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비교과 활동은 물론 입시 상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학생들의 심리적 위축도 상당하다. 하지만 재학생도 처한 상황이 달라 '역차별' 논란이 일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고3도 그렇지만 가장 피해가 심한 것은 고2다.”- 현장 교사 "대학 별로 안이 달라 준비해야 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힘들다. 6개 학교에 원서를 넣어야 하는데 어떤 학교는 봉사 점수를 안 보고, 어떤 학교는 비교과를 안 보지만, 또 나머지 학교는 포함한다면 학생 입장에서는 다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일보육제와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 21대 국회가 원 구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돌봄’이 키워드로 떠올랐다.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초·중학생 대상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교가 교육을 책임지는 '전일(全日)보육제'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지난 10일 범정부 차원 수요자 맞춤형 보육체계를 구축하자는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통합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전일보육제'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 제도, 교육 정책, 교육 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지난 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는 올해 수시모집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며, 15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이화여대는 학생들이 사교육의 도움 없이 논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매년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채점결과 및 모범답안과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지난해부터는 원거리에서도 모의논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개인별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광진구 대원국제중학교, 강북구 영훈국제중학교가 내년부터 일반중학교로 전환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대원·영훈국제중학교와 서울체육중학교에 대한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대원·영훈국제중은 지정취소, 서울체육중학교는 특성화중학교 지위를 유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대원·영훈국제중학교의 일반중학교 전환은) 국제중 폐지 정책의 일환이 아니며 지난 5년 간의 운영성과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교육청은 (대원·영훈국제중) 지정취소에 앞서 학교가 운영성과
[에듀인뉴스] 지난 2월 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블랙독’은 ‘스카이캐슬’과 같이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 기존의 학교물과는 다르게 ‘교사’에게 초점을 맞춘 드라마다. 학생들은 잘 알지 못하는 교사들의 여러 가지 입장과 상황들을 그렸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욱 흥미로웠다. 드라마에서 시사하는 부분들은 많지만, 그중에서 교내 (시험)성적에 따른 차별에 주목해 볼까 한다.‘블랙독’에 등장하는 특별 관리 동아리, 일명 ‘이카로스’는 고등학교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동아리다. 이는 교내에서 심화반이나 특별수업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9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가 ‘코로나19발 교육격차 해소’를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4대 입법과제를 제안했다.4대 입법과제로는 △특권 대물림 교육 문제 해소를 위한 특별법 제정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 △대학서열해소 및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영유아 인권법 제정 등이 제시됐다. 이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교육격차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표본오차 ±3.1%포인
[에듀인뉴스] 현재 우리나라의 유·초·중등교육은 진보교육진영이 장악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무상급식 등의 파급효과로 진보교육감 6명이 당선된 이후 10년 동안 진보교육진영이 유·초·중등교육을 장악하고 있다.이미 지난 2010년부터 진보교육진영은 초중고학생수만도 56.3%를 책임지고 있다. 2014년 선거에서는 17개 시·도 중 진보교육감이 13곳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14곳을 장악하였다. 가히 진보교육감 전성시대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이들은 지난 시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부유층 중심의 교육정책 추진 등의 실정
[에듀인뉴스]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각계각층 전문가 논의다. 이러한 논의 속에서 교육과 관련해서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되고 있는 학교 현장 모습에 대해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러 장면이 떠오르지만 무엇보다도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적응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미래에 대한 변혁적 역량을 갖춘 교사 양성과정과 함께 그러한 예비교사를 선발할 수 있는 정교화된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도 이미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로 학교에서 AI나 AR, VR을 활용한
[에듀인뉴스] 코로나19는 당연시 하던 많은 것들을 낯설게 보게 만들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청, 교육부 등 교육주체의 정체성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다. 원격수업 체제를 정상적 교육과정 이수 방법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 교사와 학생 각자 숨기고 싶은 면은 숨기고, 보이고 싶은 면만 보여주는 격리된 온라인 수업환경은 인간소외 현상을 부채질하지 않겠는가? 온라인교육 플랫폼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는 무엇인가? 국민의 돌봄과 복지 요구가 더욱 커진 코로나19 환경에서 학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기홍(더불어민주당, 관악갑) 의원과 하태경(미래통합당, 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21대 국회 교육위원장직을 노리는 가운데 권인숙·서동용·윤영덕·강득구(이상 더불어민주당), 곽상도·정경희(이상 미래통합당), 강민정(이상 열린민주당) 의원이 교육위원회를 1지망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오전까지 취재 결과에 따르면, 3선에 성공한 유기홍(17·19·21대)과 하태경(19·20·21대)은 교육위원장직에 도전하고 있다.유기홍 의원은 지난 17·19대 의원 시절 교육위에서만 활동했고 간사로도 역량을 펼쳤
