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현안 논의를 위한 교원단체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 현장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방역과 학습, 생활지도 등 1인 다역을 맡아주신 선생님들의 역량과 헌신, 노력 덕분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었다”며 "추석연휴 이후 학사운영 방안에 따라 현장의 자율성을 보다 폭넓게 보장하고 등교수업이 확대된다. 앞으로도 우리 교육이 한 걸음 발전해 나간다는 믿음과 신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지난 26일 교원양성체제 개편을 위한 핵심당사자 집중숙의를 시작했다.27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에 따르면, 교원단체, 예비교원, 교원양성기관, 학부모, 일반시민 등 핵심당사자들이 모여 교육대학-사범대학 통합, 교원전문대학원 설립 등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모색 사회적 협의가 본격 시작됐다.집중 숙의에는 교원의 경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동조합연맹, 실천교육교사모임이 각 1명씩 추천했다.교원양성기관은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엄마 없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일어난 화재 사고로 중태에 빠져 있는 인천 ‘라면형제’ 등 학생들의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우울'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최소한의 사회생활 복원인 등교 확대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21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이후 아동들의 경우 노인층과 더불어 '사회생활' 자체가 극적으로 위축됐다”며 “아동의 사회적 고립은 단순 우울감을 넘어 사회화, 사회성 함양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쌍방향 수업이든 온라인 수업이든 교사들은 매일 최선을 다해 수업하고 있다. 학부모 불만과 여론 등 오직 민원에만 흔들리는 교육부의 모습이 매우 실망스럽다.”“KFC에서 파는 비스켓이 맛있다고 케이에프씨에서 제빵사업을 하라고 하면 정상이냐? 거기다가 갑자기 레시피나 재료 제공도 안하고 안 만들던 매뉴를 개발해서 주라고 하면 줄 수 있나? 소비자 반응에 민감한 프렌차이즈 업체도 이렇게는 안 할 거다.”"교육부는 쌍방향이 무슨 도깨비 방망인 줄 아냐."오는 21일부터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역 학교들이 등교
[에듀인뉴스] 2학기 들어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대한 요구가 뜨겁다. 어느 교육청은 모든 원격수업을 실시간 쌍방향으로 하라고 사실상 강요하는가 하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지 않는 교사의 월급을 삭감하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다. 도대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무엇이길래 이거 아니면 아예 원격수업이 아니고, 이거 안하면 교사 자격이 없는 것처럼 몰아붙이는 것일까?그런데 이들이 요구하는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아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여러 방법들 중 줌, 웹엑스, 구글미트 같은 ‘화상회의’ 방식의 수업을 말하는 것 뿐이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실천교육교사모임이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협의회에 성금 971만원을 9일 전달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이 진행한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운동’에는 전국 교사와 시민, 학생들이 동참했다. 정성직 신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하며, 이 성금이 수재민 가정의 생필품과 수재민 가정 학생의 학습 지원을 위해 긴급하게 쓰이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 수재민 돕기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고 말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과 실천교육교사모임 등 교원단체는 3일 대법원이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는 위법하다고 결정한 데 대해 "판결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교사노조연맹은 “오늘 대법원 판결은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이 자행한 부당한 노조 탄압과 말살 정책을 원상회복시킨 것으로 지극히 당연한 판결”이라며 “오늘 판결에 따라 지난 정권에서 전교조 탄압과 법외노조 처분에 앞장섰던 당사자 및 관계자들은 통렬한 반성과 엄중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교사노동조합연맹 3만 조합원은 전교조가 합법노조 지위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원단체 조직‧운영을 시행령이 아닌 법률로 제정하는 것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다만 설립 요건, 가입 범위, 교섭 단일화 등을 명시해 갈등‧혼란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지난 28일 제6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교자협)를 개최하고 교원단체 조직‧운영 등에 관한 법률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교자협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가 중심이 돼 교육·학예 분야의 지방 분권, 학교 민주주의 등 교육 자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7년
[에듀인뉴스] 1학기 내내 교사들을 괴롭혔던 것은 학사일정이 2주마다 바뀌는 것이었다. 교육부가 계속 2주 뒤에 다시 발표하겠다는 식으로 학사 일정을 발표했고, 심지어 온라인 개학을 하고 2주도 지나지 않아 등교개학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학사 일정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교사는 온라인 수업도, 등교 수업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어정쩡한 상태에서 1학기를 보내야 했다.4월 16일에 온라인 개학 할 당시 많은 교사들은 2-3주 정도 온라인 수업을 하고, 이후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교육과정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수능 감독관 의자 미배치 방침을 유지한 채 시도교육청에 공식 의견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도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수능 감독관 의자를 적극적으로 배치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교원단체들의 요구가 3년 만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귀추가 주목된다.