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 ‘역사상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코로나 이전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다.”면서 역사를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2020년의 교육계는 시작부터 끝까지 결국 코로나며, 수많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을 쏟아 내었다. 한 학년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이지만 끝내 학생 얼굴 한 번 못 보고 해를 넘기게 된다. 6월에야 등교를 시작했고, 그나마 1/3 등교였으니 학생들 만난 날이라고는 다 합쳐서 한 달 조금 넘는다.
[에듀인뉴스] 교육적 맥락에서 성평등은 ‘교육의 권리’로 해석할 수 있다. 학교에서 모든 성별의 아이들이 동등한 성정체성 교육을 받는 일은 이들이 성장하여 직업세계의 일원이 되었을 때 남녀가 동등하게 사회를 이끌어가는 책무감과 결속감을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벌어지는 성평등 운동은 여성이 직업세계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얻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개인적 정체성에 관한 문제까지 성별에 따른 평등을 가져올 수 있도록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한 성교육에서 남녀의 양성평등이라는 고정관념과 전통적인 성역할을 벗어나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10일 팔달구 화성행궁광장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통과 환영사’를 발표하고 “특례시는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국가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협의회는 “특례지 지정에 관한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는 수원시가 125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줄기차게 요구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그동안 몸에 맞지 않는 작은 옷을 입고 있던 수원시가 이제야 제 옷을 입고 시민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특례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령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전남교육청이 내년부터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를 본격 추진한다. 현재 운영 중인 초·중 또는 중·고 통합학교 형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전남교육청은 10일 오전 비대면 정책브리핑을 갖고 (가칭)미래형 통합운영학교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현재 전남에는 초·중 통합학교 5개교, 중·고 통합학교 7개교 등 12개 통합학교가 운영 중이다. 학생 수 60명 이하 과소학교는 380교(43.4%)이며 30명 이하는 194교(22.1%)에 달한다.도교육청은 오는 2025년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에듀인뉴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이 말은 학생 신분을 거친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들었을 것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새로운 학습 환경조성과 미래지향적 교육프로그램 실행을 위해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세종대 미래교육원은 문화, 예술로 특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4차 산업시대의 평생학습을 실현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과정과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특성화된 교육기관으로, 끊임없는 교육과정개발과 지역연계사업을 통한 교육기회의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홈페이지 개편은 미래교육원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학습자들이 원활하게 이용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재능대학교는 9일 대학 본관 3층에서 ‘AI One-Stop 취업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AI One-Stop 취업지원센터(취업지원센터)는 기존의 센터 전체를 리모델링함과 동시에 대학 최초로 AI One-Stop 취업지원시스템을 오픈, 학생들의 성공과 행복한 미래 만들기를 지원하고자 구축됐다.이날 개관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허인환 인천시동구청장,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원장, 김수복 고용노동부 인천고용센터 취업지원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천재능대학교에서는 권대봉 총장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교육청과 학교, 학생, 학부모, 지자체 등이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경남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담은 ‘함께, 이음 그리고 성장’을 주제로 코로나경남교육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백서에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의 코로나19 대응과정을 발생과 확산, 현장의 어려움, 대응, 성찰, 성장, 결론 및 제언과 부록으로 구성했다. 부록에는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의 교육 지원, 낱말/숫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안교육기관도 앞으로는 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도 학교밖 청소년이 다니는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정책과 지원을 할 수 있다. 국회는 9일 본회의을 열고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법 시행일은 공포 후 1년 경과 뒤 부터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은 그간 법적 지위가 불안정한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을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대안교육기관을 설립·운영하려면 대통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교사 자격 취득 이후 총 4단계에 이르는 선임교사 자격 제도 도입이 제안됐다. 현행 2급 정교사와 1급 정교사로만 나뉜 교직 체계를 다분화하는 것으로 수평적 자격이 유지되어 온 교직 사회에 도입될 경우 논란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는 지난 8일 ‘제162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사자격제도 개선 방안 탐색’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수습교사제 도입과 선임교사자격 신설 및 갱신을 제안했다.일단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면 5년