[에듀인뉴스] 최근 교원임용고사의 시‧도 자율권을 확대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입법예고 되었다. 현재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교원임용고사 2차 시험을 지역 특성에 맞게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입법예고로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교육자치를 위한 교육감 주민직선제가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다. 이제 지방교육자치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 되었다. 주민이 직접 뽑은 교육감은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특히 교사는 국가직이면서도 전국단위 순
[에듀인뉴스=이현영 기자] 자녀교육을 하면서 가장 기본적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쉽게 망각하는 것이 있다.바로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교육목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지식이라고만 알고 있는 학부모라면 현재 국가 교육과정과 대입 및 취업제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임에 틀림없다.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교육목표에 대하여 학부모가 정확하게 이해해야만 자녀에게 제공할 교육서비스를 선택할 수가 있다. 얼마 전 저자에게 온라인으로 질문 한 개가 도착했다. “00지역에서 가장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연구소)가 최근 입법예고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개정령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교총의 입법예고 철회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교육부는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일부 개정령안(교육부공고, 제2020-156호)을 입법예고하고, 교원임용고사 2차 시험방법을 시험 실시기관(시·도교육감)에서 결정하고, 외국어능력의 경우 공인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2차 시험에서 부적격자에 대한 불합격 처리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점심시간을 앞두고 수업을 서둘러 끝내고 아이들 체온 측정을 했다. 이상이 없는 것을 일일이 확인하고 나서,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 교내식당으로 이동하여 자기 자리에 앉도록 하는 것까지가 4교시 교과담당교사의 책무다. 초등 1학년이 아니라, 고교 3학년 교실의 풍경이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 25일 남양주캠퍼스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수원보훈요양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수원보훈요양원에서 조성제 원장, 나병인 복지부장, 오수정 간호과장이, 경복대에서는 장문학 산학부총장, 이상미 복지행정학과장, 장원태 의료복지학과장, 김정수 요양보호사교육원 주간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상호협력을 통해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의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이 목적이다.주요 협약내용은 △관련분야 강의, 공동연구 및 기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과학실이 모든 학교에 설치되고, AI가 왜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됐는지를 진단한다. 교육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과학·수학·정보·융합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04년까지 5년간 모든 학교에서 교육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주요내용은 학교 현장에 AI와 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시키는 '에듀테크'를 활용한다는 것이다.과학... AI와 VR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지능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한민국 교육정책 연구를 책임지는 ‘씽크탱크’다. 그에 걸맞게 교육 전문가는 물론 사회경제행정정책 등 각 분야 연구위원이 근무하며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3년을 맞아 지난 2년간 한국교육개발원을 이끌고 있는 반상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특히 2편에서는 올해 중점 연구 사업으로 선정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한계 대학 대응 방안 △사이버 중고등학교 설립 타당성 탐색 △학교공간재구조화를 통한 교육환경 변화와 교육효과 분석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래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 Korean Association of University Professors, KAUP)가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한국과 일본은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위안부 문제실상과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협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정의기억연대) 관계자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모든 관련 의혹해결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며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정대협) 관계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사실왜곡이나 진상은폐가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 병행, 행복한 만남? 불편한 동거?[에듀인뉴스] 지난 5월 20일 고교 3학년생 등교 수업이 시작되었고, 오는 27일 고2, 중3, 초1~2, 유치원 등교수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이에 따라 지난 5월 18일 서울시교육청은 고교 3학년생은 매일 등교 수업을, 고 1·2학년생은 학년별 격주 등교, 학급별 격주 등교 방식을,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온라인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을 권고하였다.등교 수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생활 방역을 위해 원격 수업은 병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지난 5월 15일 경기도교육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