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외교는 막혀있고 안보는 뚫리고 경제는 가라앉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LG경제연구원은 내년 우리의 경제성장률을 1.8%로 낮게 잡고 있다. 설상가상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교육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관증인 249명을 채택했다. 하지만 일반증인에 대해서는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간사 협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교육위가 조국 장관 관련 국감에서 증인으로 부르려는 인사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장경욱 동양대 교수,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 등이다.민주당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부르는 데만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장경욱 교수는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자신이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유 부총리는 "제 의사에 대한 확인 과정이 없이 보도된 것”이라며 “지금 이야기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불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누차 반복적으로 말씀드려왔는데, 지금 출마와 불출마를 제가 결정해서 이야기할 시기도 아니고 상황도 아니다”라면서 “거취 문제는 임명권자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에 따른 상황을 보면 깊은 고민이 있었지만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확인 되지 않은 위법행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으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조국 후보자를 비롯한 6명의 신임 장관들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권력기관 개혁을 가장 중요한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다”며 “그간 저를 보좌하여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매진했고 성과를 보여준 조국 장관에게 그 마
[에듀인뉴스] 여름의 끝을 뜨겁게 달군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우리가 깨달은 것이 적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이미 부와 지위를 세습할 수 있는 매우 정교한 장치들로 잘 짜여 져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 정교한 장치들을 이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21세기 대한민국 신귀족층과 평민층, 사람과 개돼지, 결국 개인소득 3만불 시대 대한민국의 주인과 객을 가르는 기준이라는 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 이번의 청문회였다.흥미로운 것은 이런 사회에서 스스로 주인인지 객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점이다. 세습 장치들의 혜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생활기록부는 본인(조 후보자 딸)이 동의하거나 수사기관에서 밖에 발급받을 수 없다. 누가 유출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생활기록부가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누가 유출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의원은 "앞선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깜짝 놀랐다. 검찰에서 나온 정보를 (자유한국당 의원이) 어떻게 아느냐"며 "김진태 의원이 '검찰 포렌식에서(조국 후보자 서울대 연구실 컴퓨터) 나왔다'고 말했다. 어떻게 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가 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다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울대와 고려대, 부산대 학생들이 촛불집회를 열어 사퇴를 촉구한데 5일 전현직 대학교수 196인 시국선언 등에 이어진 성명이이서 주목된다.한교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서울대 교수이자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논란이 점차 확대되면서 대학교수·연구자의 학문적 자존심과 가장 공정해야 할 입시·연구수행의 엄격성을 무너뜨리는 행위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위조됐다면 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답했다. 위법 사실이 밝혀지면 사퇴할 뜻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읽힌다.조 후보자는 6일 인사청문회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조를 했으면 당연히 법무부 장관을 못하죠”라고 묻자 조 후보자는 “(표창장 위조)가 확인되면 여러가지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저의 처가 했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하고, 누구나 법앞에 평등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김 의원은 “표창장이 위조됐는지를 갖고 싸울 일이 아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서울대 인턴 경력 역시 모두 허위라는 주장이 나왔다.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오늘 새벽 서울대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며 “조 후보자 딸의 고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된 서울대 법대에서의 인턴, 서울대 공익인권법 센터에서의 인턴은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고 밝혔다.주 의원실이 입수한 서울대 자료에 따르면, 2007~2012년 5년 동안 고등학생이 인턴을 한 사실이 없다. 이 기간 서울대 공익 인권법 센터에서 인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부정 의혹으로 촉발된 고려대 재학생·졸업생들의 3번째 집회가 오는(6일) 저녁 7시에 열린다.고려대 3차 집회 관계자는 메일을 통해 6일 오후 7시 고려대 내 민주광장에서 3차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다만 태풍 상황에 따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집회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날 집회의 슬로건은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다. '故(고)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가 위선과 편법으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
