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아메리칸 드림(American ream)’, 과거에 우리 국민은 저마다 꿈과 희망을 안고 자유와 정의로운 나라, 공정하고 평등한 나라라 간주하던 미국을 찾아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어려움은 물론이고 조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오직 잘 살아보겠다는 소망만으로 기꺼이 감수했다.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한 민족, 열정에 의한 지칠 줄 모르는 국민성, 세심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 검소하고 낭비를 모르며 악착같이 허리띠를 매고 저축하는 민족, 미래를 준비하는 철저함을 가진 민족 등 한국
[에듀인뉴스] 우리 사회의 건물 중에 가장 쉽게 눈에 띄는 곳이 어디일까? 도서관? 행정 기관? 대형 마트? 병원? 교도소? ... 물론 이런 건물들이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지고 우선적으로 눈에 띈다.그러나 학교 건물은 단연코 앞선다. 왜냐면 공장과 같은 획일화된 사각형 건물로 비교적 넓은 운동장 부지를 가진 것이 눈에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이는 마치 군대의 막사나 교도소, 수용소의 건물과 비교되듯 규격화되고 단편적이며 재래식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한 마디로 건물로서의 개성과 매력이 없는 일본제국시대의 건물로 다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중학교에서 온라인 수업 도중 피해 교원이 학생들에게 과제 제출을 지시하자 가해 학생이 성인비디오를 업로드 함으로써 성적 수치심을 유발, 실시간 온라인 수업 중 성희롱에 해당하는 글을 다른 학생들도 모두 볼 수 있는 채팅창에 올림, 수업 화면을 캡처해 다른 채팅방에 공유하면서 교사에 대한 성적 발언을 했으며, 외부인이 수업 시간에 들어와 음란행위를 해 수업이 중단됨 등등...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폭행, 성희롱 등 교권 침해 현상이 여전히 매우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수업에서
[에듀인뉴스] 국회와 지방의회의 고질적 문제는 항용 사람의 문제였다. 의회는 대통령 권력을 견제하고 스스로 입법 권력을 행사하는 헌법기구이고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다. 지방의회의 의원 역시 주민직선을 통해 선출되어 조례를 제정하고 단체장을 견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그들에게 주어진 권력은 국민의 것이고 국민을 위해 행사되어야 하지만, 갈수록 의원들의 이기적 행태와 자질문제가 거론되고 병폐는 고쳐지지 않는다. 당연하다. 제도적으로 훌륭한 인재들의 진입을 의회가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의회는 이기적이고 이해관계가 충만한 사람들이 차지하고
[에듀인뉴스] 꿈을 파는 나훈아의 콘서트는 국민에게 희망의 빛이 되었다.대한민국의 현실이 갈등과 대립, 불신과 배신, 독선과 위선으로 자유, 민주, 평등, 공정, 정의, 진실 등이 송두리째 무너진 혼란 속에 정치인과 사회지도층은 자기주장만을 고집하고 자기편만 챙기는 오늘의 정치와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는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공연과 소신 발언이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나훈아가 작사한 노랫말 속에는 나훈아의 흔적이 묻어 있다. 특히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지칭한 테스형의 가사는 나훈아 삶과 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 19로 각국이 시행 중인 유학생 출입경 조치 및 혐한테러 등에 대한 우리 교육부 및 외교부의 대응 및 대처가 미비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마포을)이 5일 교육부와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 각국의 비자 제한 및 입국 통제 조치와 관련해 외국에 체류 중이거나 출국 예정인 한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교육부·외교부의 현황 파악 및 관리 대응책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외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은 2
[에듀인뉴스] 정치가 현대사를 지배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2020년 4월 15일, 이른바 총선을 치르면서 대한민국의 정치사에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되었다. 이른바 말 많고 탈 많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여 지역의원과 비례의원을 배출하게 되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의원 163명+ 비례의원17명으로 총 180명,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지역의원 63명+비례의원 19명으로 총 103명, 정의당 지역의원 1명+비례의원 5명으로 총 6명, 국민의당은 지역의원 0명+비례의원 3명으로 총 3명, 열린민주당은 비례의원 3명
[에듀인뉴스] 긴 장마 끝에 신음하는 수재민들의 고통도, 고집스런 경제 정책 실패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고통도, 집값 잡겠다고 융단폭격처럼 쏟아낸 부동산 정책 때문에 사유재산을 강탈당한 기분이라고 고통을 호소하는 선량한 시민들의 목소리도, 코로나19에 덮여 언제 그랬냐는 듯 대한민국은 다시 코로나의 공포에 빠져있다.연일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핑계로 행정명령을 남발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든다고 방역체계를 느슨하게 늦춘 것은 정부다. 그런데 그에 대한 책임을 지기는커녕 재확산의 주범을 특정 집회와 교회 탓으로 몰아 국민들
[에듀인뉴스] ‘아시아적 가치(-的 價値 : Asian Value)’는 1970~1980년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 요인을 유교적 가치에서 찾으려는 이론 내지 개념을 지칭한다. 특히 1970~1980년대 고도성장을 이룩한 동아시아 국가들, 소위 '아시아의 네 마리 용(龍)'으로 일컫던 한국·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신흥공업국의 경제성장 요인을 해명하기 위해 서구 여러 나라의 학자들과 언론들이 붙인 개념이다. 이들 국가들의 경제성장이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이며, 인치(人治)와 인정(仁政) 사상에 바탕을 둔 아시아의 뿌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혐오와 차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스티커와 동영상 ‘즐거운 학교생활’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홍보자료는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스티커 10종(중·고등용)과 음원 및 동영상이다.스티커는 혐오차별을 예방하는 메시지를 담아 학용품 등에 부착해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노래 ‘즐거운 학교생활(가수 45RPM)’은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듣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고, 동영상은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탑재해 학교나 가
