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조와 전교조 등 교원단체의 교원능력개발평가 유예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유예를 결정한 하는 것에 대해 서울시교육청과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이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교육부는 교원평가 유예가 아닌 간소화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앞서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9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에 '교원평가 일시 유예'를 긴급안건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관련기사 참조) '천재지변 등 기타 불가항력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교사노조와 경기교사노조가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유예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교사노조와 경기교사노조는 2일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수업, 온라인수업, 방역 등 역할을 수행하며 비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각종 교육청 사업도 축소‧폐지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기존 평가지표의 타당성과 신뢰성에 의문인 ‘교원평가’를 재고해 유예를 적극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2019 교원능력개발평가 매뉴얼’에 따르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해 단위 학교는 평가관리위원회 구성에서부터 동료교원평가, 학부모
[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입시경쟁교육을 해소하고 경쟁 중심의 교원정책 폐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1일 열린 행복소통만남회의에서 취임 2주년 소회를 말하며 “고교 서열화와 대입제도 개편 등 경쟁교육 해소가 더딘 점이 아쉽다”면서 “장기적으로 수학능력시험 자격고사화나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을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전과 같은 잣대로 대학입시를 바라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수학능력시험 난도 조정,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 등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상황에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실시를 유예하라는 요구가 전국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입장을 내놨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9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에 긴급 안건으로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일시적 유예를 제안하겠다고 1일 밝혔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재직 교원(계약직 교원 포함)을 대상으로 동료교원 평가, 학생 만족도 조사, 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매년 9월부터 11월말까지 진행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사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원양성체제 개편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미 10년 넘게 미래 사회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개편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학령인구 감소를 체감하면서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교사대 통합 ▲커리큘럼 개편 ▲임용 절차 개선 ▲실습기간 확대 등 그동안 논의된 다양한 연구 보고서를 바탕으로 는 교원양성체제 개편으로 제안되고 있는 내용들이 어떤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지 3회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교대와 사대, 교직과정 등으로 나뉜 교원양성체제 개편의 한 방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원능력개발평가 참여율이 5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 곽상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교원능력개발평가 참여율’ 자료에 따르면, 평가 주체들의 참여율은 2015년 학생 87.43%, 학부모 50%, 동료교원 92.47%에서 2019년 각각 68.72%, 35.21%, 87.28%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평가 결과 우수 교원에게 제공하는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수혜자는 2015년 437명에서 2020년 1045명으로 두 배 넘게
[에듀인뉴스] 제21대 총선에서 열린 민주당 강민정 후보자가 비례대표 3번으로 당선되었다. 강 당선인이 국회가 개원 전인데도 교사나 교사단체로부터 주목받는 것은 유일한 교사출신이기 때문이다. 강 당선자는 지난 25일 ‘에듀인뉴스’와 인터뷰를 했다.(관련기사 참조) 첫마디는 “어깨가 무겁다”, “교육현장 입장에서 누가 당선됐든 교사출신으로 국회에 의견을 개진할 교두보라고 본다”, “모든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한국 교육구조를 바꾸는데 하나씩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필자는 강 당선자의 ‘교사정치기본권 보장’, ‘교원평가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21대 국회에서는 교사 출신 국회의원을 볼 수 있게 됐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강민정 당선인이 있기 때문이다.사전 설문조사와는 달리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이 고전하면서 비례대표 3번을 받은 강민정 후보의 당선 여부는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다.결국 선거 다음날 개표가 99% 완료된 오전 11시 이후에야 당선이 확정되면서 여의도행 막차에 극적으로 올랐다.교육계 인사들이 끝까지 총선 개표 방송을 지켜보게 만든 강민정 당선인을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한 소신을 들어봤다.질문은 현장 교사 및 교육자들이 기자의 S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개학을 추가 연기하거나 온라인 개학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수업을 바라보는 교사들의 시선은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특히 주요 과목의 교사 간 수업 비교, 쌍방향 원격수업 시 화면 캡처 등을 걱정하는 시선과 함께 온라인수업이 공교육 신뢰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시선도 있다.◇찬반 나뉜 온라인수업..."교사의 인격권 침해" vs "학부모와 상호작용"충북 A 고교 교사는 “국영수사과 등 주요 과목의 경우 한 학년을 2~3명의 교사가 반을 나눠 수업을 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10만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 지방자치에 적합한 분권형 노조가 시대정신이다. 전국 17개 시·도에 노조를 출범, 우리가 가는 길을 평가받고자 한다.”지난 2017년 분권형 노조를 표방하며 등장한 교사노조연맹 제2대 위원장으로 김용서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대의원 48명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 위원장은 “10만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며 “모든 시도에 노조를 출범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김용서 위원장은 2001년 교직 발령을 시작으로 전교조 분회장, 중앙위원, 정책교섭국장 등을 거친 노조활동 뼈대가 굵은 인물
