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더운 여름철 학교에서 계속해 마스크를 착용하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방역당국이 현장에서 지킬 수 있는 마스크 사용 지침을 곧 배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덴탈 마스크 사용 허용과 쉬는 시간 실외에서 마스크 벗기가 허용될 전망이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쉽게 이해하고 지킬 수 있는 마스크 사용 지침을 만들어 곧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은 날씨가 더워지고 교내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상시적 마스크 착용이 어
[에듀인뉴스] 5월 20일, 고3부터 등교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이 입시를 앞 둔 고3을 걱정하며 안타까워합니다.수능에 출제되는 범위까지 공부를 모두 마치고 복습 중심 반복 학습을 하는 재수생과 비교해 올해 학교 수업을 제대로 듣기조차 힘들었던 고3이 불리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이제야 등교가 시작된 상황에 고3 학생들의 학생부에 실제로 기록될 내용이 적으니 3학년 학생부 내용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반영하지 말자는 말씀들도 하십니다.하지만 수능 중심 정시모집은 과정과 절차의 실질적 공정함을 따지기보다 형식적 결
[에듀인뉴스] 지난 총선에서 만18세 인구는 54만9000여명 수준이며, 전체 유권자의 1.2%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일부 고3 학생들이 이에 포함돼 청소년 참정권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올 초 이재정교육감은 “2022년 교육감 선거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기 위해 정부 또는 관계기관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청소년들의 참정권이 확대되면서 일선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정치교육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교사들에게는 정치적인 행위를 못하게 하는 각종 법으로 인해서 정치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은 22일 오후 2시 영상회의를 열고, 인천시 5개구 66개 전체 고교에 대한 등교수업 재개를 오는 2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새벽 2명의 고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해 확진자와 접촉가능성이 있는 5개구(미추홀구, 중구, 동구, 연수구, 남동구) 관내 학교 66개 고교에 대한 등교수업 중지를 결정한 바 있다.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은 지자체 및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학생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긴급 실시하는 등 조치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2일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大賞)은 신동필 서울 한영고 교사가 받았다.이 외에도 특수교육부분 △세종누리학교 황정현 교사, 유아교육부문 △거창유치원 우영혜 원장, 초등교육부문 △대구대남초 김창섭 교사 △양서초 서정애 수석교사 △이리남초 권미숙 교장, 중등교육부문 △광주공업고 임혜숙 교사 △청학공업고 서현석 교사, 대학교육부문 △연암대 김은집 부교수 △경북대 전창진 교수가 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돌봄교실 법제화 철회가 알려지자 이번에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산하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교육부가 돌봄교실 법제화를 철회한 것은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한 경솔한 처사"라며 "돌봄교실 법안은 교육주체들에게 상처와 분노만 남겼다"고 주장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19일 돌봄교실 업무를 학교사무로 하는 법안을 입법예고 했으나 교원단체들의 반발로 이틀 만에 철회했다.(관련기사 참조)교육공무직본부는 "그동안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은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 3학년 등교개학 첫날인 지난 20일 학생 확진자 등 발생으로 66개교가 등교중지에 들어간 인천지역 초·중·고교 보건교사가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감염병관리조직은 형식적으로 구성하고 모두 보건교사에 떠넘기기 있는 학교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보건교육포럼과 전교조 인천지부 보건위원회는 지난 15일 인천지역 초·중·고 245개교 보건교사 업무실태 조사를 실시, 22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학교감염병관리조직 4개팀 업무 중 보건교사 혼자 3개팀 업무 떠맡아감염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고졸 취업 어려움 해결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다.교육부는 20일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 발표했다. 먼저 코로나19로 실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 정부가 기능사 자격증 시험을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고용부, 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기능사 시험을 7월에 신설한 것. 기능사시험은 4월과 6월, 8월, 10월 네차례 시행해 왔다. 간호조무사 국가자격 시험도 완화된다. 간호조무사 시험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의 인공지능(AI) 초등수학수업 현장 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인공지능(AI) 초등수학수업 지원은 학생들의 학습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학습태도를 조기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 수학과목에 대한 흥미도와 자기 효능감을 갖도록 하는 지원체제다.경북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수학교육과 자녀 수학 지도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안내하고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 학부모 수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또 인공지능 등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최근 올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신설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의 특징은 지자체, 대학 등 지역 주체들이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혁신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위를 개별 대학이 아닌 지역 단위로 확대해 지역과 대학, 지역 내 대학 간 협업을 강조한 것이다. 