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 학생 78명이 비무장지대로 1박2일간 평화‧통일 여행을 떠난다.29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2018 비무장지대 현장체험 평화‧통일 학생캠프’는 DMZ 임진각, 도라산역, 과거 미2사단 506연대가 머물던 캠프그리브스 등에서 진행된다. 돌아오는 길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구 경성감옥)에 들러 선배 독립운동가들이 꿈꾸던 조국을 떠올리는 시간을 갖는다.학생들은 30일 오전 7시30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출발해 오후 1시께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 출입 절차를 밟게 된다. 인솔은 시교육청 교직원 등 6명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 교직원들이 2일 광주시에 위치한 여러 학생독립운동기념탑(비)를 순례하며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오승현 부교육감, 장희섭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 등 간부 공무원과 기관장을 비롯한 교직원 30여 명은 이날 광주제일고등학교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전남여자고등학교 학생독립운동기념비,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학생독립운동기념탑,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기념탐을 순례하며 헌화, 참배했다.교직원들은 기념비 앞에서 묵념한 후 당시 선배들의 용기있는 행동과 희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장휘국 교육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과 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가 '대한독립의 별 ‘김마리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8간담회실에서 독립 73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일제 폭력에 정면으로 항거한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선생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한다.1892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김마리아선생은 3·1운동의 불씨를 지핀 2·8독립선언의 선봉에서 대한독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웠으며, 재미 항일여성운동 단체 ‘근화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다.조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공업고등학교는 11일 한국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펜 대신 총을 들고 나선 선배들과 2·28 대구학생민주화운동에 참가한 선배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탑을 건립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편지는 한국교총이 먼저 보냈다. 하윤수 한국교총(교총) 회장은 지난달 17일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교육자료전에 북한 교육자대표들도 참석, 남북교육자대표자회의를 열자고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교직동)에 제안했다.그러나 답신은 교총이 아닌 전교조로 날라 왔다. 교직동은 지난달 20일 “합법화 실현을 위한 귀 단체의 의로운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통일조국의 미래를 키워나가기 위한 교육활동에서 귀 단체와 언제나 어깨 걸고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서신을 팩스로 전교조에 보내온 것이다.그리고 지난 10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교조가 10일 교육단체 대표단을 만나 남북 교육자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는 11일 열리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참여를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조선직업총동맹 대표단은 10일 오후 5시30분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조창익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위원장이 만날 예정이다.전교조는 이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교육교류사업 제안서'를 제시하고 각종 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조선교육문화직업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운영하는 시베리아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열차학교)가 종단열차로 러-몽 국경을 통과해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 도착한 후, 사막화방지 나무심기, 한・몽 학생문화교류 등 뜻 깊은 활동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지난달 25일 중국 단동에서 시작해 북-중 국경종단, 시베리아횡단, 몽골종단으로 이어진 17일간의 대장정은 학생들에게 조국과 약자를 위한 삶, 세계시민으로서의 삶의 의미를 일깨우며, 몽골 테를지 게르캠프에서의 캠프파이어를 절정으로 공식 일정을 마감했다.열차학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남교육청이 운영하는 제4회 시베리아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5일 출정 이후 중국 단동부터 훈춘까지 한반도 북쪽 국경지역을 횡단하는 중국지역 탐방활동을 순조롭게 마치고 지난 30일 국경버스로 러시아에 입국했다.항일독립운동과 고려인의 역사가 숨쉬는 연해주 구간에는 장석웅 교육감도 함께해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번 구간은 사흘간에 걸쳐 ‘한민족 공동체의 길’을 주제로 크라스키노-라즈돌노예역-우수리스크-블라디보스톡 역사유적을 차례로 탐방하며 참배와 헌화, 유적보존활동, 추모 퍼포먼스, 다짐발표,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한라에서 백두까지" 삼육대학교 김성익 총장과 재학생 25명이 지난달 27일부터 7월 3일까지 6박7일간 남북한 최고봉인 한라산과 백두산을 등반하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했다. 이번 삼육대의 통일염원 등반은 개교 112주년과 최근 남북관계 화해 분위기를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통일 청년이 간다 –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번 등반에는 김성익 총장과 김용선 학생처장을 포함해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25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등반대는 한라산에 오를 때 폭우로 인해 출입이 통제돼 삼각봉 대피소에
범하기 쉬운 논리적 오류토론에 임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주장하는 내용에 논리적 오류를 담고 있으면 주장은 그만큼 설득력을 잃게 되고 토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줄어든다.대표적인 것이 자체 모순이다. 자체 모순을 담고 있으면 주장이 성립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체 모순은 자신의 논의 속에 자신이 주장하는 바와 그것과 모순되는, 즉 그 주장을 부정하는 것이 함께 들어 있을 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스스로 주장하면서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논리적 자체 모순을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은 토론자의 가장 기본적인 자질이다. 토론의
