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인가, 아니면 ‘지역주민 피로해소청’인가.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실외체육시설을 개방하라는 공문을 시행, 학교야외시설 개방하도록 해 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서울실천교사교육모임(서울실천교사)와 전교조 서울지부는 29일 공동 성명을 내고 서울시의회는 학교 야외시설 개방 요구 이유를 해명하고 서울시교육청은 공문시행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실천교사와 전교조서울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따른 학교시설 개방 기준’ 공문을 통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남교육청 노동조합(노조)이 교사들의 긴급돌봄교실 수당 지급이 부당하다며 지급 중단과 함께 교사들의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서 교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노조는 24일 시국 성명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사들이 긴급돌봄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시간당 1만5000원의 수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의 주장은 학생 돌봄과 관리는 교사의 업무인데 별도 수당을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노조는 “일반 공무원은 코로나19 비상시국에 연가보상비를 반납하는 상황”이라면서 “교사들이 근무시간 중 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온라인수업 상황과 부합하지 않는 출석률 보고요청을 지양해 달라는 현장의 요구가 나왔다.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은 17일 성명을 통해 “온라인 수업 상황과 부합하지 않는 출석률에 대한 보고 요청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천교사는 “출석은 중요하지만 매일 오전 10시에 출석률을 보고하라는 것은 일주일간 학습을 출결로 인정한다는 지침과도 모순될뿐더러 온라인 수업의 특징을 살리는 행태로 보기 어렵다”며 “특히 온라인 수업의 경우 학생 피로도가 커 장시간 학생을 묶어두는 방식의 학습은 부적절한데 결국 이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1대 총선 결과에 대한 교원단체의 평가는 어떨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자 거대 양당 구도로 재편된 결과에 대해 두 교원단체가 상반되는 성명을 내놔 눈길을 끈다.한국교총은 16일 “정파와 이념을 뛰어 넘는 교육국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교총은 당선자들에게 “진심으로 당선을 축하하며, 제21대 국회가 국가와 교육의 미래에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당파와 이념을 초월해 오직 대한민국 교육을 고민하고, 올바른 교육입법으로 학교와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교육국회’가 돼 달라”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의 4월 9일 순차적 온라인 개학 발표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논평을 내놨다. 31일 교원단체들은 학생‧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학습 공백과 학사일정 차질, 입시 혼란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본다며 바람직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온라인 개학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을 제안했다. 교사노조연맹은 "애초 4월 6일에서 9일로 온라인 개학 시점을 연기한 것은 학교 현장 준비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원격수업으로 인해 발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개학 연기 여부를 여론조사에 부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책임 회피성 설문조사가 아닌 학사 규제 철폐 등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는 교육부가 지난 27일부터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는 명목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29일 이 같이 밝혔다. 실천교사는 “학교 휴업 상황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차원에서 취해진 결정”이라며 “등교 재개 결정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는 방역 원칙과 이에 대한 각급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다시 한 번 페이스북 라이브 브리핑을 통해 "학교에는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 있다"는 자신의 페이스북 댓글에 대해 사과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라이브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조 교육감은 추경안 설명에 앞서 "저의 작은 댓글이 직에 임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자부심을 무너뜨렸다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교사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안정과 건강, 돌봄까지 지키고 있다. 오로지 사명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3차 개학 연기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법정 수업 일수·시수를 국가 단위에 묶어두지 말고, 교육감에 대폭 위임하도록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은 15일 성명을 통해 “전국 초중고교의 3번째 개학 연기가 불가피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현행 법규를 그대로 존속한 상태에서 별다른 준비 없이 개학 연기가 계속된다면 학교는 의도치 않게 위법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개학은 2차에 걸쳐 23일까지 연기됐다. 그러나 23일 개학이 현실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원단체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이 코로나19 고통을 분담하고자 모금한 성금 1213만5000원을 대구교육청에 전달, 지난해 초 발생한 속초고성 산불 모금에 이어 교원단체로서의 교육·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28일 실천교사는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운동’에 전국 교사들과 시민, 학생들이 동참했다”며 “저소득층 자녀와 시민들의 위생물품 지급 등으로 긴급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국회도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추경예산을 시급하게 편성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촉구한다”며 “성금을 보내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육부가 전국 유‧초‧중‧고,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을 3월 9일로 1주일 연기하자 교원단체들이 환영과 공감하면서도 추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은 24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의 개학 연기 결정에 공감하며 적극적이고도 세심한 추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실천교사는 먼저 "현재 각 학교가 소독제와 마스크 가격 폭등 및 품절 사태로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교육청 차원의 현물 지원 방안을 개학 전까지 마련해 달라"고 했다.