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지난 3월 서울교대에서 발생한 성희롱은 국민들의 따가운 질타를 받고, 학내 대자보나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리는 등 사안의 심각성을 알렸다.지난 10일 서울교대는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21명 등에게 유기정학 징계와 상담교육 이수명령을 내렸다. 가해 학생들은 신입생 대면식에서 여학생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성희롱 품평한 의혹을 받고 있다.문제는 가해학생들이 올해는 교생실습과정을 이수하지 못하지만, 추후 교생실습과정을 거치면 언제든지 교직으로 임용될 수 있다는데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단톡방에서 신입생 대면식에서 찍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상남도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지지합니다.”학생인권조례를 시행 중인 전국 4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이 8일 오전 경상남도교육청에서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조희연서울특별시교육감, 이재정경기도교육감, 장휘국광주광역시교육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기자회견장에는 조희연서울시교육감과 김승환전라북도교육감이 참석했다. 교육감들은 성명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존엄한 존재로 키우기 위해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며 “경남에서 조례가 제정될 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고등학교 3년은 인생의 다음 시기를 위해서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꾹꾹 참아가며 견뎌내야 하는 시기가 아니다. 그 시간 자체가 의미 있고 보람 있고 아름다워야 한다.”박하식 충남삼성고 교장과 30년간 삼성전자 인사팀을 꾸려오다 충남삼성고 설립을 함께 한 임호순 학교법인 충남삼성학원 상임이사가 함께 쓴 책. '미래를 여는 교육'(박하식·임호순 저, 글로세움)은 이 두 사람의 이름 값 만으로도 한 번은 읽어 볼 가치가 있다. 신생 고등학교이면서 광역 자사고이자, 국제 바칼로레아 후보학교로 승격
[에듀인뉴스] 학교자치와 분권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일부 시·도나 교육청에서는 자치조례를 제정하거나 교육주체인 학생·교사·학부모의 조례 제정 및 관련 지침 제·개정을 추진 중이다.그야말로 학교자치 신드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학교자치는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의 지시나 간섭을 받지 않고, 교육주체가 자치적으로 만들어가는 학교로 그만큼 민주주의와 관련 있다. 학교 교육활동 운영에 대한 권한을 학교가 갖고, 교육공동체가 학교운영에 대한 일을 민주적으로 결정하고, 실행하고 그 결과에 대한 공동책임을 지는 것으로 정의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원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수원시는 5일 만석공원(장안구), 수원청소년문화센터(팔달구), 서호공원(팔달구), 세류3동행정복지센터(권선구) 일원에서 ‘제28회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을 열었다.이번 행사에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를 비롯한 31개 청소년 기관·단체가 참여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만석공원에서는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3.1운동 100주년 오행시 짓기’, ‘독립선언문
가정의 달이다. 학교와 기관단체, 교회를 중심으로 가정의 달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그러나 가정의 달이 유독 슬픈 가족들이 있다. 바로 틱장애, ADHD, 발달장애자녀를 둔 가족이다. 이들의 독특한 행동특성이 교실밖으로 나오면 더욱 도드라지기 때문이다.틱장애, ADHD, 발달장애는 긴장을 하거나 흥분을 하면 자율신경조절이 원활히 되지 않아서 신체가 통제가 되지 않는다. 눈을 심하게 깜박이거나 과잉행동이 증폭된다. 발달장애아동은 혼자만의 세계 속으로 강하게 빠져든다.교실에서도 힘들지만 적어도 교실에서는 다른 학부모들의 눈에는
[에듀인뉴스] 필자는 2014년부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을 하며, 학교폭력예방법의 올바른 방향을 위해 시민운동을 해오고 있다. 지금은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이하 교연넷)에서 상임대표로 교육운동을 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에 계류되면서 규제 공백으로 인한 다양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되는 부분을 필력 해보고자 한다.자치위원회 역할과 책임 확실히 해야 학교폭력 발생 시, 학교와 자치위원장이 사안을 공유해야 한다. 이유는 성폭력과 특수폭력 등의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전담기구의 외부 이관 결정권이 자치위원장에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지난 2016년 A초등교 6학년 자녀를 둔 B학부모는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담임교사와 학교에 민원을 제기했다. 학교는 적극적 대응 및 해결에 노력했으나 B학부모는 교육청 및 교육부, 신문고, 경찰청 등에 지속적 민원 제기 및 언론 동원 등을 해 교사와 학교 측에 금품을 요구했다. 학교에서 이를 거부하자 B학부모는 자녀의 개인정보가 담긴 설문지 2매를 가해학생 측에서 몰래 촬영해 유출한 것을 빌미삼아 A교사를 비롯한 교장, 교감, 생활지도부장을 직무유기·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개인정보보호법
[에듀인뉴스] 학교 밖 청소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재학생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가해자의 40%를 차지한다는 통계 보고도 있어 관련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장기결석, 취학의무 유예, 제적, 퇴학, 자퇴한 청소년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이 쉽지 않아 유사한 개념으로 ‘학업중단 청소년’ 현황 파악으로 갈음한다.2019년 2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