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제29차 등교 수업 준비 추진단’ 회의를 열고 수능 감독관 처우 개선을 위해 교원 단체 등에서 감독관 의자 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며 이와 관련한 시도교육청 의견을 수렴한다고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능 응시자 중 확진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하는 장소에서 보게 된다. 감독은 저희 교육당국에서 나가 방호복 입고 할 예정이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4일 ‘2021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 브리핑에서 “수능을 치르는 자 중에서 확진자의 경우 교육당국이 방호복을 입고 병원이나 생활치료하는 장소에서 감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벌써부터 웅성웅성대는 소리가 들린다. 그가 말한 감독자인 교육당국은 교사가 될 것이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경기 A 고교 교사 역시 “교사가 방호복을 입고 감독하라는 것 아니냐”며 걱정스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현장 교사들이 광복75주년 맞아 역사 추리 체험 프로그램 ‘팔일오.com’을 개발했다.실천교육교사모임은 특별한 설정에서 퀴즈와 문제를 풀어가며 답을 찾아가는 레저 프로그램 ‘방 탈출 게임’ 형태의 역사 추리 체험 프로그램 ‘팔일오.com’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팔일오.com’은 학생들이 온라인에 제시된 자료들과 사적지에 남겨진 단서들을 통해 단계별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의미를 간접 체험하고 능동적 학습의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학급단위를 위해 제작됐지만 코
[에듀인뉴스=한치원·오영세 기자] 교육부가 서울 지역 내년도 초·중등 공립학교 일반교사 정원을 1128명 줄이는 '2021학년도 공립 교원 정원 1차 가배정' 결과를 통보하자 서울시교육청이 강하게 반발, 재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교원 업무가 과중된 데다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이 많아 교원 정원 감축이 어렵다는 것.서울시교육청은 28일 교육부의 교원 정원 1차 가배정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교원 정원 감축 규모에 대한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하고 최소한의 감축을 요청한 바 있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원단체 설립 관련법 개정에 나선 가운데, 교육부가 교원단체 시행령 제정을 추진해 주목된다. 26일 교육부와 교원단체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사단법인을 자격요건으로 하는 교원단체 설립 관련 시행령 제정 안건을 오는 8월 열리는 교육자치정책협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교육자치정책협의회는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공동의장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현장 관계자가 모여 학교 자율화와 관련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구다.교원단체의 조직에 필요한 사항은 ‘교육기본법’에 대통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복수 교원단체 설립에 관한 근거는 대통령령이 아닌 법률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그간 시행령을 마련하라고 요구한 일부 교원단체들은 “다른 교원단체의 진입을 막으려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조흥순 중부대학교 교수는 22일 김병욱 국회 교육위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이 개최한 ‘교원의 지위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입법토론회’ 발제로 나서 “교원단체의 설립 요건 설정은 법적 권한인 교섭·협의권 부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교원단체의 본질적인 권리 배분 문제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은 법체계상
[에듀인뉴스] 요즘 교육담론이 너무 촐싹거린다는 느낌이 든다. 이 촐싹거림의 논리는 늘 같다. 뭔가 새로운 기술이나 방법이 나오거나 큰 사건이 하나 터진다. 그러면 바로 그 이름을 딴 “OO시대의 교육”이라는 말이 튀어나오고, 지금은 “OO시대” 로 바뀌었으니, 이제까지의 교육은 시대착오적인 것이며, 앞으로 새로운 “XX교육”을 해야 한다는 식의 담론이 난무한다. 그 다음 단계는 자기네 방법, 프로그램, 교재, 기자재가 바로 그 교육에 가장 적합한 해법이라며 채택을 요구하는 마케팅들이다.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바둑에서 이겼
[에듀인뉴스] 코로나19는 당연시 하던 많은 것들을 낯설게 보게 만들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청, 교육부 등 교육주체의 정체성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다. 원격수업 체제를 정상적 교육과정 이수 방법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 교사와 학생 각자 숨기고 싶은 면은 숨기고, 보이고 싶은 면만 보여주는 격리된 온라인 수업환경은 인간소외 현상을 부채질하지 않겠는가? 온라인교육 플랫폼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는 무엇인가? 국민의 돌봄과 복지 요구가 더욱 커진 코로나19 환경에서 학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시행 유예 요청을 결정했다. 또 도성훈(인천)·박종훈(경남)·장석웅(전남)·김병우(충북, 감사) 교육감으로 새 임원진을 꾸려 최교진(세종) 회장을 필두로 한 제8대 임원단 구성을 마쳤다. 올해 교원평가 시행 무리..."유예 요청"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9일 제73회 총회를 열고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지난 1일 요청한 교원평가 시행 유예 요청 사안을 통과시켰다.교원평가 유예 및 폐지는 이번 총회에 앞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평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이 교원단체 설립 요건을 강화하는 '교원단체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교원단체 설립법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 등은 교원단체 설립법안을 지난달 26일 발의했다.(관련기사 참조) 이들 단체는 “법안은 신규 교원단체의 설립 요건을 강화해 전국 시도별로 전체 교원의 10% 이상을 회원으로 확보한 곳이 10곳 이상이어야 한다는 진입장벽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별 1000명 이상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이 교원단체 설립요건 규정을 현행 대통령령이 아니라 법률로 규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교섭권과 협상권을 가진 교원단체의 법적 지위와 대표성을 보다 명확히 했다.현행 교육기본법(제15조)은 교원이 중앙본부를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교원단체를 조직할 수 있도록 하면서 그에 필요한 사항을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했다.지난 1997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교원단체 조직에 관한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