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 합산 비율 50% 이상 확대 권장’이었는데, 왜 더 세세하게 규제하나.서울시 실천교육교사모임(서울실교모)은 6일 ‘2020년 서울시교육청 평가지침’이 교사의 평가권을 축소하는 개악안으로 재고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2일 2020년 ‘서울교육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평가방법 개선안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은 평가의 40% 이상을 과정중심 수행평가로 실시하고, 정기고사 배점의 20% 이상을 서·논술형 평가로 실시하며, 중간고사 성적 통지 시에도 수행평가 성적을
[에듀인뉴스] 지난해 우리사회는 정치 현안을 두고 갈등과 반목을 거듭해야 했습니다. 그만큼 치열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더 냉담하기도 했습니다. 교육계도 마찬가지였습니다.교육 현안의 정치 쟁점화로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던 정부의 교육 공약 이행은 정치 현안에 밀려 더뎠습니다. 이 가운데 의미 있는 진전도 있었습니다.고교무상교육의 단초를 마련했습니다. 교육재정이 소폭이나마 확대되었습니다.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만18세 선거 연령 하향 조정으로 시민권이 확대되었습니다. 2019년은 이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오후 3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서울 교원 원탁토론회'를 개최, 사회현안교육 규범과 원칙을 만들기 위한 첫 공식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 관내 교원단체인 서울교사노조와 서울실천교사, 전교조 서울지부, 좋은교사운동, 한국교사노동조합 등이 공동 주관하며 징검다리 교육공동체가 진행하며 합의를 도출, 공동 선언문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인헌고 정치편향 교육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사회현안 교육'에 대한 원칙 합의를 위한 교원 토론회를 진행한다.17일 오후 3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리는 '서울 교원 원탁토론회'는 사회현안교육 규범과 원칙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마련한 첫 공식 논의 자리다.토론회는 서울시 관내 교원단체인 서울교사노조와 서울실천교사, 전교조 서울지부, 좋은교사운동, 한국교사노동조합 등이 공동 주관하며 징검다리 교육공동체가 진행을 맡는다. 서울교총은 불참한다.토론 참여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부적격 교원 퇴출 방안이 담긴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 개선 연구’ 토론회가 지난 5일 서울교대에서 열렸다.연구진은 이날 학교자치모형, 책무성모형, 환류모형 등 3가지 안을 제시했지만, 이슈가 된 것은 부적격 교원을 권고사직, 직권면직 등 방법으로 퇴출시키는 방안이다. 이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 등 현장 반응은 찬성과 반대로 극명하게 갈렸다.원미선 용인교육시민포럼 대표는 “당연히 부적격 교원은 퇴출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교육현장에서 문제 교사에 대한 징계가 잘 반영되지 않고 유야무야되는 것을 막아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능감독관 유의사항은 대외비입니다. SNS 등에 내용을 올리면 처벌받을 수도 있으니 현장 교사들에게 안내하세요."(교육청)“왜 대외비죠. 숨겨야 할 이유가 있나요?"(A교사), “입에 재갈을 물려놓은 심정입니다."(B교사)수능시험이 끝난 후 SNS에는 수능 감독을 치른 교사들의 하소연이 이어졌다. 그 중 특히 눈에 띠는 것은 ‘대외비’로 분류된 수능감독관 유의사항이다.수능감독관 유의사항은 대외비니 교육청별로 수능 감독 책임관에게 SNS 유출을 하지말라는 지시도 나왔다는 것.수능 감독관 교육은 책임관 교육
[에듀인뉴스] 인헌고 사태는 곱씹어 볼 만한 구석이 많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교 마라톤 행사에서 어떤 교사가 반일구호(“NO 아베”)를 선창하며 학생들이 따라 외치게 한 게 발단이었다. 이를 거북하게 느꼈던 일부 학생들이 ‘학생수호연합’(학수연)을 결성하고 정치편향교육의 중지와 사상의 자유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이들은 “학생을 정치적 노리개로 삼지 말라”며 ‘정치교사’의 사과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보수단체들이 발 빠르게 개입했다. 날마다 학교 정문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며 정치교사와 정치편향교육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는 정시 확대 방침을 철회하고 교육 불평등 해소와 입시경쟁교육 철폐를 위해 교육계와 머리를 맞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대입 정시전형 확대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교육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와 실천교육교사모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69개 교육시민단체는 28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관계장관회의에서 정시확대를 포함한 입시 개편이 발표된 이후 교육계는 커다란 혼란과 당혹감에 빠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많은 국민들이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말씀은) 그 요구를 어떻게 수렴하고 반영할 것인가 하는 취지다."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학입시에서 정시를 확대하겠다과 밝힌 것과 관련,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 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교육시설안전재난공제회에서 열린 부교육감회의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쏠림이 심각한 대학에 대해 정시모집 수능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당정청이 함께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대통령 말 한 마디에 교육부 입장이 바뀐 것 아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15년 10월8일, 는 양분된 교육 현장과 사건 중심 언론 보도는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이돈희 전 교육부 장관(서울대 명예교수)을 발행인으로 교육계 30여명의 인사가 십시일반 사재를 모아 1년여 준비 끝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정치적 중립성을 제1사명으로 ▲교육수요자의 보호 ▲갈등구조의 해결 ▲경험의 공유 ▲미래의 전망이라는 5대 기조를 중심으로 늘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찾아 떠난 지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지난 4년 교육전문언론의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