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법적 근거가 부재한 가운데 그동안 불투명한 산정 기준과 사용처 비공개 등 ‘깜깜이’로 지적받아온 대학 입학금이 전면 폐지된다. 더불어 대학 등록금도 2회 이상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대학 입학금 폐지와 등록금 분할 납부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아 대표발의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오늘(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대학 입학금은 2017년 1학기 기준 국·공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 2학기 고교3학년을 대상을 시작된 고교무상교육이 2021년 전면 확대된다. 재원은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이 47.5%, 지자체가 5%를 부담하기로 했다. 국회는 3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교무상교육 법안을 통과시켰다. 고교무상교육 법안은 수업료·교과서·학교운영지원비를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등 2건이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고교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는 근거를 담고 있다. 국민의 기본권인 교육권을 더 강화하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 8월 강사법(개정 고등교육법)이 시행된 이후 올해 2학기 대학 강좌 수가 전년 대비 5800여개 줄었다. 소형 강의와 비전임교원 강의는 줄고, 대형 강의와 전임교원 강의는 늘었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1일 전국 417개 대학의 법정부담금, 기숙사,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대학알리미에 공시하고,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96개교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강사법 시행 이후 강좌 수 줄어…교육부 “학생정원 감소 따른 것”강사법 시행 이후 대학들의 2학기 강좌 수는 29만71개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원시가 2020년 주민참여예산제를 이끌어갈 제5기 주민참여예산 위원 160명을 11월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시 주민참여예산위원(40명)과 구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120명)을 구분해 모집한다. 공고일(10월 25일) 현재 수원시에 주민 등록된 시민과 수원시에 주소를 둔 사업체·교육기관·법인·비영리 민간단체 임직원, 고등교육법 상 ‘학교’(수원시 소재) 재학생,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신청자 지역과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12월 중 위원 후보자를 선정한다. ‘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민주시민교육이 헌법 개정에 포함돼야 한다.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교원의 정치적 참여를 절대적으로 금지하면 안 된다.”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헌법 개정 시 민주시민 양성을 중시하는 내용을 포함해야 하고, 정부는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교원에게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약하거나 전문적이고 자주적 교육 활동을 금기 시하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6일 대한교육법학회와 선거연수원이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정책의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2019 대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단위학교의 생활규정을 민주적인 내용으로 바꾸는 일에 본격 나섰다.전남교육청은 지난 10월 1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25일 세한대학교(영암)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주적 생활규정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교구성원들이 지켜나갈 민주적 생활규정 마련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주체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토론회는 ‘학생인권 홍보영상’과 전남 학생들이 현재 입고 있는 ‘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사학기관 감사결과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사학(사립학교)에 대해서는 학생수, 입학정원 감축 등 행정처분을 강화한다.서울시교육청은 사학기관(사립학교)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학기관 감사처분 등 시정조치 미이행에 따른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정처분 기준은 관할청의 감사처분 등에 따른 시정조치를 정당한 사유없이 지정된 기간 내에 미이행한 사학기관에 대한 지도‧감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2020년 3월부터 적용될 예정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교현장의 인권침해사례 예방을 위해 학교규칙 예시안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교장, 교감, 인권 현장지원단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학교규칙 모니터링 및 컨설팅 TF팀'이 16개 시도교육청 학교 규칙을 분석하여 경북 실정에 맞는 학교규칙 예시안을 마련하고 있다.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규칙을 모니터링해 인권침해 요소에 대해 개정 의견을 오는 12월 단위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아울러 2020년부터 학교규칙 모니터링과 컨설팅비를 지원해 학교 자율적 모니터링 분위기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엄마, 이건 영어로 뭐라고 해?” 어렸을 땐 영어가 재밌었다.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며, 사과는? 우유는? 과자는? 선생님은? 아빠는? 노래는?... 끊임없이 물었다. 엄마는 그림책과 CD 등을 사주시며, 함께 책을 읽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그랬던 것이 어느 순간 어려워지고, 힘들어졌다. 엄마는 안타까워하며 학원으로 데려갔다. 나보다 잘 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말하기가 힘들어졌다. “나, 학원 안 갈래.” 엄마의 설득도, 소용이 없었다. 난, 이미 영어를 말하는 것이 무섭고 두려워졌으니까. “영어를 12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늘(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대표발의한 2020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 시행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법사위를 통과했다.