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오는 18일 재논의 예정이다.쟁점은 학교 자체종결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설치 기관 및 구성이다.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학교장이 책임자로서 권한과 신뢰, 학폭위 공정성 담보 장치’ 등 미비다.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는 이 부분에 대한 교육부의 보완을 요청한 상태다.교육부가 정책숙려제 2호 안건으로 제시한 학교폭력 개선 방안의 핵심은 첫째,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 중 경미한 처벌을 받은 경우(1호 서면사과, 2호 접근금지, 3호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대상 직무수행평가 조사에서 첫 1위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민선 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11월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장석웅 교육감은 51.4%의 긍정평가(잘한다)로 10월 대비 0.1%포인트 소폭 상승, 1위에 올랐다. 장 교육감의 직무수행평가 1위에 대해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사 업무를 대폭 경감하는 조직개편으로 학생교육과 생활지도에 전념하는 여건 조성 등 교육력 향상 노력이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법적 다툼이 늘고 있다. 안타깝지만 교사에게도 최근에는 법적 조언이 필요한 일들이 늘고 있다. 학교폭력으로부터 시작됐지만, 그 뿐만은 아니다. 에서는 현장 교원 및 학생,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교육 관련 판례를 소개하는 ‘이원용 변호사의 알기 쉬운 교육판례’를 연재한다.지난 16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대한, 직권남용 형사 항소심 선고가 있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였다.형법 제123조(직권남용)는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없는 일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5만원의 벌금형만 받아도 10년간 학교를 떠나야 해 현장 교원의 학생 지도를 위축시켰던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된 주요 내용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 받게 되면 무조건 10년간 아동관련기관에 취업 또는 사실상 노무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제29조3)이다.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를 받은 경우 아동관련 기관에 취업 또는 사실상 노무를 제공할 수 없도록 하는 명령을 판결과 동시에 선고하도록 했다.또 취업제한 기한은 10년을 상한으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지방공무원법 위반)로 기소된 김승환(사진) 전북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1심은 무죄를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16일 김 교육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은 권한이 없는데도 실무담당자 등을 통해 인사에 개입했다. 이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면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며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투명하게 근무평가를 지휘·감독해야 하고 근평에 개입하지 않아야 할 의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현장체험학습을 가던 중 용변이 급한 학생에게 버스에서 용변을 보게 하고 휴게소에 혼자 남겨둔 채 떠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초등학교 교사가 항소심에서 벌금형 선고를 유예받아 교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임범석 부장판사)는 8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구 모 초등학교 A 교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원 선고를 유예했다. A 교사는 1심에서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보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어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도교육청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지방공무원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김승환(사진) 전북도교육감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검찰은 17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권한이 없는데도 실무담당자 등을 통해 인사에 개입해 승진대상자를 지정했다. 이는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면서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이에 변호인은 "교육감은 승진범위 안에 있는 인사에 대한 권한이 있다. 강요와 대가도 없었고, 이후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중학교 때 저지른 학교폭력 행위를 고교 진학 후에도 징계할 수 있다는 판결이 확정됐다.대구고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정용달)는 최근 학교폭력으로 학교에서 징계처분을 받은 A양과 부모가 학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학교폭력 가해학생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 A양과 부모는 상고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입학 전 학교폭력 등 행위에 대해서도 징계가 가능하다는 판결이 판례로 남게 됐다. 대법원 판례가 없는 상황이어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 이번 판결이 ‘리딩 판례’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A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급식비리 오명을 씌운 학교법인 충암학원에 총 4000만원을 물어내라는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3부(재판장 김재형)는 지난 28일 충암학원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충암고 학교장과 행정실장에게 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 10월 충암고 학교장과 행정실장이 4억여원의 급식비를 횡령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이어 학교 정상화를 이유로 학교법인 이사진을 상대로 임원
