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어느 때 보다 잡음이 많은 가운데 열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37대 회장 선거 입후보자 합동연설회가 후끈한 '기싸움'으로 포문을 열었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연설회는 기호에 따라 이상덕(전북 전주금평초 교장), 정성국(부산 해강초 교사), 하윤수(부산교대 교수, 현 한국교총 회장) 후보 순서로 진행됐다.시작부터 팽팽했다.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진 '퇴직금 관련 적자' 등을 기호 1번 이상덕 후보가 꺼내들었기 때문이다.교총
[에듀인뉴스]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학교폭력’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직업군이 있다. 바로 변호사와 행정사이다. ‘학교폭력전문 변호사’, ‘학교폭력전문 행정사’라고 홍보하면서 재심이나 소송으로 비화하면 책임진다고 한다.이처럼, 학교폭력 재심비율 증가나 법률적 자문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인 당사자나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무엇보다 학교에서 학교폭력 업무는 교사들의 업무분장 기피 1순위도 아닌 0순위로 전락한 지 꽤 오래되었다.일부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책임교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에 재직했던 기간제 교사의 유급휴직을 사실상 제한했던 관련 지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예정일로부터 60일 이전에 유급휴직을 신청하도록 하고 있는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 또 현재 재직 중이 아닌 기간제 교사 역시 유급휴직을 허용하도록 단원고 특별휴직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박 의원은 토론회 등을 통해 관계기관에 단원고 특별휴직제도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현행 ‘4.16세월호참사 피해구
[에듀인뉴스] 1963년 5월26일,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는 교권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스승의날을 지정했다. 스승의날은 이후 1965년에 5월15일로 날짜가 변경됐고 폐지를 거쳐 1982년 다시 부활됐다. 최근 스승의날을 두고 폐지 또는 명칭 변경 등 잡음이 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승의날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는 제38회 스승의날을 맞아 시도 교육을 책임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교육청이 교권 침해 상담을 위해 13일부터 전국 최초로 교권 상담 대표전화 운영에 들어간다. 또 휴대전화로 인한 교원의 사생활 침해 예방을 위해 교원 투넘버 서비스를 지원한다. 교권 침해 방지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학교방문예약제를 전면 시행한다. 도내 6개 학교는 시범적으로 오는 8월 출입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충남교육청은 교권 침해 피해 상담 절차를 간소화하고 최적의 응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3일부터 전국 최초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초등 보결수업 전담 기간제교사를 시범 운영한다.보결수업 전담 기간제교사를 통해 수업 결손을 적시에 보충해 학생들의 교육기본권을 보장하고 학교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지원한다. 이는 교원의 휴가 및 출장으로 인한 수업결손 부담을 줄여 학교 근무여건 개선에도 기여하게 된다.올해는 시 단위와 군 단위 지원청 1개 청씩 2개의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하며 연차적으로 타 지원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0학년도에는 희망 시군 지역 6곳으로, 2021학년도에는 도내 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들이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남교육청이 의욕적으로 추진 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가 현판식을 갖고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전남도교육청은 11일 해남교육지원청에서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해 전남도의원, 10개 학교지원센터장, 관내 학교장 등 내외빈과 교육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범 운영중인 10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합동 현판식을 갖고 학교지원센터의 성공적 안착을 기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힘을 내는, 찾아오는 전남교육을 만들기 위해 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3년 전국을 돌며 현장교사의 어려움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교권3법은 이러한 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만들었다.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싶고, 학부모는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의 입에서는 연신 교사, 학생, 학부모가 쏟아졌다. 하 회장은 교육 3주체가 행복을 바탕으로 웃는 모습만 그려왔다고 한다. 지난 3년 그는 교원지위법 등 이른바 '교권3법' 법안을 구상하고 입법하는 성과를 올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간제 교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우리는 그간 임용고시를 통과한 정규 교사와 같은 시간, 같은 업무를 해 왔다.”박혜성 전국기간제교사노조 위원장은 지난 2017년 일단락 된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기간제교사노조의 법적 지위 확보’ 안건 상정을 이끈 박 위원장이 '무리수'로 보이는 정규직화 요구까지 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박 위원장의 요구는 간결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다. 기간제 교사
[에듀인뉴스] 교사들은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부한다. 교사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다. 학생들에게 더욱 충실하고, 책임 있게 교육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각 시도교육청은 해마다 교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원연수를 시행한다.그런데 지금까지 기간제 교사들은 ‘1급 정교사 자격 연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대법원에서 이는 차별이므로 시정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아직 시도교육청은 기간제 교사에 대한 1정 연수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기간제 교사들은 전문교육과정을 거쳐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이다. 그런데도 교육청은 ‘지금
[에듀인뉴스] 중·고등학교 담임교사의 절반을 차지하는 기간제 교사의 고용불안과 처우개선을 위한 교육계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기간제 교사는 채용이 확정되면 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계약서에는 "(기간제 교사)의 보수에 관련한 사항은 공무원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규정을 준용하되, 성과상여금과 관련된 사항은 별도로 정한다. 또 본인의 사유(계약기간 중 퇴직, 발령, 사망 등)로 중도에 계약을 해지하여 계약서상의 계약종료일에 근무하지 않은 경우에는 성과상여금을 지급하지 아니한다”라고 되어 있다.통상, 기간제 교사의 성과상여금은 실제 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충남교육청이 도내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 일괄 가입 계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보험가입 대상은 도내 국·공·사립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각종학교, 평생교육시설 교원 2만300명이며, 기간제교원은 포함되고 휴직자는 제외된다. 이에 따라 교원이 교육활동과 관련해 피소되거나 손해 배상 책임이 발생할 경우 사고 당 2억원, 총액 10억원 범위에서 보험을 통한 배상이 가능하게 됐다. 보험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이며, 해마다 재가입할 예정이다. 올해 주관 보험사로는 입찰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