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임용시험 세부사항 결정 권한이 시도교육감에게 위임된다. 또 현행 3곳인 교장자격 연수기관 지정권한을 시도교육감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교자협)'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제5회 교자협은 유은혜 장관을 비롯한 4명의 교육감들과 교육부 실장, 6명의 위촉 위원이 참석(12명)한 가운데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7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보고2, 심의5)했다.교자협은 지방 분권, 학교 민주주의 등 교육자치 추진을 위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 시·도교육청이 학생, 학부모가 내는 입학금 및 수업료 등 납입급으로 교직원단체관리비용과 법무관리비용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취재결과, 시도교육청의 자체수입액 중 입학금 및 수업료 등 학생납입금 대비 교직원단체관리비용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교육청으로 나타났다.전북교육청은 교직원단체관리비용 비중이 입학금 및 수업료 등 학생납입금 대비 1.49%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또 소송 등에 사용하는 법무관리비용 비중도 0.85%로 전국 4위로 집계됐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평가가 형평성, 공정성, 적법성에 있어 상당한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 결과다. 이제는 진정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에 함께 집중했으면 한다.”지난해부터 이어진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평가와 관련 끊임없이 소통을 열망했던 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이번 결과를 ‘사필귀정’이라 평하고 전북교육청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손을 내밀었다.박 교장은 "상산고를 둘러싼 여러 문제 제기, 특히 사회적배려자전형 비율은 늘리겠다"면서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육청은 12일 김승환 교육감이 그간 예고한 대로 “교육부를 상대로 대법원에 상산고의 자사고 부동의 처분 취소 소송을 청구한다”며 “전자문서로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소송과 별개로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예고했다.교육계에서 소송이 끊이질 않고 있다. 교육부의 처분에 대해, 교육청의 처분에 대해 행정심판을 시작으로 가처분 신청이 이어진다. 법원의 판단에도 불복에 불복을 거듭, 대법원까지 가서야 하나의 사안이 마무리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대통령도 탄핵한 이 나라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에 부동의한 교육부를 상대로 내주 대법원이나 헌법재판소에 소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7일 충북 청주 한국교원대학교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8월 임시총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상산고 문제는 자사고와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전체 교육 체제와 모든 교육청의 문제”라며 “교육부의 동의 거부를 탄핵하기 위해 대법원이나 헌법재판소에 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교육부가 부동의 할 경우 예고한 권한쟁의심판 청구 등을 진행하겠다는
초등학생 학습권 봉쇄하는 교육부[에듀인뉴스] 지난 7월11일 이철희·조승래 국회의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학교시민교육지원법안 토론회의 골자는 한마디로 민주시민교과서를 법제화하여 의무적으로 가르치자는 것이다. 현재 경기도교육청(2013)과 서울시교육청(2014)이 개발한 총 10권의 민주시민교과서는 전국의 교육청에서 주로 교과 시간 내 보조교재로 활용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토론 및 논술 활동에 활용되고 있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선택교과로 편성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교육부의 지침에 의하면 민주시민교과서는 그동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과 부산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0곳이 모두 지정 취소됐다. 이로써 내년부터 전국 42개 자사고 중 12곳이 일반고로 운영된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오후 1시45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 9곳과 부산 1곳에 대한 자사고 취소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1일 진행된 교육부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한 서면·현장평가, 평가결과 통보, 청문, 교육부 동의신청 등의 절차는 모두 적법하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지정 취소가 결정된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필자는 전문 칼럼니스트도 고전전문가도 아니다. 다만 학교 현장에서 매순간 부딪치는 교육 문제 하나하나를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고전 속에서 우리가 당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2일 서울·부산교육청 소속 자율형사립고 10곳에 대한 지정취소 최종 동의 여부 결과를 발표한다.1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일 오후 1시45분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부산교육청이 내린 자사고 10곳의 지정취소 결정에 대한 동의 여부를 공개한다.교육부는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들 10곳 학교의 자사고 지정취소 절차와 결정 과정에 대해 심의했다.대상은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점수(100점 만점에 70점)에 미달해 지정취소가 예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교육부가 1일 서울·부산지역 9개 자사고에 대한 지정취소를 결정한다. 심의 대상은 서울은 경희고·배재고·세화고·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중앙고·한대부고 등 8곳이며 부산은 해운대고 1곳이다. 교육부는 이날 부산과 서울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신청에 대한 '특목고 등 지정위원회(지정위)'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린다. 장소와 시간은 상산고, 동산고 등과 마찬가지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지정위 심의 대상 서울·부산 자사고는 총 10곳이다. 자발적 전환을 요청한 서울 경문고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교육계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교육청이 상산고 문제를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에 맡길 것으로 보인다.