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서울에 있는 10개 대학 총장들이 대학교육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5일 오후 3시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서울권 주요 10개 대학 총장이 참여하는 ‘제3회 미래대학포럼’을 한다고 2일 밝혔다.포럼에는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0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대학 입시와 대학의 자율화’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이번 포럼에서는 민경찬 연세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진이 유전자 치료물질인 RNA(리보핵산) 나노구조체의 대량 합성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 개발로 유전자 의약품의 생산 비용을 절감시켜 침묵유전자 치료제의 실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화여대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 연구팀(장보라, 김보영, 김현숙)은 29일 두 가지 효소인 ‘T7 RNA polymerase’와 ‘RNase H’를 이용한 회전환전사(Rolling circle transcription) 및 위치 특이적 절단(site-specific cleavage)을 통해 ‘다이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아프리카 여학생들의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채플 헌금 10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옹호 NGO ‘월드비전’을 통해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이화여대는 월드비전과 함께 19일(화) 오전 10시 30분 본관 접견실에서 김혜숙 총장과 한국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의 ‘여아 기본권리 보호 캠페인’을 위한 후원금 1천만원과 위생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번 후원금은 교직원 부활절예배, 대강당 채플예배, 대학교회, 다락방전도협회 등의 헌금으로 마련됐으며, 재학생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31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창립 13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기념식은 김혜숙 총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 동창 등 교내 구성원과 주요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기도, 성경봉독, 이화합창단 및 이화오케스트라 축가, 김혜숙 총장 기념식사, 10년·20년·30년 근속 교직원(총 100명) 표창, ‘이화학술상’ 수여,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김혜숙 총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과거의 숱한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기독교 소명의 이화정신과 도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강동범)은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을 초청해 오는 5월 2일(수) 낮 12시 30분 교내 법학관 231호에서 이화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은 ‘헌법재판은 무엇을 추구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987년 설립 이래 지난 30여 년간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헌법 수호의 사명을 바탕으로 헌법의 규범력 확보와 법치주의 원칙 확립을 위해 기여해온 헌법재판소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룰 계획이다.이번 특강은 법전원 전공수업 ‘리더십훈련Ⅰ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의 ECC(이화캠퍼스복합단지·Ewha Campus Complex, 이하 ECC)가 준공 10주년을 맞았다. 국내 최대 지하캠퍼스로 조성된 ECC는 이화여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미래 첨단 캠퍼스의 원형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ECC는 국내 최대 규모 지하캠퍼스이면서 웅장하고도 독특한 외관으로 건립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연면적 2만평, 6층 규모의 캠퍼스를 지하 공간에 넣고 중앙에 거대한 ‘계곡(ECC 밸리)’을 만들어 심미적, 건축적으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러한 우수성을
고교학점제, 교과교실제, 진로선택과정 등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자유학기(학년)제 등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을 꾀하는 정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에는 국가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학생, 교사, 학교가 교육과정 개설 및 재구성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함의되어 있다. 우리 교육은 이제까지 국가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는 익숙한 반면, 새로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문화, 경험, 제도는 미흡하여 그 괴리현상이 크다. 에듀인뉴스는
한국교육평가학회 제18대 회장에 지은림 경희대 교육대학원 교수(사진)가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지 교수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교육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핸 인구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자동화 시대 직면-그간 추진된 모든 교육정책 엄정 진단-국가교육위원회 창설 논의 본격화12월 27일(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국가교육회의가 진행됐다.국가교육회의는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교육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개혁을 이끌어 내고자 설립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회의에는 지난 9월 25일 의장으로 위촉된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 9명과 위촉직 위원 11명 등 21명이 참여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공약에 포함돼 있던 고교학점제, 1수업 2교사제, 소프트웨어 교사확충 등의 교육정책 방향과 함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까지 가세하면서 예비교사들 사이에서는 교원이 확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초등교사 임용 적체 및 임용고시 선발자 감소 실태 등이 보도되면서 서울 소재 초등교사양성기관에 재학중인 예비교사들은 길거리로 나서기도 했다. 반면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에서는 초등교사 지원자 미달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원 수급과 양성, 선발, 질적인 적절성 등에 직·
