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지역 학생들의 학교생활 스트레스는 낮아진 반면 가정 스트레스는 높아졌다.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교사의 스트레스는 전반적으로 낮아졌으나 교과지도 등 수업 전문성 스트레스는 상승했다. 이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확대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교육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20 광주교육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광주지역 학생‧교직원‧학부모의 생활 전반 및 가치관 등을 조사해 교육 주체들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정책
[에듀인뉴스] 현재 교육부나 교육청 등 교육행정기관마다 2021년 새해 사업 준비로 매우 분주하게 지내고 있다. 새해가 되자마자 교육행정기관에서 새해 활동 계획이 발표될 것이다.교육과정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문서(워딩)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어떤 용어를 선택하여 사용하는가에 따라 사업 방향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정책 수립 시 어떤 용어를 사용해야 할지 신중할 필요가 있다.정책 용어의 개념은 구체적이고 명료화되어야 실천 가능하고, 측정 가능하다. 그런데 용어 개념이 명료화되어 있지 않거나 애매하면 교육정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펭수와 수업시간에 영어로 이야기하니 영어에 대한 호감, 관심도가 높아졌어요." 내년 3월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인공지능(AI) 캐릭터 '펭수'와 영어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학생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EBS의 인기 펭귄 캐릭터인 '펭수'를 내세웠다. 교육부와 EBS는 지난 4~5월 전국 45개 초등학교에서 1차 시범운영을 진행한 결과, 영어능력 향상도에 대한 자기 평가 결과와 평균 영어 학습시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희망사다리 교육’ 운동 일환으로 서울청운보육원, 경기 안양의집, 부산연탄은행 등 10곳에 3000만원 상당의 연탄과 마스크를 기부한다.교총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차원에서 올해 이행하지 않은 각종 행사와 사업 예산으로 마련한 예산 3000만원을 소외 이웃에 세밑 온정을 전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경기 안양의집 등 아동복지시설 9곳에 300만원 상당 덴탈마스크 2000매씩 총 1만8000매(2700만원 상당)를 기증하고, 부산연탄은행에는 연탄 구입비 300만원을 전달한다.하윤수
[에듀인뉴스] 코로나19 사태 초반에는 심리적 불안감을 많이 겪었다. 그런 가운데 감사동아리 활동으로 일상에 대한 감사 일기를 작성하다 보니 곧 안정되어갔다.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1년간의 대학생활을 돌아보며 IT를 활용한 소통과 시대에 맞춘 교수님들의 교육법과 주변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 나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첫째, ZOOM을 통한 대·내외 활동이다.여러 교내외 활동 중 행복 코디네이터 활동은 20학번 친구들을 만나며 여러 상담을 통해 20학번의 멘토로서 고민을 들어주는 활동이었다.나는 줌(Zoom)을 활용하여
[에듀인뉴스] 코로나19 감염병 일일 확진자 수가 1000여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3단계 격상 가능성이 헤드라인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엄중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학교는 기말고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학부모·교원 등이 가지는 감염 확산 우려와 학사운영의 어려움은 커져가기만 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시험 기간 중 교실 밀집도를 50% 낮추기 위하여, 분반을 하여 고사 운영을 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마주하게 된다.평가 공정성 강화를 위해, 학업성적관리지침에서는
[에듀인뉴스] 그림책에 녹아 든 인간의 삶을 어떤 모습일까. 교사 등 교육자의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 그림책은 어떤 통찰을 전해줄까. 는 그림책으로 삶을 탐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와 함께 그림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어느 날과 다르지 않은 하교 시간이었다. 그날 본 단원평가 시험지를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한 학생이 소리쳤다.“선생님 미연이가 시험지 구겨서 버렸어요!”당황한 나는 눈을 크게 뜨고 무슨 일인지 물었다.“실수도 실력이래요. 저는 매번 실수만 하고, 잘하는 것도 하나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정치학회는 오늘(19일) 오후 2시 `한국 교육개혁의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2020년 한국교육정치학회 연차학술대회'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로 다른 이념지향과 관점에서 문재인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을 진단하고, 차기 정부의 교육개혁과제를 제안, 이를 주제별로 비교·토론함으로써 바람직한 교육개혁에 대한 지향점을 탐색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김상철 학회 사무국장(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의 진행으로 ‘1부: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의 진단과 과제’, ‘2부: 교육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내년부터 ‘전통을 딛고 미래로 도약하는 휴먼시티! 휴먼에듀!’를 비전으로 수원 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사업을 전개한다.수원시는 내년 1월 중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교육 자원을 발굴하고 학교와 연계한 지역 특색 교육을 전개하는 지역이다.수원시와 교육청은 20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2027년까지 학교 석면 제거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18일 ‘학교 석면제거공사 안전성 조사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서면으로 진행된다.