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소방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 이송지원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19특별상황실'을 12월 2일부터 12월 3일 수능시험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교육부는 소방청과 30일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안전한 수능시험 시행 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부와 소방청은 수능시험 전날인 12월 2일부터 수능시험 종료 이후까지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동 핫라인을 구축'해 수험
[에듀인뉴스] 2020년 2월. 교육청에서 임명장을 받고 처음으로 교실에 들어선 날.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교실 앞에 섰다.‘어떤 아이들을 만날까?’하지만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아이들은커녕 매일 컴퓨터 앞에 매달려 출석과 과제를 점검해야만 했다. 다행히도 우리 반 학생들은 빠지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듣고, 과제도 잘 해온다. 딱 한 명, 현영(가명)이만 빼고 말이다.“죄송합니다. 제가 퇴근하고 오면 너무 늦어서 제대로 챙기지 못했네요. 주말에라도 꼭 시키겠습니다.”“주말에 시키려고 했는데, 주말에는 또 하지 않으려고 해요.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벌써 10여 년 전부터 혁신교육 그리고 배움중심교육이 우리 교육에서 화두가 된 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격차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기초학력보장법에 에어 기본학력을 보장하는 '학력향상지원법'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학생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학업적 성취를 보장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정하는 '학력향상지원법'을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제정안에는 ▲학생들의 기본학력(성취기준의 100분의 50) 보장을 위해 종합계획 수립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돕기 위한 지원기구 설치 및 담당 교원의 배치를 위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득구 의원이 발의한 기초학력보장법안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기초학력 정의가 모호하다는 문제가 지적됐다.또 법안 제정으로 오히려 교사들의 교육적 의지가 꺾일 것을 염려하는 의견도 제기되는 등 기초학력보장법을 보는 다양한 시선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돼 연내 법안 통과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구)은 지난 6월 제 1호 법안으로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은 국가 차원 중요한 책무이나 기초학력 미달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서울 중‧고교 교사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으로 근무하는 교사는 내일(30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서울 중‧고교 교장에 따르면, 29일 서울시교육청은 문자를 통해 이 같이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서울시 관내 고교에서는 수능시험을 4일 앞둔 오늘도 고3 수험생 확진이 발생했다. 또 중‧고교 교직원 절반가량이 수능감독관으로 지정된 중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교육부는 오늘 공문(수능 감독관 근무 예정 교원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 복무관리 조치 등 요청)을 통해 17개시도교육청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3일 실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교사 등 관계 요원 희망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감염병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및 유증상 수험생에게도 응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병원시험장, 별도시험장,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을 설치·운영한다.또 감염 염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병원시험장·별도시험장·별도시험실 감독관에 자원하여 수험생의 수능 응시를 도울 예정이다.시교육청의 이번 수능 감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정부와 교육부가 감염병 매뉴얼 및 관련 법령에 ‘보건교육’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 한국보건교육학회 우옥영 회장은 28일 ‘2020 코로나19와 보건교육’을 주제로 열린 보건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물품 방역, 행정 방역이 아닌 보건교육을 통한 생활방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코로나19와 보건교육’(우옥영 경기대 보건교육전공 교수)을 주제로 발제한 우옥영 학회장은 “11월 현재 국내의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 되면서 학교의
[에듀인뉴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입시 커뮤니티에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를 고민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정시생들이나 최저 등급을 받아야 하는 수시생들은 오매불망 수능만을 기다리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입장이 다르다. 이들은 수능 점수가 필요하지 않은 전형을 지원했거나, 이미 합격을 한 수험생들이다.엄밀히 말하면 이런 학생들은 수능을 볼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수능은 대학진학을 준비한 고등학생들에게는 마치 성인식 같은 것이었기 때문에 대부분 관행처럼 수능을 보았다. 예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가 교육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를 꼽고자 한다면 온·오프라인 수업을 섞어 진행하는 이른바 ‘블렌디드 수업’의 확산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수업 방식이 전면 온라인에서 일부 등교 등으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수업 방식은 자연스럽게 교육현장에 녹아들게 되었지만 갑작스런 변화에 모두가 우왕좌왕이었다. 