Ⅰ. ‘우리의 교육지표’1978년 6월 27일 전남대학교 교수 11명은 국민교육헌장의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한 뒤, 이는 우리의 교육지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대학인으로서 우리의 양심과 양식에 비추어볼 때 오늘날 교육의 실패는 교육계 안팎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자발적인 일치를 이룩할 수 있게 하는 민주주의에 우리 교육이 뿌리박지 못한 데서 온 것이다.국민교육헌장은 바로 그러한 실패를 집약한 본 보기인 바, 행정부의 독단적 추진에 의한 그 제정경위 및 선포절차 자체가 민주교육의 근본정신에
1. 거꾸로 교실의 확산거꾸로 교실(Flipped Classroom)은 교사들이 결성한 ‘미래교실네트워크’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그 발단은 2014년 를 통해 방영된 ‘21세기 교육혁명-미래 교실을 찾아서 1편, 거꾸로 교실의 마법’에서 보여준 교육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그 후 2015년 ‘거꾸로 교실의 마법-1,000개의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각지의 교사들이 거꾸로 교실을 도입한 다양한 교실 현장이 소개되었다.이렇게 빠르게 확산한 데는 현장 교사들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혁신네트워크의 역할을 인정
글 · 장한업 이화여대 교수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5월 11~12일 광주시 북구 오치동 광주광역시 교육연수원에서 학교관리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탈북학생 교육지원 연수’를 실시했다. 본지는 다문화·탈북학생의 지속적인 증가로 다문화 사회가 본격화됨에 따라 각급 학교 관리자의 다문화 교육정책 이해와 학교구성원의 다문화 수용도 제고를 위해 시행한 이 연수에서 이화여대 장한업 교수가 강의한 ‘다문화 사회의 교육적 과제’를 소개한다.1. 들어가며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도 있듯이 미래지향적인 활동이다. 따라서 교육자는
Ⅰ. 들어가며우리 사회에서 대학서열화와 대학입학경쟁 문제가 과거 수십 년간 심각했다면, 고교서열화와 고교입학경쟁(이하 ‘고입경쟁’)이 격화된 것은 지난 이명박 정부 때이다. 이명박 정부는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표면상 수평적으로 다양한 학교 종류를 만들겠다고 공언하였다.이를 바탕으로 특수목적고(이하 ‘특목고’)는 확대되었고,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와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는 새롭게 도입되었다. 이 자사고는 기존의 영재 학교와 외고, 과학고 등의 특목고와 함께 일반고 위에 서열화된 학교로 존재하게
바른사회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가 ‘차기정부 교육개혁 과제’ 토론회를 5일 개최한 가운데 교육자유도시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김정욱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사무총장은 이날 토론회 발제로 나서 “기존의 규제만 풀어놓는 교육자유도시를 지정해 사인이 자유롭게 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하자”고 주장했다.학교설립의 자유, 학교교육과정 구성의 자유, 교사 임면권의 자유 등 학교와 관련된 모든 자유는 설립자가 갖게 되며, 전국단위로 학생을 선발하고 해외 학생 또한 선발할 수 있도록 열어두자고 했다.대신, 학교유지에 드는 비용 등 모든 책임 또한
이화여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은 지난 2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캄보디아의 명문 왕립프놈펜대학교(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 이하 ‘RUPP’)에서 ‘제5회 RUPP-EWHA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했다.이화여자대학교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학 전문가 양성의 기반을 다지고, 한국의 선진 교육모델을 전파함으로써 캄보디아의 자생적 발전능력 계발을 돕고 있다.‘RUPP-EWHA 한국학 워크숍’은 이화여대가 RUPP와 협력해 실시 중인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대한민국은 한반도 9만 9,720㎢ 면적에 2015년 기준 5,100만 명이 살아가고 있다. 최근 몇 개 월 동안 우리나라 국민들은 아침에 깨어나 저녁 잠자리에 들기까지 각종 매체와 쏟아져 나오는 각종 국정농단 사건과 특검 수사, 주말마다 촛불시위, 태극기 시위 등의 뉴스를 무차별적으로 접하면서 생활하고 있다.우리는 하루하루를 답답함과 낙담, 실망과 좌절, 불신과 분노 등으로 신뢰 상실의 시대에 심각하게 빠져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마음껏 꽃피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러한 노력들 중
1953년 한국 최초의 예술 고등학교로 시작한 서울예술고는 지난 64년 간 뛰어난 예능 인재들을 배출해냄으로써 한국 예술계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1기 졸업생부터 명문대에 줄줄이 합격시켰고, 2017년 현재 한국의 내로라하는 명문 외고, 과학고를 제치고 서울대학교에 가장 많이 입학시키며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명문예고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전쟁 속에 꽃핀 예술 학교한국전쟁 막바지인 1953년 3월 21일, 이화여고 교장이었던 신봉조 이사장(서울예고 초대 교장)과 임원식(서울예고 2대 교장, 전 국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교
이화여자대학교가 학교와 구성원에 대한 악성 댓글, 허위 비방, 성적 모욕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하며 '악플과의 전쟁'에 나섰다.23일 이화여대 홈페이지(www.ewha.ac.kr)에는 ‘온라인 악성 게시물 제보하기’ 메뉴가 신설됐다. 이화여대는 한국 최초의 근대 여성 교육기관으로 한국사회에서 갖는 특수성으로 인해 공격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2016년에는 학내에서 각종 사실이 왜곡되고 비리와 관련 없는 구성원들이 공격을 받기도 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이화여대는 이번 ‘악플과의 전쟁’을 통해 "재학생,
사회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6-3-3-4의 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열린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선 학기 및 학제를 유연하게 변경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습니다. 우선 초등학교 이전 단계부터 개선의 여지가 없을까요? 정 0∼5세의 유아 교육기에 인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90% 이상이 발달한다는 뇌 인지 과학 관련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우리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950년대에 이미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입학 전 적응교육 프로그램(Head-start)’을 시작했습니다.이는 학교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