[에듀인뉴스] 매년 찾아오는 8.15 광복절, 일본의 식민지배로부터 해방이 된 날이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한다. 한·일 관계 역사의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다.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그들은 우리 역사에 결코 우호적인 이방인이 아니었다. 손짓하면 닿을 것 같은 거리인데도 우리와 그들은 왜 친근한 이웃으로 살지 못했을까?일본은 왜 그렇게 우리 역사에 피의 궤적을 남기면서 온갖 굴욕의 역사를 제공한 주인공이 되었을까?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약탈과 침략의 피해자가 되어 온 우리는 왜 그렇게 희생이 되었을까?지금도 왜 일본은
[에듀인뉴스] 오늘 아침 본교에서는 학생 등교 시간에 맞추어 50분 동안 금연 리더 1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활발한 아침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현장은 예년의 활기를 잃은 모습으로 어찌 보면 학생들의 숨소리조차 사리진 듯 한 것이 현재의 학교 모습이다. 이는 물론 그만큼 학생들로 인해 활기차던 교정이 시대의 아픔을 반영하듯이 하루하루 지나는 것이 지역별, 남녀별 학교를 망라하고 보편적인 모습이라 할만하다. 그러나 오늘은 봉사 학생들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교내를 감싸는 가운데 모처럼의 활력이 넘치는 곳으
[에듀인뉴스]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점차 내 편 아니면 네 편으로 갈라지고 사람들 사이에 다양한 생각을 통한 공감과 소통은 소원(疎遠)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는 격리, 봉쇄,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사람 사이의 신체적, 심리적 교류를 더욱 가로막고 있다. 게다가 국가에 따라서는 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 따라 편 가르기에 의존하여 유권자를 관리하며 궁극적으로는 권력 유지에만 집중하는 정치 행태를 펼치고 있다. 이로써 공동체의 결속과 나눔, 배려, 연대 같은 정치 철학이나 대의(大意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이혜정 연구위원의 저서 ‘혐오, 교실에 들어오다’가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우수 출판콘텐츠 보급을 통해 양서 출판의욕을 진작시키고 국민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창작도서 중심으로 우수도서를 ‘세종도서’로 선정하고 있다.‘혐오, 교실에 들어오다’는 지난해 11월 발간된 도서로,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키워드 중 하나인 ‘혐오’현상이 교실까지 뻗어 나가는 지금, 학교 안
[에듀인뉴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 어려서부터 어른들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말이다. 어려선 이 말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았던 탓은 깊이를 재는 척도가 당시에도 거의 쓰지 않는 용어의 생소함 때문이었다. 다만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는 것으로 어느 정도는 수긍이 갔다. 하지만 나이를 막으면서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한때 유행하던 노래(타타타)에 “네가 나를 모르는데 / 난들 너를 알겠느냐 / 한치 앞도 모두 몰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긴급점검을 '예고'하다니, 어떻게 하면 이렇게까지 멍청해질 수가 있는 건가." “일부 개인의 엽기적 일탈 행위나 교사 개인 성비위 문제로 축소해 또다시 미온적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교육부가 전국 초·중·고교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긴급 전수점검을 날짜까지 못 박아 공개 발표하자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여성학자 권김현영 씨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급점검을 '예고'하다니 어떻게 하면 이렇게까지 멍청해질 수가 있는 건가"라고 적었다.예고하고 긴급점검을 하면 불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에서의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안내’ 자료를 제작해 배포했다.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와 확진자 가족, 특정 종교 등에 대한 혐오표현과 차별 사례가 확산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의 ‘2020 차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도 무려 91.1%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속에서 나도 언제든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혐오표현이 학교 현장에 영향을 미칠 것을 감안, 근절 대책이
[에듀인뉴스] 오늘은 동족상쟁인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날이다. 아직도 곳곳에 아픈 상처가 지워지지 않은 채 비극의 역사는 지속되고 있다. 태생적으로 절망인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평생 우리는 강대국 사이에서 그들의 농간에 의해 국가의 운명이 좌지우지 당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아직도 엄연한 현실이기도 하다. 오늘도 휴전 상태인 한반도는 북한 정권의 핵과 미사일로 인해 우리의 생존은 심각히 위협받고 있으며 자존심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문제는 10대와 20대의 상당한 젊은이들이 한국전쟁이 언제 발발했는지
[에듀인뉴스] 매년 5만명이 학교 안 울타리를 떠나고 있지만, 학교 밖이라는 제도권 밖으로 나가는 청소년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이 적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지난 15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코로나19 지원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해 학생 지원에 상응하는 별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현재,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위기극복 지원금, 교육재난지원금 등 다양한 금전·비금전성 지원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에듀인뉴스] 성교육을 시작하기 전, 학생들에게 성(性)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