[에듀인뉴스] 지난 28일 학생과의 갈등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 A씨 유족이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해달라며 공무원 연금공단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해 ‘순직 인정’을 받게 됐다.초등교사 A씨는 2016년 학급 B 학생이 교사의 지시에 욕설과 불만 제기에, 학생에게 반성문을 쓰게 해도 별 효과가 없자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부득이 욕설했다.결국, B 학생 부모의 항의 민원으로 교사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고, 교사의 사과하는 태도를 문제 삼아 다시 민원을 제기하여 1개월에 1번꼴로 5개월간 5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A 교사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 96.2%가 교원성과급제에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육부가 보직교사에 대한 성과상여금 우대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사 결과여서 주목된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2020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행정예고안'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29일 '교원성과급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원성과급제는 교원의 1년간 근무성적을 평가해 S·A·B 순으로 등급을 나누고, 등급에 따라 기본급의 일정비율만큼 추가로 지급하는 제도다. 설문조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전남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19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 연수‧워크숍’이 24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에 대한 이해와 학교 현장의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지원하는‘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17개 시도교육청 소속의 2019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 17개 시도교육청 담당 장학사, 교육부, KERIS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보급되는 ‘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은 국가단위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현장 밀착형 학교폭력예방 공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권역별 협의체 워크숍을 22일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서부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광주 관내 전체 학교전담경찰관, 학생생활부장, 컨설팅 위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학교폭력이 학교급별 경계를 넘나들고 범사회적 일탈 행위와 연관되어 있음을 감안해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초중고를 아우르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업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광주지방경찰청과 긴밀한 협업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이영주 교육장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 완도의 한 고교 기숙사에서 '기절 놀이'를 하는 가혹 행위 영상이 나돌아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완도경찰서와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완도 A고교 B군(16) 등 10여 명이 지난달부터 C군(16) 등 동급생 7명에게 학교 기숙사와 교실에서 폭력을 당해왔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17일 가해 학생이 촬영한 '기절놀이' 휴대폰 영상이 학생들 사이에 나돌며 외부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A고교에서 일부 학생이 폭행, 금품 갈취 등 상습적으로 동급생을 괴롭혔다는
[에듀인뉴스] 교육계는 학교자치 신드롬으로 관련한 도서가 출간되고 있으며, 각 시·도 의회와 교육청은 조례 제정에 앞장서고 있고, 언론에서는 학교자치와 분권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지난 2월 전북교육청은 학교자치 조례를 공포와 동시에 시행했다. 조례의 주요 골자는 민주적인 학교운영의 원칙, 학생회, 학부모회, 교사회, 직원회 등의 자치기구 설치 및 운영, 교무회의 설치 및 운영원칙 등 참여적 의사결정과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방법 등이다.일부 시·도에서는 학생인권 조례, 학부모 조례가 제정되었으며, 현재도 학부모 조례 제정 및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에듀인뉴스] 2배.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미국에서는 1998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담임‧보직·등 보직교사 기피 현상 해소를 위해 기피업무에 대한 성과급을 우대하는 방안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 19일 교육부와 한국교총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담임교사와 부장교사, 학교폭력 담당교사는 교원성과급 S등급을 받게된다. 또 성과급 평가 때 정성평가 비율이 5% 이하로 낮아진다. 현행 성과급은 정량평가 80%와 정성평가 20%로 구성돼 있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행정예고안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매 신학기만 되면 교사들이 담임과 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폭력 가해학생에게 여러 개의 징계를 내리고 출석정지 기간에 상한을 두지 않아도 학습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최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폭법) 17조 1항과 2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경주 소재 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 2명은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밝혀져 서면사과, 피해학생 및 고발학생 접촉·협박·보복행위 금지, 출석정지 15일, 특별교육 5시간 징계 처분을 받았다.이후 징계를 무효로 해달라며 민사소송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 10곳에 ‘SOS 학교폭력 문제해결지원단’을 조직, 현장중심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지원한다.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관련 업무는 각종 민원 발생 가능성이 높고 업무량이 많아 교육현장에서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도교육청은 올해 3월 지원단을 구성하고 상시 운영해 각급학교에서 독립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교와 담당교사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 생활교육과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대한 전문성과 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2023년까지 5548억원 규모 학교시설 환경개선을 실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의 목표는△노후 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학교 △위험·위해요소 없는 안전한 학교 추진이다. 먼저 노후 환경 개선을 위해 2023년까지 노후 냉‧난방기를 총 1만2170실에 고효율 냉‧난방기로 교체, 찜통·냉골교실 해소를 추진한다. 화장실은 쉼과 휴식이 가능한 생활공간으로 2023년까지 648실을 리모델링한다.에너지 성능이 낮은 노후 창호를 단열성능