우리나라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사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우리 사학은 국권을 빼앗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인재양성의 산실로서 그 역할을 담당해 왔다. 또한 해방이후 국가발전을 이루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1974년 고교평준화 정책이 시행되고 정부 간섭이 시작되면서 사학의 자율성이 많이 위축돼 왔고, 일부 비리 사학은 사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에듀인뉴스가 사학 정책, 이대로 괜찮은지 점검해보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부당 해고된 교원은 조합원 자격을 유지한다'는 규약을 시정하라는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에 따르지 않고 규약을 유지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당시 전교조 위원장이던 정진후(59) 정의당 원내대표가 결국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4일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에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 역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전교조는 2010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부당 해고된 교원이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규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체험 교육 시설에 입소한 초등생을 과도한 체벌로 숨지게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5년형을 선고 받았다.광주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서경환)는 지난 10일 아동 학대 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모(여.4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 120시간 아동 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황씨는 1심에서 3년6개월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재판부에 따르면 "'황씨는 어른을 농락했다'며 12세 피해자를 둔기와 손으로 지쳐 쓰러질 때까지 때렸고 거의 24시간 동안 음식물도 주지 않았다
"인사원칙 수립에 전교조 30% 포함" "출퇴근기록부 폐지“학기 중 주번교사, 당번교사, 방학 중 근무조 운영도 폐지 “조희연 교육감을 이해할 수 없다. 아니 이렇게 단협을 할 거면, 그동안 법외노조 판결 뒤에 하겠다던 것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던 거냐.” - 서울의 한 교장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와의 단체협약을 앞두고 교장회 회장단을 만났다.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2심 판결(오는 1월 21일)을 얼마 남겨 놓지 않고 단협을 맺은 것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자리였다는 게 참석한 교장
재판부 "고의 인정되고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상고심이 임박한 가운데, 유사 내용으로 기소된 권정호(73) 전 경남도교육감에게 벌금형 확정 판결이 내려져, 교육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교육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권 전 교육감은 지난해 경남도교육감 선거에서 자신의 교육감 재직시기 청렴도 순위 11위를 마치 상대후보의 청렴도인 것처럼
대구에서 아들 담임 여교사를 폭행한 4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제2형사부(김정도 부장판사)는 4일 상해·공무집행방해,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4월 8일 오전 8시45분께 대구 수성구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30대 여교사 B씨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은 혐의로 기소됐다.또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밀치고 손가락을 꺾어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그는 교사 B씨가 교실에서 크레파스를 집어던진
법원 “소비자 선택 왜곡”… 이투스 승소스카이에듀 ‘14년 만에 바뀐 수능 1위' 등 못쓴다 한해 매출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대형 인터넷 강의업체 사이에 법정 다툼이 벌어졌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김용대)는 사교육업체 이투스교육이 현현교육(스카이에듀)을 상대로 낸 광고금지 가처분에서 "피고의 '수능 1위' 문구 등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스카이에듀는 정식 소송에서 이기지 않는 한 '수능 1위' 문구를 인터넷 강의 웹사이트는 물론 신문, 방송,
교육청 손 든 1심 뒤집어…"유해환경 노출은 지나친 경건주의" 학교 인근 호텔신축 허용 여부에 대해 항소심 법원이 "학생들이 관광호텔 앞을 지나는 것만으로 유해한 환경에 노출된다는 것은 지나친 경건주의"라며 원심을 뒤집고 호텔사업자 측의 손을 들어줬다.서울고법 행정4부(부장판사 지대운)는 건물신축사업시행사 대표 전모씨가 서울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해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전씨는 서울 강동구 한 중학
세월호 참사 당시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원고 전 교감의 순직이 항소심 법원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고법 행정2부(이균용 부장판사)는 30일 강모 전 교감의 유족이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순직인정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유족의 청구를 기각했다. 1심 재판부는 강 전 교감이 세월호 사고 당시 구조자가 아닌 생존자 혹은 목격자로서 증후군을 겪게 됐고, 심리적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순직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이번 항소심 재판부도 이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강 전 교감은 세월호 참
2011년 정이사 체제 전환 이후 이사회 파행 등 지속적인 학내 갈등을 겪어온 대구대에 대해 법원이 구 재단측 이사를 모두 복귀시키라는 판결을 내렸다. 학내 구성원의 손을 들어준 교육부에 학내 갈등에 대한 책임을 지운 판결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서울고법 행정10부(부장판사 김명수)는 박영선, 양승두, 함귀용 등 대구대 설립자 측 추천이사 3명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건의 1심 심리를 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차
지난해 6월 4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문용린(68.사진) 전 서울시교육감이 항소심에서 선고를 유예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 전 교육감에 대해 16일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문 전 교육감은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TV토론회와 선거사무실 외벽 현수막, 선거공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자신이 '보수단일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