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9일 1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중 8개 학교에 지정취소 결정을 내리자, 교원단체와 시민단체 들이 일제히 논평과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이 제시한 해법은 확연히 다른 입장 차에도 불구하고 형식은 동일해 눈길을 끈다.교원단체들이 내세운 대안은 고교체계를 지금처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규정할 것이 아니라 법률에 직접 규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먼저 자사고 전면폐지를 주장해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진보교육계는 8개 학교만 재지정 취소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전교조는 이날 논평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IB 도입은 새로운 교육 양극화를 가져올 것이다 정부 차원의 논술형 국가시험(KB) 도입 계획을 서둘러야 한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28일 서울 용산구 사교육걱정 대회의실에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 도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차원에서 KB로의 도입 논의를 명확히 하지 않은 상황에서 IB를 도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다만 “IB의 교육철학 자체 및 교육과정은 대체로 타당하다”며 “순기능 극대화를 위해 현 수능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국가논술고사 도입 계획 없는 IB 학교 증가는 교육 양극화만 초래할 것"이라며 "정부와 교육청들은 현 수능 체제를 극복할 새로운 논술형 국가시험 체제 전환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IB는 교육혁신의 가장 좋은 모델"(우종수), "평가 신뢰성 문제 있어"(전경원).대구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IBO와 IB 한글화 협약을 맺은 다음 날인 지난 18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은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IB는 한국의 낡은 평가 체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두 번째 토론회 'IB 추진 어디까지 왔고 과제는 무엇인가?'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신동진 사걱세 책임연구원과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 윤준 대구교육청 장학사가 발제를, 우종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사장과 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자사고 자체평가보고서 제출 기한을 하루 앞두고 장외 여론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는 애초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법과 원칙에 맞게 자사고 재지정평가를 시행하고, 정부는 자사고를 폐지하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자사고는 정부 정책으로 만들어진 학교입니다. 정권이 달라졌다고 손바닥 뒤집듯 바꾸면 학부모들은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 자녀를 교육해야 합니까. 대한민국 고교 가운데 대입에서 자유로운 곳이 있기는 합니
[에듀인뉴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은 2019년 3월12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1인당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관련 자료에 대한 심층 분석을 필두로 3개의 연속 보도를 통해 초중고 사교육비 폭증의 원인이 불수능이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육과정을 위반한 불수능 및 킬러문항 출제를 멈추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또 사걱세는 지난 1월31일 기자회견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가형 7개 문항(14, 16, 18, 19, 20, 29, 30번 문항), 수학 나형 5개 문항(17, 20, 21, 29,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최악의 사교육비 증가는 예견된 참사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는 모두 사교육유발요인이 내재되 있었다"며 "1인당 사교육비 최대 폭증 대란은 사교육 대책에 침묵해 온 현 정부의 예견된 참사"라고 밝혔다. 통계청과 교육부가 이날 오전 발표한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1000원으로 전년도 27만1000원 대비 2만원이 올랐다. 이는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불수능'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에 책임을 지라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사걱세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고교 교육과정 위반"이라면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장을 제출했다.이들은 "수능은 '공교육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규제에 관한 특별법' 적용대상"이라면서 "제1조 공교육정상화의 목적, 제4조 선행교육 부작용을 예방할 국가의 책무 및 대학 입학 전형의 경우 선행교육 유발을 금지한 조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이번에는 불법 사교육을 잡을 수 있을까. 처벌 조항도 없는 선행학습 광고만 단속한다는 점, 점검대상과 점검기간을 예고한 단속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24일 공정거래위원회·보건복지부·국세청·경찰청 등 10개 기관과 함께 '학원 합동점검 범부처협의회'를 열고 올해 모두 10차례에 걸쳐 집중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증가하는 사교육 수요를 막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SKY 캐슬’의 영향으로 인해 선행학습 및 고액 사교육 풍토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국어 31번 문항 등 논란을 빚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고교 교육과정을 위반했을까. 만약 위반이라면 국가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일까.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9학년도 수능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를 벗어났다. 수능의 목적을 상실하고 ‘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한 행위로 당연히 국가가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의 목적을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는 출제로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교육계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해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유은혜 의원의 교육부장관 내정이 알려지자, 교육계 반응은 청와대의 기대와는 달리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더 큰 모양새다. 먼저 거론되는 것이 유 의원이 지난 2016년 교육공무직법안을 발의했다가 교직사회와 공무원 지망생들의 거센 반발로 자진 폐기한 이력이다. 친 교육공무직이라는 딱지와 함께 '전문성'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 소재 유아대상 영어학원(일명 영어유치원)의 월 평균 학원비가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업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공개된 서울시교육청의 학원·교습소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서울시내 반일제 이상(월 교습시간 3600분 이상) 유아대상 영어학원 수는 251곳으로 1년전보다 14곳 증가했다. 유아대상 영어학원이 가장 많이 밀집된 지역은 강남·서초구로 총 66개 학원이 있었으며, 강동·송파구가 37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