시점에서 덜 투자하고 더욱 아이들이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Less Invest More Experience’ 철학을 기준으로 삼고 의사결정을 하면 어떨까?사교육비 21조원은 스카이캐슬에 살고 있는 부모들이 내는 금액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부담하고 있는 돈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1-2. 사교육비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