온라인 원격 수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실제 수업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에 역사의 발자국을 내어 간 교사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는 과 함께 ‘블렌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 接 觸*맞이할 접(手-11, 5급) *닿을 촉(角-20, 3급)대면 접촉이 하등의 문제가 없던 그 옛날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뜻에서 ‘接觸’에 대하여 풀이해 본다. 接자는 ‘(손으로 가까이) 끌어당기다’(draw)는 뜻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妾(첩 첩)이 발음요소임은 椄(접붙일 접)도 마찬가지다. 후에 ‘잇닿다’(adjoin; be adjacent to) ‘맞이하다’(meet; receive) ‘가까이하다’(associate with) ‘흘레하다’(copulat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전국적 대유행 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긴급돌봄은 운영된다. 또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원격수업으로 인한 격차 해소에 나선다. 돌봄서비스 종사자 감염 시에는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이 우선 투입되며 돌봄시설 폐쇄 시 가정 내 돌봄 서비스 연계·지원한다.정부는 27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시대, 지속가능한 돌봄체계 개선방안’을 논의 지역별 상황별 대응체계 구축 및 재가 비대면 서비스 확충과 대면서비스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논의, 돌봄 체계 재정비에 나서기로 했다.보건복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수능감독과 교사와 시험장교 근무 교직원의 재택근무 실시를 제안했다.지난 26일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안전한 수능을 치르기 위해 전면 원격수업에 돌입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만큼 지역사회 감염 여파로부터 학교 공간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읽힌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이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고 언급했고, 유은혜 교육부장관 역시 26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에듀인뉴스] 우리 사회에 화두로 등장한 제4차 산업혁명은 사회경제적, 기술적, 교육적 측면에서 급속한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우리는 전반적인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장애아동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차별 없는 양질의 교육을 누리도록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 는 최지은(신한대 특수교육전공 박사과정) 필자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얻고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다가올 교육 현장의 변화와 특수교육의 방향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자 한다.[에듀인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단법인 아시아교육협회는 ‘인공지능(AI) 활용 학생맞춤형 교육실현 HTHT(High Touch High Tech) 컨소시엄(HTHT 컨소시엄) 전문대 분과 출범식’을 26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3일 출범한 HTHT 대학 컨소시엄에 이어 두 번째다. 전문대 분과는 총 13개 전문대학으로 기존 4개교(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인덕대, 군장대)를 포함해 신규 참여대학 9개교(동강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서정대학교, 안산대학교, 용인송담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수능시험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26일 하루 사이에 전국에서 학생 48명, 교직원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전국 200개교로 조사됐다.교육부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12개 시도 200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전날 213개교에서 13곳 감소한 수치며, 집계에는 12월3일 치러지는 수능에 대비해 이날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고교와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일부 중학교는 제외됐다.지역별로는 전남이 74곳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일주일 간 모든 일상적 친목 활동을 잠시 멈춰달라."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 시행 일주일 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 같이 당부했다.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는 49만여명의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시험 치를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긴장하며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감염병 확산 속도 매우 빠르고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생계를 위한 부득이한 일이 아닌한 식사 약속이나 연말 모임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이하 수능)를 앞두고 각 교육감들은 응원 영상을 제작해 게재하거나 수능 준비사항을 알리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대구교육청은 지난 24일 강은희 교육감이 출연하는 ‘슬기로운 수능, 수능대박!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동영상을 제작, 대구교육청 유튜브 계정에 게재했다.강 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여정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스스로 믿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 전수조사해 평가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현재 3% 표집조사로 실시되고 있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 전수조사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토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지난 24일 발의했다.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대상 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수조사로 진행됐으나 2017년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며 표집평가로 변경됐다.정경희 의원은 “표집평가 방식 전환으로 인해 학생별 학업성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