[에듀인뉴스] “미래교육은 변화만이 상수(常數)다.”이는 역사학자이자 미래학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가 강조하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변화의 속도가 느리고 보수적인 집단인 학교와 그 안의 교육이 변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하는 데 얼마나 큰 장벽에 부딪히는지, 변화를 거부하는 관행의 힘이 얼마나 큰지는 학교마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느 학교든 공통된 사항이기도 하다. 실례로 대면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온라인 수업에서도 전달식 강의 위주의 일방적인 수업 방식이 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학교공간혁신을 지원하는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에 대해 개별 학교 계약에 참여를 제한하고, 미래학교조성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시 이해관계자를 배제하기로 했다. 또 미래학교추진팀 배모 팀장과 김모 파견교사 등에 대한 징계 결정도 통보했다. 교육부 반부패청렴담당관실은 학교공간혁신을 추진하는 미래학교추진팀에 대한 감사 조사를 마치고 이같은 내용의 후속조치와 제도개선을 요구했다고 8일 국회에 보고했다. 앞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내부감사 결과가 나오면 즉시 보고하겠다고 밝힌 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전보건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은 지난 3일 교내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혁신지원사업 중간평가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이병기 총장을 비롯한 내부 인사와 백석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우송정보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외부 인사가 참석했다.성과공유화는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인 SUPER+ 보건인재 양성'을 사업 목표로 하는 대전보건대학교 혁신사업의 그간의 성과에 대한 보고와 현재까지 달성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준비되었다.특히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원격수업을 통합 지원하는 ‘서울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new SSEM)’을 새롭게 구축, 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서울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new SSEM)’은 줌이나 마이크로소포트 팀즈 등 민간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아도 출석 확인과 평가, 과제 제출·확인, 피드백 제공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앞서 교육부도 지난 7일부터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쌍방향수업을 진행하고 설문조사·퀴즈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 바 있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캄보디아의 스포츠 영웅 스롱 피아비(Sruong Pheavy) 선수를 ‘캄보디아 수원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7일 집무실에서 스롱 피아비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위촉 기간은 2년이다.캄보디아 캄퐁참(Kampong Cham) 출신인 피아비(30)씨는 2010년 한국인 남성과 국제결혼 후 한국(청주)으로 이주했다.2011년 남편을 따라서 간 당구장에서 처음으로 큐를 잡았고, 생각지도 못한 재능을 발견했다. 남편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당구를 시작했고, 남편은 “살림은 내가 할 테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이 '2020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8일 발표했다.지난 2008년부터 선정을 시작한 전문대학인상은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교원 분야와 직원 분야, 졸업생 분야로 나눠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교원 수상자는 학생들이 미래의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시켰고 직원으로 전문대학 발전과 전문대학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데 도움을 줬다. 졸업생은 국가적 전문인재로 일하며 이 사회를 탄탄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교사들이 미래교육에 대한 상상을 나누는 ‘2020 미래교육 온라인 수업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2020 미래교육 온라인 수업나눔 콘서트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미래지향적 실천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토론 형태로 진행되며 메이커교육, 혁신미래교육, 인공지능교육을 주제로 우수 수업 사례를 서로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3일에 걸쳐 진행되는 수업나눔 콘서트는 9일 ▲메이커 교육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레진 크래프트 메이커 되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정책 숙려제 6차 협의를 마친 가운데, 교원 정원감축을 전제로 한 숙려제 협의 내용은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교원양성대학교대학평의원협의회(협의회)는 7일 성명을 내고 "교원양성체제 개편안은 단기간 정책숙려제로 결정하기 적합한 정책 대상이 아닐뿐더러 간담회 등이 형식적이고 일방적으로 진행돼 신뢰하기 어렵다”며 “교원양성체계 개혁 과정 강행을 중지하고 양성기관 대표와 전문가를 참여시켜 전문성이 확보된 공감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특히 “양성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안양 만안)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소재 모 호텔에서 대규모 ‘미래 교원 양성체제 집중 숙의 6차 회의’를 개최한 것에 대해 행사 관련자 엄중 문책이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 4일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629명으로,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이 필요하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여러 차례 행사 연기 혹은 비대면 회의 개최를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의 강행이 이뤄진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 숙의위원 28명, 교육부‧국가교육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