한 과목만 잘하면 대학간다 [에듀인뉴스] 대입제도와 관련해 “한 과목만 잘하면 대학 간다”는 말은 이해찬(사진) 전 교육부장관을 상징하는 언어가 되었다. 그 후 열린교육과 '해찬세대'라는 유행어가 생겼고 열린교육은 침몰했다. 이해찬의 교육정책은 웃음거리가 되었다.그 충격이 얼마나 컸었는지 이후의 교육부장관들은 전원 모두 입시개혁을 기피했다. 찔끔찔끔 손질만 한다고 건드린 대입제도는 누더기가 되었고 부모들은 내 아이가 무엇으로 어떻게 대학을 가야 할지 갈 길 몰라 방황했다.문재인 대통령은 9월1일 아세안 순방을 떠나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 후보자와 관련해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 대학 입시 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를 해달라."문재인 대통령이 1일 아세안 3개국 순방길에 오르며 대입 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당정청 고위 관계자들과 환담을 갖고 조 후보자 논란과 관련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와 관련해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 대학 입시 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를 해달라"고 말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윤 수
[에듀인뉴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키우거나 유지하기 위해 일터와 학교로 나서고 있을 것이다. 언제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새벽에 지하철을 탔을 때가 생각난다. 이른 새벽임에도 한 손에는 책을 들고 가방을 메고 있는 학생들과 새벽일을 가시는 분들과 새벽일을 마치고 귀가하시는 분들로 열차는 생각보다 많은 분이 타고 있었다.왜 지금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는 것일까? 최근 뉴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한 것들이다. 그 의혹 대부분은 ‘공정’에 대한 것들이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국과 나경원. 조국의 딸과 나경원의 딸. 그리고 가족이 운영하는 웅동학원과 홍신학원.2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결산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조국 대 나경원 설전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교육부가 조 후보자 딸의 입시관련 의혹과 웅동학원 등에 대해 해결의지가 없다며 교육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일가의 홍신학원 의혹과 자녀 입시특혜 의혹도 교육부가 함께 조사하자고 맞섰다.먼저 전희경 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의 입시 전반에 대한 의혹은 수시에 대한 공정성이나
[에듀인뉴스] 조국 전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선택되어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의 적임자라는 추천사와 함께 시험대에 올랐지만 본인도 미처 인지하지 못한 딸아이의 논문과 입시에 대한 편법 동원으로 국민적 질타를 받고 있다.이런 문제의 배경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도입한 입학사정관제가 있고 이 제도의 도입을 적극 지지한 필자의 입장에서 안타깝기 그지없다.입학사정관은 누구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대학 입학 문턱에 걸터앉아 대학교육 이수 희망자를 심사해 적격 여부를 판정하는 자를 말한다. 지원자 입장에서 보면 나관문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 조모(28)씨의 고교 시절 의학 논문 제1저자 등록 등 논란에 대해 "안이한 아버지였다"고 사과했다. 조 후보자는 25일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한다"며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그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말았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법과 제도를 따르는 것이 기득권 유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라며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비리 의혹을 언급하며 조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은 23일 오전 조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 딸의 입학비리 의혹을 밝히기 위해 그 당시 부산대 의전원 입시에 응시했던 모든 지원자들의 서류를 공개해 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국정철학으로 내세웠던 정부의 장관 후보자가 특권층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노형욱(사진) 국무조정실장이 대학입시 정시모집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동의한다고 밝혀 파문이 일자 국무조정실이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나섰다. 논란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정의를 담보하기 전까진 정시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 50% 이상으로 정시를 확대하는 것이 대안이 아닌가’라는 질문에서 비롯됐다.노 실장이 이 질의 질의에 “전적으로 생각을 같이한다”고 답했기 때문이다.그는 “지난번에 (대입에서) 수능 비중을 좀 높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남의 귀한 자식들은 붕어·가재로 살 것을 종용하면서 정작 자신의 자녀는 온갖 편법을 동원해 용을 만드는 이중성에 분노가 치밀어 올라 주체할 수가 없다.”시민단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국민모임)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국민모임은 21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국민모임은 "조 후보자는 이쯤에서 자녀의 입시비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남의 귀한 자식들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스카이 캐슬이 현실이 됐다. 일반 학부모들은 분통 터지지 않겠나.” “조국 후보자 대변인인가, 교육부 장관인가.”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특혜 의혹 공방이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달궜다.20일 오전 2018 교육부 결산 심사 등을 위해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조국 후보자 딸의 논문과 대학 수시전형 입학 ▲의학전문대학원에서의 장학금 수령 ▲조 후보자가 이사로 있던 웅동학원 문제 등에 대해 유은혜 장관이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몰아 세웠다. 김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