김승환 전북교육감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상산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 신청에 부동의 결정을 내린 교육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 같이 밝혔다.김 교육감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권은 이명박 정부 때도 없던 조항이고,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교육부가 합의해 폐지시키기로 했다. 그런데 이것을 장관이 사용한 거다. 이 칼은 현 정권의 칼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의 칼이다"라며 "한마디로 부끄러움을 모르는 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자사고 재지정 평가 정책으로는 자사고 혼란 막을 수 없다. 시행령을 삭제하고 모든 학교를 일괄 일반고로 전환해야 한다.”올해와 내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 2주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현재 자사고·외고·국제고 등의 설립 근거가 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부가 고교체제개편을 위해 실시하는 3단계 고교교육 혁신 과제로는 서열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고교서열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자사고·외고·국제고 등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을 위해 근거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
[에듀인뉴스] 18년째 고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나에게는 특이한 공훈이 하나 있다. 바로 ‘수준별 수업 유공교원’이다.2008년 무렵 수준 차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없애고 수준에 맞는 수업방법을 통해 학습자들을 더 높은 수준에 이르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이론을 신념으로 받아들여, 나는 상 수준의 학생들을 맡아 의욕적으로 1년간 지도했다. "수업에 방해되는 애들이 없으니 수업진도도 빠르고, 잘하는 애들끼리 있어서 왠지 의욕도 더 생겨요!" 그야말로 대만족을 외치는 '상' 수준 아이들 모습에 나또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교육부의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부동의에 대해 심각한 교육자치 훼손이라고 비판했다.장휘국 교육감은 28일 성명을 통해 “보편교육을 지향하는 공교육 생태계를 위협하는 자사고 정책은 이미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적 불신으로 용도 폐기되었다”며 “교육부의 부동의는 시효가 끝난 자사고 정책을 되살리는 결정이며, 문재인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했던 교육대개혁의 심각한 퇴행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이어 “사회통합전형대상 선발 지표를 전북교육청이 반영한 것은 특권학교로 변질된 자사고의 문제점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교육위 간사)과 전북 전주가 지역구인 같은 당 정운천 의원이 교육부의 상산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부동의에 환영 입장을 내놨다.임재훈 의원은 26일 “교육부의 상산고 지정취소 부동의는 당연한 결과”라며 “교육부의 정확한 판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임 의원은 “그동안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으로부터 받은 많은 자료를 통해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재량권 남용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는데 교육부가 이를 받아 들여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임 의원은 평가 매뉴얼 등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전북교육청 아닌 상산고의 손을 들어줬다. 재지정 기준 점수를 타 시도보다 높게 설정한 것은 교육감의 권한으로 인정하면서도, 김승환 교육감이 평가 항목을 설정하는 데 있어 ‘재량권 일탈·남용’을 했다고 봤다. 김 교육감은 상산고에 불리한 평가 지표를 넣었는데, 이는 시행령에 규정된 대로라면 제외하여야 하는 것이었다. 심지어 교육청 스스로 공식적인 공문 등을 통해 상산고에게 평가 지표에 해당하는 만큼의 의무를 부과하지 않은 것도 교육부 판단의 근거가 됐다.이 평가 지표는 ‘사회통합대상자 선발 노력’ 항목이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 상산고 박삼옥 교장은 26일 교육부가 전북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요청에 대해 '부동의' 결정을 내리자 “당연한 결과이자 사필귀정”이라며 교육부 결정을 환영했다.박 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두웠던 터널을 관통한 느낌"이라며 "앞으로는 교육에 이념·정치적 접근이 사라져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다음은 상산고 박삼옥 교장의 입장문 전문이다.오늘 교육부장관의 자사고 지정취소 부동의 결정은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평가가 형평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교조 전북지부 등 33개 단체로 구성된 전북지역 교육시민단체인 상산고 자사고 폐지-일반고 전환 전북도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26일 오후 3시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가 교육개혁을 포기한 오늘을 근조(謹弔) `교육개혁`의 날로 선언한다”며 교육부의 결정을 규탄했다. 이들은 “사교육비의 주범이자 사회 양극화를 고착화시키는 자사고는 당연히 폐지돼야 한다”며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과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자사고 폐지라는 대 명제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드시 부자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교육청은 교육부장관의 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 부동의 결정에 대해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전북교육청은 26일 정옥희 대변인을 통해 “오늘 교육부의 자사고 지정취소에 대한 부동의 결정은 실망이라는 단어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함을 던져주었다”면서 “함께 사는 세상을 지향하는 시대정신과 보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특히 “정부와 교육부는 더 이상 교육개혁이란 말을 담지 않길 바란다”며 “상산고에 대한 퇴행적 결정으로 잃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안산동산고는 26일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동의하자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조규철 안산동산고 교장은 이날 "교육부가 경기도교육청의 평가가 적법하다고 하는데 평가 지표와 그 내용을 알고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에 동의했다. 안산동산고가 평가기준점 70점에 미달한 62.06점을 받았다. 교육부는 안산 동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과정에 대해 평가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