[에듀인뉴스] 교원능력개발평가 도입 10년,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겠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학교 현장에 갈등 소지로 작용한다는 비판에 휩싸여 폐지까지 주장되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의 저조한 평가 참여로 인해 교사들이 직접 자신을 평가해달라며 학부모에게 사정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평가는 연수와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다. 그 첫 발걸음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연수와 성과급 역시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는 교수, 교사와의 좌담에 이어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주제로
[에듀인뉴스] 교원평가제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주체인 제도이다. 그러니 그것의 실익과 존폐 여부에 관해서는 당연히 주체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그런데 주체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으니 이것이야말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최근 에 실린 교원평가제에 관한 글들을 보았다. 글들 대부분은 교원평가제도의 목적과 취지에 있어 철저히 교사 입장을 대변하고 있었다. 교육전문가라면 교육3주체의 입장과 의견을 어느 정도 수렴해서 글을 써야 합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너무 편파적이고 감정적이며 심지어 사실에 대한
[에듀인뉴스-한국교원교육학회 공동기획] 교원능력개발평가 도입 10년,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겠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학교 현장에 갈등 소지로 작용한다는 비판에 휩싸여 폐지까지 주장되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의 저조한 평가 참여로 인해 교사들이 직접 자신을 평가해달라며 학부모에게 사정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평가는 연수와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다. 그 첫 발걸음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연수와 성과급 역시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는 한국교원교육학회와 함께 2020년 신년 기획으로
[에듀인뉴스-한국교원교육학회 공동기획] 교원능력개발평가 도입 10년,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겠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학교 현장에 갈등 소지로 작용한다는 비판에 휩싸여 폐지까지 주장되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의 저조한 평가 참여로 인해 교사들이 직접 자신을 평가해달라며 학부모에게 사정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평가는 연수와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다. 그 첫 발검음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연수와 성과급 역시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어 실효성에 의문을 낳고 있다. 는 한국교원교육학회와 함께 2020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원성과급은 폐지하고 교원평가는 개선해야 한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자치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교육자치, 현장에 묻고 정책으로 답하다’ 2차 포럼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자치가 자리잡으려면 교사의 가장 중요한 본분인 수업인데 교원성과급제도는 이러한 본분에 역행하는 제도”라고 말했다.이어 “교사의 사기를 떨어뜨리며 교육과 학교현장에 맞지 않는 교원성과급제를 폐지하고, 교원평가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한다”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 양성 및 임용, 평가 등 교원 관련 정책에 변화가 많을 2020년이다. 교육부는 1월 중 교원 양성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교원평가는 2월말 일몰된다. 또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교원수급계획도 상반기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육개발원이 ‘초·중·고 교원 구성 현황 및 추이 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표해 눈길을 끈다. 보고서에는 ▲교원 규모의 변화 ▲교원의 교과특성에 따른 변화 ▲학교특성에 따른 교직 여성화 ▲고연령화 ▲교원 고용형태 다양화 등 2018년 기준 대한민국 교원의 자화상이 담겨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함께 걸어왔습니다. 다시 함께 걷겠습니다." 지난 9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역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공공성 강화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혁신미래교육 확대 ▲마을연계교육 강화 ▲독서 도시 만들기 ▲폭력예방과 생명존중 ▲동아시아 시민 교육 등 5대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그런데 교사가 보이지 않는다. 교육의 3주체라 일컫는 학생, 학부모, 교사 중 유독 교사를 겨냥한 정책만 쏙 빠져 있다.특히 교사 출신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까지 지낸 도성훈 교육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를 시작한지 10년. 정부는 교원평가 10년을 진단하고 부적격교원 퇴출을 포함해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부적격교원 퇴출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 연구보고서가 공개된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교원평가는 평가 취지와 목적, 누가 누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이지 등에 관한 평가기준과 절차와 관련한 공정성과 객관성, 평가결과의 활용 등 논의할 과제가 상당하다.개인이나 조직을 막론하고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는 게 상식이다. 그러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부적격 교원 퇴출 방안이 담긴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 개선 연구’ 토론회가 지난 5일 서울교대에서 열렸다.연구진은 이날 학교자치모형, 책무성모형, 환류모형 등 3가지 안을 제시했지만, 이슈가 된 것은 부적격 교원을 권고사직, 직권면직 등 방법으로 퇴출시키는 방안이다. 이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 등 현장 반응은 찬성과 반대로 극명하게 갈렸다.원미선 용인교육시민포럼 대표는 “당연히 부적격 교원은 퇴출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교육현장에서 문제 교사에 대한 징계가 잘 반영되지 않고 유야무야되는 것을 막아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최근 부적격 교원 퇴출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 연구보고서가 발표돼 교육계 이슈가 됐다. ‘에듀인뉴스’는 교원의 관심이 큰 만큼 실제 연구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연구보고서 연구진의 교원평가 관련 제안 내용을 자세히 살펴봤다.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개선 연구는 왜?‘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개선 연구’라는 이름의 보고서는 지난 5일 서울교대에서 개최한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개선 연구 토론회’에서 공개됐다. 교육부 연구의뢰로 이영희 단국대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공동연구자로는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