필자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에서 시급한 것은 지자체와 지역 소재 전문대학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농어촌지역의 기초지자체가 인구감소와 지역쇠퇴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2일 서울 덕성여고를 방문해 등교 시 발열검사 과정 등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유 부총리는 이날 정문에서 학생들을 맞으며 "어제 시험 본다고 힘들었을 텐데 힘내세요"라며 "조금 힘들어도 우리 함께 이겨내자"고 격려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지도를 하는 교사들을 만나 "등교 수업에 대비해 밤낮으로 노력해 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생님들 부담을 들어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연세대, 금오공대, 숙명여대, 부산대, 원광대 등 20개교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혁신선도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수의 학과가 참여해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이다.교육부는 교육과정 혁신 계획의 구체성과 지속 가능성, 신산업 분야와의 연계성 등을 평가해 2018년부터 혁신선도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20개교는 앞으로 2년간(2020~2021년) 연 10억원을 지원 받으며, 교육과정과 교육의 방법
[에듀인뉴스] 교실 속 교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선을 달리하는 것만으로 행복 쟁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를 냉철하게 바라볼 힘을 기르는 것으로도 가능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은 마음을 먹고 내가 먼저 도전해본다. 는 소소한 일상을 낯선 시선으로 해석해 보고, 문제의 본질을 깊게 들여다보기 위해 매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연습을 통해 교사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김경희 광주 상무초 교사의 성장연습에 함께 발을 맞춰 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장학사님, 8절지와 유성매직 준비해주실 수 있으실까요?”“어
[에듀인뉴스] ‘대학이 문제’라는 주장은 한국사회에서 식상할 정도로 당연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그만큼 사회구성원 모두가 지금의 대학이 가진 한계에 대해 공감한다. 하지만 그에 비해 대학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공간은 현저히 부족하다. 교육에 대해 말하는 테이블에서 고등교육은 전문가 영역으로 취급되고, 청년에 대해 말하는 테이블에서 대학은 기득권으로 비춰지곤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서 ‘대학’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 답답한 대학사회에 균열을 내고 싶다. 그 균열이 더 나은 대학을 만드는 길에 하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에듀인
[에듀인뉴스] 대한민국 군대에서 자주 쓰는 말이 있다.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는 말이 그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거의 대부분 힘든 군시절을 떠올릴 때, 거의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단골이기도 하다. 실제로 입대 첫날부터 엄습해 오는 두려움은 언제 시간이 지나 제대를 할 것인지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다 고참 선임병들은 신병들이 자대에 배속될 때마다 위로는 못할망정 겨우 한다는 말이 “제대 얼마 남았냐? 네가 너라면 자살하겠다”라며 신병의 마음을 역지사지 하지 못하고 지옥으로 떨어뜨린다. 한숨 밖에 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고2,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생들의 순차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지난 20일 고3 등교 이후 순차 등교에 대해 앞서 공지한 일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와 같이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이어져도 27일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개학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오는 27일 고2,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생들이 등교하게 된다. 6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입시 관련 일정과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교육부가 다시 한 번 못 박았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신학기 개학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입시 일정과 원칙은 변동사항이 없다”면서 “부총리께서 말씀하신 고3이 불리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은 대학에서 여러 면을 고려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18일 전남의 학부모들과 만나 “고교 3학년 재학생들이 재수생에 비해 불리하지 않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협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차관은 “실제 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증상없는 환자의 경우는 어쩔 수 없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신학기 개학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무증상 환자 관련 대책을 묻는 질문에 "우리 과학의 한계로서는 누구도 해결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대안이 있거나 대책이 있으면 저희들이 좀 더 찾아보겠다"고 말했다.앞서 21일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가 집인 이 학생은 기숙사 입소를 앞두고 지난 19일 검체검사를 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증상이 없는 환자로 알려졌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충북교육청이 9월학기제 검토를 시작, 비공식적으로 학교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충북도내 일부 고교에서는 최근 ‘만약에 9월학기제가 된다면 우리학교 입장에서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려고 한다. 의견을 달라. 도교육청에서 의견을 묻는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학교 메신저로 발송됐다.9월학기제는 지난 3월 김경수 경남지사가 “코로나19로 개학이 더 늦어진다면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며 말을 꺼낸 이후 최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개인 페이스북과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도입 주장을 이어오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 제도, 교육 정책, 교육 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낙인과 혐오, 성소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