오늘 통과된 고교무상교육법안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해 2020년에는 고2,고3, 2021년부터 모든 학년으로 단계적 시행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그 재원은 증액교부하도록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2020학년도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가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충남교육청이 국립 1곳, 공립 372곳 사립 124곳 등 충남지역 총 497개 유치원에 대해 일제히 입학 신청을 받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학부모는 11월 1일부터 처음학교로 회원 가입을 할 수 있으며, 우선 모집과 일반 모집에 접수할 수 있다.우선 모집의 경우, 유치원별로 우선모집 대상자가 유치원 최대 3곳에 5일부터 7일까지 접수를 할 수 있다. 12일 추첨과 발표가 이뤄지며 13일과 14일 등록을 하면 된다.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유한국당이 22일 대학입시 정책 개편 관련 '정시확대 50%'를 당론으로 채택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 후 “(대학입시에서) 50% 이상 정시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우리당 당론으로 확정됐다”며 “수시 공정성 담보에 대해서는 추가 법안제출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정시확대 추진과 수시 입학에서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우리가 말로만 하는 확대 추진이 아니라 국민들이 대학 입시의 공정성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
[에듀인뉴스] 자사고와 외고를 둘러 싼 저간의 논쟁은 일괄폐지로 정부의 결론이 모아지는가 싶지만, 초중등교육법 제90조(특수목적고등학교) 등의 개정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처음부터 교육개혁은 하지말자는 분위기를 유지해 온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의지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파동으로 불거진 대입제도 개혁의 드라이브도 교육부는 흉내만 낸 채 결국 ‘이대로 가자’고 눙쳤다.교육부는 국민들에게 학점제의 전면 도입이 왜 대입제도의 개혁을 가능하게 하는지 제대로 설명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고른기회 특별전형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 의원(창원시 성산구)에 따르면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개정을 통한 고른기회 선발 비율 법제화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과 고른기회 선발비율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른기회전형은 이번 국정감사에서의 주요 지적사항이었다.고른기회전형은 고등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한 특별전형으로 2015년부터 대교협 전형기본사항에서 선발대상을 규정한다. 정원내외에서 운영되며, 국가보훈대상자, 만학도, 지역인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과학고등학교와 영재학교는 고교체계 개편 대상이 아니다."21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및 소관 공공·유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같이 답했다.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이날 "과학고와 영재학교도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대학 입학을 위한 학원이 되지 않았나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교육부 대책을 물었다.앞서 지난 18일 열린 서울·경기·인천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교육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일부 학교에 특권을 주고, 우수한 학생들만 따로 모아서 교육하는 것”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21일 교육부 확인국감에서 경성대, 경주대, 한국국제대, 강원관광대학 등 비리 사립대학에 대해 교육부 종합감사 착수와 임시이사 파견을 요청했다. 또 대구 영남공고, 서울 우천중학교 등 사립학교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교육청이 직접 개입해 임시이사를 파견하고 부당 징계에 대해 시정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여 의원에 따르면, 경성대는 이사장과 총장이 친인척 관계로, 총장과 이사장의 횡령, 배임 혐의 등에 대한 형사고발이 진행됐으며, 부당노동행위, 개방형 이사 선임
[에듀인뉴스] 대한민국 교사에겐 수업권과 평가권이 없다. 하지만 정작 현실에선 교사가 매일 수업하고 정기고사 문항을 출제한다. 그러다 보니 수업권과 평가권이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 모든 법적 권한이 교사에겐 없다. 오직 교장에게만 주어진 법적 권한이다. 초·중등교육법 제20조(교직원의 임무) ①항 “교장은 교무를 통할(統轄)하고, 소속 교직원을 지도·감독하며, 학생을 교육한다.” ④항에는 “교사는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을 교육한다.”라고 했다. 제25조 ①항은 “학교의 장은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인성(人性)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19년 다문화 학생은 14만명에 달하지만, 다문화 언어강사는 489명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경민(서울영등포을) 의원이 1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문화 학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다문화 언어 강사의 수가 적고 관련 연수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3년간 다문화 학생의 수는 2017년 10만9387명에서 2019년 13만7225명으로 3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경기가 3만3482명으로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 1만7929명, 경남 1만6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막기 위한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학년도 기준, 학업중단숙려제 참여 학생 가운데 학업을 지속한 학생 비율은 75.08%에 그쳤다. 2015학년도 86.50%, 2016학년도 79.75%, 2017학년도 78.92%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지역 간 편차도 매우 컸다. 2018학년도 기준, 학업중단숙려제에 참여하고도 학업을 지속하는 학생 비율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교육부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부동의는 자치권 침해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은 독단적 과대망상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임재훈 의원은 15일 전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지난 8월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대법원에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지정취소 부동의 처분취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앞서 김 교육감은 7월 교육부 장관에게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신청을 했으나 교육부 장관은 자사고에 사회 통합전형 선발 비율을 제외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부칙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