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우리 사회에 화두로 등장한 제4차 산업혁명은 사회경제적, 기술적, 교육적 측면에서 급속한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우리는 전반적인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장애아동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차별 없는 양질의 교육을 누리도록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 는 최지은(신한대 특수교육전공 박사과정) 필자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얻고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다가올 교육 현장의 변화와 특수교육의 방향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자 한다.[에듀인뉴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 葬 儀*장사지낼 장(艸-13, 3급) *거동 의(人-15, 4급)‘어머니는 장의를 치르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의 ‘장의’를 아무리 뚫어지게 쳐다봐도 뜻에 대한 감은 하나도 잡을 수 없다. 그러니 ‘葬儀’이라 옮긴 다음에 하나하나 따져 볼 수밖에! 葬자는 ‘장사지내다’(hold a funeral)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잡풀 우거질 망’(茻․망)과 ‘죽을 사’(死)를 합쳐 놓은 것이다. 풀이 우거진 야산에 시체를 묻어 무덤을 만들고 그 앞에서 통곡을 하는 모습이 연상된다. 儀자는 사람의 ‘법도’(a
[에듀인뉴스] 여러분의 시험은 어떤 문제가 나왔으며,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시험을 보고 나면 너무 긴장했던 탓인지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어떤 내용들을 배웠는지 바로 잊어버리곤 했습니다.항상 왜 이럴까 생각하고 다음 시험에 전에 배웠던 내용들이 나오면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공부하는 반복이었습니다.처음부터 제대로 이해하고 머릿속에 넣으면 되는 일인데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실제로는 따라주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제가 이번에 본 전공시험의 중간고사는 시험이 끝나고도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만의 힘으로 진
[에듀인뉴스] 고등학교에 설치된 업무 담당 부서 중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부서는 어디일까? 안타깝게도 분명코 학생부는 아니다. 학생들에게 악몽 내지 잊고 싶은 기억을 생산하는 학생부가 결코 선호하는 부서는 아닐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무부? 연구부? 과학부? 정보부? Wee 센터? (…). 물론 학생에 따라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생님이나 관심이 있는 과목의 담당 교사가 근무하는 부서에 출입을 자주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는 곳이 생길 것이다.하지만 이른바 ‘진로·진학실’이라 불리는 곳에는 항상
[에듀인뉴스] 프랜시스 젠슨의 책 는 10대들의 뇌가 성인의 뇌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한다. 흔히 청소년에 대한 세대 분석이나 청소년의 감정에 대한 연수들은 제법 들었지만 뇌 자체가 다르다고 말하는 책은 처음이었다.이 책에서는 ‘부족한 수면 습관’이 뇌에 미치는 영향 역시 분석되어있다. 잠이 모자란 경우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과학자들의 계산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은 9시간 15분 정도의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설문 조사 연구에 따르면 한국 고등학생 평균은 5시
[에듀인뉴스] 해외 정치 이벤트 중 한국인들도 높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면 단연코 미국 대선이다. 닷새씩이나 당선인이 확정되지 않는 동안 한국인들 역시 미국인들만큼이나 그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다.미 대선이 우리에게도 이런 관심사가 되는 것은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이 한국에게는 안보 동맹을 맺은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이번 선거만큼 박빙으로 진행된 2000년 부시-고어의 대결을 떠올려 본다.수백여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되고 선거일 후 한 달 지나 미국 연방대법원까지 가서야 당선인이 확정된 것도 드라마였다. 하지만 진짜
[에듀인뉴스]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모든 변화에는 양면성이 있듯이 그중에서도 학교의 비정상화가 1년에 가깝게 지속되는 관계로 그 후유증이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우려스러운 조짐으로 번지고 있다. 성장기에 있어 청소년은 정서적으로 예민한 시기인지라 주변 환경으로부터 받는 사소한 자극과 변화에도 상상 이상의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 방역으로 불규칙적인 학교생활과 학습으로 인해 코로나 블루(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 著 述*지을 저(艸-13, 3급) *지을 술(辶-9, 3급)‘많은 저술을 남기신 아버님을 돌이킬 때면...’의 ‘저술’이 마시는 ‘술’과 무관함을 알자면 의미 정보를 캐내 보아야 하니 ‘著述’이란 두 글자를 차근차근...著자는 ‘나타내다’(express)가 본뜻이라고 하는데, 의미요소인 ‘풀 초’(艸)와 연관성이 없어 신빙성이 낮다. 者(놈 자)가 발음요소였음은 猪(돼지 저)도 마찬가지다. 후에 ‘뚜렷하다’(clear; distinct) ‘(이름이) 나다’(gain fame) ‘(글을) 짓다’(wri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에듀인뉴스] 문제기반학습(PBL, Problem-Based Learning)
[에듀인뉴스] 거울 들여다보는 교사되기! 말로만 들으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하고 의아해 할 것이다. 교사는 멋 내고 치장하는 직업군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 치더라도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우리 선생님들은 하루에 몇 번이나 거울을 들여다볼까? 이것은 학생들 앞에서 한껏 멋을 부리길 조장하는 말인가? 아니면 학생들에게 보기 좋은 미남, 미녀의 얼굴을 가꾸라는 말인가? 둘 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폭넓은 의미로 교사는 이미지 관리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순간순간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자는 것이다. 물론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면
[에듀인뉴스] 우리나라 우측 통행의 역사를 살펴보면 1905년 고종 황제 칙령으로 선포하였다. 당시 글로벌 규범이었으나 일본에 국권이 강탈되면서 1921년 좌측통행으로 바뀌게 된다. 해방 후 UN군령으로 차는 우측통행 사람은 좌측통행으로 시행하였다.그 후 도로교통법 제8조 3항 입법으로 우측통행 시대를 열게 되었다.(2011.6.8.)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1000만명 정도가 하루에 횡단보도를 이용하는데 우측통행 위반자가 너무 많아 법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실정에 이르고 있다.진위 논란이 있지만 소크라테스도 “악법도 법이다”라는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 野 菜*들 야(里-11, 6급) *나물 채(艸-12, 3급)‘고기에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의 ‘야채’는 발음 정보만 나타내는 표기 방식이니 뜯어봤자 의미를 찾아낼 수 없다. 그 의미 정보가 숨겨 있는 ‘野菜’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자.野자는 본래 ‘埜’(야)로 쓰다가 약 2000년 전에 지금의 것으로 바뀌었다. 획수로 보나 의미 연관성으로 보나 예전의 것보다 훨씬 못한 셈이다. ‘마을 리’(里)란 의미요소에다 발음요소인 予(나 여)로 구성된 것이, ‘수풀 림’(林)과 ‘흙 토’(土)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