학교 석면제거공사 후 발생하는 석면 잔재물로 인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9월 여름방학 기간 중 석면제거공사를 실시한 18개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교실 공기 중 석면 농도 조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통합운영학교의 성공 열쇠는 초·중등 교육과정 통합운영에 달려 있다."전남교육청이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해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미래형 통합운영학교’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현재 전남에는 초·중 통합학교 5개교, 중·고 통합학교 7개교 등 12개 통합학교가 운영 중이며 학생 수 60명 이하 과소학교는 380교(43.4%)이며 30명 이하는 194교(22.1%)에 달한다.전남교육청은 17일 오후 나주 시티호텔에서 교육공동체·도민과 함께하는 미래형통합운영학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유·초·중·고 뿐만 아니라 특수학교를 포함한 전면 원격수업을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연장한다. 1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원격수업 연장은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학교에서도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상황을 고려해 학생들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다.전면 원격수업 기간에도 특수학교와 유치원, 초등학교는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각별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특수학교는 긴급 돌봄교실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내년도 서울 학생들은 입학준비금으로 1인당 30만원씩 지원받는다. 또 고1까지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이 확대된다.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427억원(3.4%↓) 감소한 9조 742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가 일상이 된 시대에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 심화와 비대면 학교생활로 인한 소외계층이나 사각지대 발생의 우려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가 일상인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의 공공성⸱책무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기초학력향상 지원 강화
[에듀인뉴스] 아주 오래 전에, 처음 듣고서 배를 쥐고 뒹굴었던 우스갯소리가 있다. 혈액형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워낙 첫인상(?)이 재미있게 다가왔던 터라 아직도 기억에 또렷하다. 내용인즉슨 A형의 성격은 소시지요, B형은 오이지, O형은 단무지라 했다. 소시지는 소심, 세심, G랄의 준말이고, 오이지는 오만하고 이기적이며 G랄 맞다는 뜻이었으며, 단무지는 단순과 무식과 G랄의 합체라 했다. 여기서 당연히 나오는 질문은 “그럼 AB형은?”이란 것이다. 대답은 이랬다. “GGG.”첨단과학의 시대에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궁금해 하는 게
[에듀인뉴스]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털어놓는 고민에 어떻게 공감하고 소통하면 좋을까?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를 이끄는 대표이자 '그림책 한 권의 힘'의 저자인 이현아 교사는 아이들이 들려주는 고민에 그림책으로 답해주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감정, 관계, 자존감 등 삶의 문제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숨을 쉬도록 숨구멍을 틔워준다. 는 를 통해 이현아 교사로부터 아이들과 마음이 통(通)하는 그림책을 추천받고 그림책으로 진행 가능한 수업 팁을 전한다.코로나로 힘든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우리에게 국가는 무엇인가시장에 있는 ‘보이지 않는 손’에 모든 것을 맡기라. 경제주체들이 이기적으로 행동하도록 방임하라. 그러더라도 가격기구를 통해 효율적인 자원배분이 이루어질 것이고, 결국 경제 전체에 질서를 가져오고 부와 번영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러니 제발 정부는 그 ‘보이는 손’ 좀 치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은 돌봄, 돌봄은 교육이 아니다. 공통점이 있지만 각각 전문성을 요구받는 전문적 업부 분야다. 돌봄은 지자체 직영 및 고용 승계를 원칙으로 한다.” 지난 8월 온종일 돌봄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한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16일 준비 중인 수정 법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교육과 돌봄은 개념상 중첩되는 부분이 있지만 각각의 전문성이 따로 요구되는 전문적 분야라는 소신을 밝혔다.수정안의 핵심은 돌봄전담사의 지자체 이관 시 지자체 직영을 원칙으로 하되 비영리 민간 위탁을 가능하게 열어 두었다.특히 돌봄전담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네스코(UNESCO)와 국제교육연맹(Education International)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교사를 우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유네스코와 국제교육연맹은 15일(현지시각) 공동 성명을 통해 "COVID-19 예방 접종 시 교사와 교육 지원 인력을 우선해 줄 것을 각국 정부와 국제 사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와 국제교육연맹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이 알려지면서 많은 나라에서 교사와 교육 지원 인력에 대한 예방 접종을 우선해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다.유네스코와 국제교육연맹은 "코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2021학년도부터 돌봄전담사가 돌봄 업무를 전담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교무행정전담팀에 돌봄전담사를 포함, 돌봄관련 행정업무는 돌봄전담사가 주도적으로 운영하게 한다는 것. 16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교사에게 돌봄 업무를 부과하지 않고, 돌봄전담사가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포함하는 돌봄 업무 전반을 전담하도록 했다.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운영을 위해 돌봄은 교무행정전담팀에서 운영한다. 또 코로나 상황 등 긴급돌봄은 전 교직원이 협력하면서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