글. 윤형섭 연세대 명예교수(전 교육부 장관)초하(初河) 유성종 박사, 내가 그 어른을 우리 시대의 가장 대표적이며 진정한 선비라고 생각하는 데는 내 나름대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분의 자제(유승원)가 조심스럽게 보내온 원고청탁서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가친은 2008년 2월에 꽃동네대학교 총장직을 임기만료로 떠납니다. 현직에서 50년을 넘긴 일을 자식들은 자랑스럽게 여기고 고마워하고 있는데 본인은 늘 민망하고 죄송스럽다하여 취임 때와 같이 퇴임식도 하지 않겠다 합니다. 이런 성품이니 남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를 폐지하려는 것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행태라는 비판이 연이어 나왔다.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과 이장우 의원은 진보교육감이라 불리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현 정부 고위 인사들의 자녀들 상당수가 자율형사립고인 외고 등에 진학한 것을 두고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냈다.이날 서울, 경기, 인천 세 곳의 수도권 소재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교육감들은 자사고를 폐지해야 하고 이
10월 9일은 한글 창제 571돌을 맞이하는 한글날입니다. 1940년 발견된 원본의 말문에 적힌 날짜에 근거해 1945년부터 한글날을 10월 9일로 확정했으며, 2005년에는 국경일로 승격하고 2012년에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에듀인뉴스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 사랑이 국어 사랑으로 승화되어야 결실이 있다는 주장과 더불어 ‘국어사전 꽃잎달기로 우리 교육을 살리자!’는 캠페인을 발기한 성균관대 전광진 교수를 만나 한글 사랑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인터뷰 서정화 에듀인뉴스 편집위원서정화) 안녕하세요. 전광진 교
글 · 김석찬 군포고등학교 교사학생들에게 어떤 꿈을 꾸게 할 것인가학생들은 왜 교실에서 잠을 잘까? 의욕 부족도 세상에 대한 반항 심 때문도 아니다. 그 누구도 진정성 있게 꿈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에 나가서 어떤 것을 하고 살면 행복하게 되는지 배우지도 듣지도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이 있을까?소위 말하는 많이 배우고 가진 집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하루 벌 어서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집이나 많이 배우지 못한 집에서 태어 난 학생들은 학교에 가면 행복하게 사는 것을 배울 줄 알았는데 초 등학교
Ⅰ. ‘우리의 교육지표’1978년 6월 27일 전남대학교 교수 11명은 국민교육헌장의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한 뒤, 이는 우리의 교육지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대학인으로서 우리의 양심과 양식에 비추어볼 때 오늘날 교육의 실패는 교육계 안팎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자발적인 일치를 이룩할 수 있게 하는 민주주의에 우리 교육이 뿌리박지 못한 데서 온 것이다.국민교육헌장은 바로 그러한 실패를 집약한 본 보기인 바, 행정부의 독단적 추진에 의한 그 제정경위 및 선포절차 자체가 민주교육의 근본정신에
우리나라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사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우리 사학은 국권을 빼앗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인재양성의 산실로서 그 역할을 담당해 왔다. 또한 해방이후 국가발전을 이루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1974년 고교평준화 정책이 시행되고 정부 간섭이 시작되면서 사학의 자율성이 많이 위축돼 왔고, 일부 비리 사학은 사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에듀인뉴스가 사학 정책, 이대로 괜찮은지 점검해보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2014년부터 학생중심의 맞춤형 수업혁신과 학교공동체혁신을 이루기 위해 ‘수업혁신&4자협약 제도화연구’를 추진해온 서울미술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 23일 ‘수업혁신&4자협약 제도화연구’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본지는 이 세미나에서 발표된 경기도교육청 김성천 장학사의 ‘학교혁신의 성공조건과 과제’를 게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역량교육 디자인연구소 권순현 소장 등이 발표했던 사례 3편을 소개한다.유대인의 성공 신화를 이끌어낸 유대인의 교육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유대인 관련된 책도 많이 출간되었고 학교, 학원 등
논산대건고등학교의 시초는 1930년대 보통학교에 진학하지 못 하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된 논산소화학교로부터 시작된다. 일제강점기 말, 일본의 폭압에 의해 학교를 빼앗겨 군사시설로 쓰이게 된다. 이후 일본이 패망하면서 1945년 조인원 신부에 의해 학교 건물이 논산영어강습소로 개소 되었다가, 1951년 마침내 논산대건고등학교로 개교하게 된다. 올해로 개교 67년을 맞이하는 대건고의 전인 양성 교육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취재 지성배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의 뜻을 이어받아논산대건고등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을
■ 경상대▷의과대학장 함종렬▷의과대학 교무부학장 박기종▷의과대학 학생부학장 박정제▷의과대학 기획·연구부학장 서지현▷의학도서관 분관장 최원준▷학생생활관 칠암분관장 강다원▷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학교육연구센터장 박찬일■ 교육부 ▷한국교통대 시설과장 기술서기관 조남석 ▷충북 부교육감 일반직 고위공무원 류정섭▷전북대 사무국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황호진▷국방대 파견 일반직 고위공무원 임준희▷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파견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태훈▷일반직 고위공무원 박영숙▷일반직 고위공무원 김진수▷통일교육원 파견 부이사관 오성배▷부이사관
교육은 장기적인 국가전략이다. 국가 및 사회 체제의 전환에는 반드시 교육의 역할이 수반된다. 일반적으로 교육이 체제전환을 뒤따라가지만, 교육이 체제 전환을 뒷받침하지 못하면 그 체제는 안정화 되지 못하고 발전할 수도 없다.몽골에서는 두 차례의 체제전환이 있었다. 한번은 1921년에 이른바 ‘인민혁명’을 통해 봉건사회에서 ‘사회주의 체제’로의 전환이 있었다. 또 한 번은 1990년의 ‘민주화 운동’을 통해 사회주의 체제에서 ‘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이 있었다.본고에서는 몽골의 민주화 이후, 몽골에서는 어떠한 교육체제를 만들어가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